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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기분 좋은일이네요.

나도 종종 대학 영문과들에서 번역 관련 툭강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곤 한다우.

어떤 내용으로 강의하겠다는 강의안을 미리 작성해서 이멜로 보내고
과사무실 직원에게 그 강의안을 인쇄해서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라고 한 다음
강의하는 날 가서 학생들과 문답식으로 진행하곤 하는데 꽤 즐겁더만요.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를 지켜보는 어엿쁜 처자들도 보기 좋고
두 시간(실은 90분 정도) 강의에 강의료도 두둑이 주니 부수입도 짭잘하고.^^

강의료는 보통 나처럼 별볼 일 없는 화상에게는 50마논이고
(예전엔 보통 20마논였는데 요즘엔 지원금이 나온답디다)
내 싸랑하는 후배 정혜윤 피디처럼 유명인사인 경우에는 100마논입디다.

초빙받은 거 추카허는 으미로다가 추천도 한 방 날렸쓰니깨 꼭 수락허셔, 큼!^^

아 참, 학생들 반응이 좋으면 한 학기 강의 좀 해달라는 요청도 들어옵디다.
몇 년 전에 나는 "내가 이 나이에 보따리장사 하리?"하고 퇴짜를 놓기는 했지만.^^

아니 이렇게 추천을 많이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세미나는 안하는걸루 했어요..ㅋㅋㅋ 대학생들 볼수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다시 이런 기회는 안올듯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