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있으신 분들..오됴생활하기 힘드시죠..

흠..저의 경우엔 가끔 찾아오는 조카녀석인데



보통 조카가 집에올때면 그릴을 씌워놔서 그동안 안전했는데

어제는 출근한 뒤에야 조카오는걸 알았고

집에와서도 예비군 향방작계때문에 그만 그릴을 닫고 가는것을 깜박했는데

집에와서 방에 들어가는순간 비명을;;;



우퍼배꼽을 전부 눌러논 겁니다 에구ㅜㅜ

온쿄궤짝..참 퍼펙트한 상태라 참 맘에 들었는데

진공청소기로 흡입하고 다행히 배꼽이 말랑말랑해서 눈에 크게 띄지도 않고

소리도 이상없이 잘나긴 하는데

그래도 눌렸던 흔적이 남고 말았습니다 이걸 어째;;



조카놈이라 화낼수도 없고

사실 몇백만원짜리 스피커가 아니어서 화내는 정도로 끝내긴 했는데

예전같이 소너스파베르 같은걸 그짝 내놨다면 난 아마 이성을 잃엇을지도;



근데 역시나 나를 뺀 다른 사람들은 전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다는 사실.



눌리면 소리 안나는 거야?

어?소리 잘만 나네 뭘..

뭐 이런 반응입니다.

물론 소리야 예전과 다름없이 잘나고 배꼽도 청소기로 빨아서 흔적도 잘 안보이고..

그래도 흔적이 남았다는것이 중요하지요.

정말 미치겠네요.중고가가 안높아서 아직 제정신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