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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편의점이 폭발 지경으로 늘어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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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7 22:5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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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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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편의점이 폭발 지경으로 늘어나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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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가입일자 : 2010-01-0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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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운영해야만하고 1년 365일 절대 문 닫으면 안되는(특수 상권 지역 제외) 편의점이
마치 비 온뒤 죽순 돋아나듯 엄청나게 늘어나네요.
얼마전 산책하다가 봤는데 동네 구석 으슥한 곳.... 그야말로 사람도 그다지 많이 다니지 않고
특히 한밤에는 더더욱 없는 곳에 작은 구멍가게가 있는데 어느 날 부터인가 공사를 하더니
드디어 g* 25로 탈바꿈해서 나타났습니다.
전 이해가 통 안되는 게 이 곳이 사람이 많이 다니는 대로변도 아니고...부유한 동네 공원 앞 한복판도 아니고...
구멍가게가 그냥 저냥 간신히 운영하던 곳이었거든요...
시내 구 상가지역 뒷골목은 낮에는 사람이 조금 다니지만 밤에는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 한적한 곳인데 편의점이 몇 백 미터도 아니고 한 100m 쯤 간격으로 연달아 문을 열었습니다. 신기할 따름입니다.
전남 강진에 작년에 쉬러 가봤는데 강진읍이 정말 인구가 얼마 안 되더군요. 시골 읍이라서인지 밤 10시만 되도 조용해집니다.웬만한 가게들은 밤9시만 되도 문을 닫더군요. 목포나 광주로 인구유출이 심하다 합니다.
그런데 엄청난 음식점 수... 골목마다 음식점이...
더 놀란건 그 작은 동네에 이름 좀 있다 싶은 편의점이란 편의점은 다 들어와서 정말 몇 백 미터마다 편의점이 치이더군요...
또 작년에 경북 달성군 가 봤었지요.
대구 쪽...닭머리 여사의 아성이자 닭머리 여사의 지역구인 달성군요...
4대강사업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강변지역에 널찍 널찍한 강변 공원이 있는데 마침 토요일 오후고 동절기도 아닌데 그 넓디 넓은 강변 공원에 사람은 그림자도 없는 겁니다...나무인지 묘목인지는 앙상하고...
동네엔 사람도 많지 않은데 편의점은 얼마나 많은지... 대로변을 사이에 두고 서로 경쟁하듯 여기 저기 있더군요.
미친듯이 박정희 구신 추종하며, 이산화 가스 산소 가스 속을 제 멋대로 헤메는 준비된 여통령 바꾼애를 신격화해온 곳이라서 엄청 경제가 좋을 줄 알았더니 영 아니더라구요.... 지나 다니는 사람마저 별로 없습디다....
편의점 하느니 그 돈 차라리 은행에 맡겨두고, 저임금이나마 남의 돈 먹고 사는 임금노동자로 일하는게 낫다는 체험자의 글이 인터넷에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수가 근래 몇 년간 엄청나게 폭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추한 저의 동네 입구 쪽에 있는 작은 구멍가게도 편의점으로 전환하라는 유혹을 계속 받고 있다고 가게 주인이 말하더군요...대기업 편의점 영업사원이 와서 계속 꼬신다는군요.
이젠 구멍가게도 재벌에 편입되야만 간신히 먹고 살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나...? 싶어 우울해집니다.
편의점이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건 결국 서민이 해먹을 수 있는 영역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는걸 의미하는데
이런 거 권력을 쥐고 있는 정부,여당 쪽에서 적극적으로 관심 갖고 해결해나가야하는데 지금 고위관료나 개누리 애들 추적해보면 거의가 다 대지주 후손, 친일파 매국노 후손들이니...선조가 그렇다쳐도 후손이나마 정신 건강하면 좋겠는데 이건 쓰레기 총합....
서민들의 권리는 서민이 찿아야하고, 서민이 외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이 알아서 해준다? 이건 귀신 씨나락 까먹고 자빠지는 소리지요.
한 번 속고,두 번 속고, 자꾸만 속고 싶네...이 건 아니지요.사실...지금이야말로 서민 스스로의 미래 생존을 위해서라도 <개혁 정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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