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소 주인 천권희 입니다.



몇일전에 아내 차량 구입관련해서 글을 올렸었는데요..



드디어 오늘 아내 차를 구입했습니다..



그 때 문의 드렸던 02년식 벤츠 c200은 시승해 보니 정말정말 괜찮았지만...포기했구요..



제가 포기하자 마자 다른 지인이 바로 구입했습니다.. 사실 500만원이면 정말정말 괜찮은 차 였거든요..



저는 그 후 더 고민하다가 결국



오늘 매매상에서 09년식 사고가 좀 있는 8만키 주행한 빨간색 쏘울을 사려고 맘을 먹고 있었습니다.



사러가려고 맘을 먹고...  차 값이나 더 흥정해 보려고.. 엔카 사이트를 들어갔다가...



좀 많이 저렴한 10년식 뉴sm3  3만6천키로 주행한 오토차량을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이 판매하는 차로..보통의 시세보다 백만원 정도 저렴하게 올려 놓았는데...



사고차이거나.. 혹은 허위매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전화를 드렸는데... 



차량이 아직 있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방문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자세한 주소를 여쭈어 보니 제가 있는곳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쌍용자동차 영업소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일단 가봅니다..



영업소에서 정말 인상 좋으신 딜러 한분이 나오셨는데요..



차량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차를 팔아주시고 하셨다면서..



정말 친절하게 차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차는 기스하나 없이 정말 깨끗했고  심지어 엔진 오일 교환한지도 얼마 되지 않은 차였습니다.



바로 시승을 시작했습니다..  거의 신차 컨디션이더군요..



시승이 끝나기전.... 제가 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사겠다고 말씀드린 이후에도 정말 차에 대해서 꼼꼼하게 설명해 주셨고...



이전절차 등등의 서류도 다 구비해 주셨습니다..



저는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차를 사서 퇴근하는 아내를 만나..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내도 차 정말 잘 샀다고 고마워 했습니다..





정말 운이 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