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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농사(2)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8-11 10:04:40
추천수 13
조회수   1,490

제목

수박농사(2)

글쓴이

전성일 [가입일자 : 2003-11-12]
내용
가끔 주말에 다니면서 텃밭을 일구는데 올해 재미삼아 수박을 심었는데 마침 3개가 열렸습니다.

그중 한넘은 씩씩하게 자라고 있어서 여간 대견(?) 스럽지 않았는데 등산로 길가에 있어 서리맞을까 염려가 없진 않았지만, 이게 좀 더 커지니 서리할 사람들도 다소 부담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째든 핸드볼 크기 정도로 자랐는데 줄기를 보니 더 이상 영양공급을 주기에는 어려울 듯 하여 어제 가져왔습니다. 그동안 관상용 이었는데 식용으로 ... ^^

아직 크기도 그렇고 속이 여물지 않았을거란 우려가 있었는데 막상 칼을 대니..쩍 ~ 속이 알차게 여물었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야채거리를 심어 뜯어 먹던것 하고는 달리 농사지은(?) 수박을 먹게되니 감회가 새로워서 내년에는 모종을 한 50여개는 심어야 겠다는 욕심을 갖게 되네요.

아울러 곧 배추를 심어야 해서 하지감자를 얼마전에 모두 캐왔는데..일부 상한게 있어 버러지도 생기고 그런차에 어제 오후 마침 비도 오길레 건강한 놈들을 골라 모두 강판에 갈아 100% 감자전을 부쳤는데 아주 제맛이더군요..가까이 계시면 같이 나눠 먹고 싶을 정도로 맛났습니다. 덕분에 3일밖에 안 지난 장수 두 분을 해치웠습니다. ^^

~ 영양을 공급하여 주어야하는 줄기가 좀 말랐죠?  ^^




허연 속살이 나올까 빨간 속살이 나올까 두군두군 했습니다.




완전 빨간 속살..맛도 제대로 익어 당분이 무척 많았습니다.




mt도봉 언저리에서 파는 감자전과는 전혀 다른 맛 입니다.




부득이하게 장수님 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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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일 2014-08-11 10:13:04
답글

본문이 죄다 빨간색으로...수정이 안되네요.. ^^

lalenteur@hotmail.com 2014-08-11 10:13:15
답글

모종 50여개는 너무 많은 듯합니다만 적당한 숫자는 33개가 아닌가요. 장렬하게 전사?하신 장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다음 생에는 좋은 곳에서...

전성일 2014-08-11 10:15:09

    예. 건의를 받아들여 내년에는 의미있게 33개 심는것으로 하겠습니댜.

lalenteur@hotmail.com 2014-08-11 10:15:14
답글

어디서 본지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노란 수박도 있고 파란 수박도 나온 것으로 기억됩니다만 가물가물하네요. 수박 속이 빨가니 본문의 색이 어울리네요.^^

저는 이제 만수무강에 지장이 있는 관계로 잠시 피신 할랍니다. 그럼 성일님께서도 몸조심 하십시요. 3=33==333===

전성일 2014-08-11 10:21:12

    안 피하셔도 댐미다. 삼봉얼쉰은 휴가 중.. ^^

이숭우 2014-08-11 10:26:52
답글

수박 말고 감자전 저 주세요. -.-

전성일 2014-08-11 11:36:43

    강판에 가는 수고만 조큼 하시면 맛난 감자전 드실 수 있습니다.

김승수 2014-08-11 10:28:58
답글

수박 보내실래요 .. 감자전 보내실래요 .. 편하신대로 하셔도 됩뉘다 ..^^

전성일 2014-08-11 11:36:08

    둘 다 제 뱃속에 있으니 제가 갈까요? ^^

김주항 2014-08-11 10:33:30
답글

올해는 장수 까지 해 치웠으니 됐고
안타 깝지만 내년을 기대 해 봄뉘돠....^.^!! (꿀꺽...!!)

전성일 2014-08-11 11:35:09

    예. 내년에 33개 심을 예정이니 기대하여 주세요.

이수영 2014-08-11 10:41:05
답글

수박도 딱 3개네요... ㅎ

전성일 2014-08-11 11:34:25

    모종은 4개 심었는데...ㅎ

이종철 2014-08-11 10:48:00
답글

수박 꼭지가 3센찌 정도 되겠네요...*&&

전성일 2014-08-11 11:07:42

    휴가가서도 귀가 간지러우실 듯 하네요. ^^

백경훈 2014-08-11 12:07:15
답글

수능박사라고 잘 몬 읽은 1인..ㅡ,.ㅡ;

이종철 2014-08-11 12:10:16

    이제 황금벽화 그릴 날이 멀지 않았다능...*&&

전성일 2014-08-11 13:27:58

    엉덩이가 크셔서 대형벽화도 가능하실 것 같긴 한데여.... ^^

김종백 2014-08-11 12:53:39
답글

빨간 속살을 더 강조하실려고 빨간 글씨 쓰신것 압뉘다......ㅎㅎㅎ

보람차고 즐거우셨겠습니다.^^
내년농사? 도 잘되시길......미리 하나 찜 합뉘다....ㄷㄷㄷ

전성일 2014-08-11 13:27:12

    기억해 두겠습니다. 항개는 종백을쉰 걸루다...

translator@hanafos.com 2014-08-11 19:44:38
답글

꺼~으... 수박 사진으로만 봐도 분이 팍 오른 게 사먹는 수박하고는 차원이 다르네요.

25년쯤인 1990년, 제가 입주했던 아파트 옆으로 야산 자락 500 여 평쯤 되는 밭에다
그 동네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부터 살던 분이 노지 수박과 참외를 심어서 팔았는데
수박과 참외가 어찌나 달던지 먹고나면 너무 달아서 물을 켜야 할 정도였지요.

그렇게 단 수박과 참외 그 해 여름 말고는 못 먹어보았고 앞으로도 못 먹을 것 같은데
성일님이 재배하신 수박 속살이 꼭 그때 그 수박 속살 같아 보입니다. 왕부럽...

translator@hanafos.com 2014-08-11 19:50:12
답글

근데 수박이고 참외고 같은 땅에 다시 심으면 다음 해에는 맛이 첫해만 못하다고 하더군요.

이종호 2014-08-12 19:24:33
답글

그거 나주라..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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