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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츠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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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7 09:2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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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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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츠자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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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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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마눌이 호출합니다.
백화점에 꼭 따라가야 한다네요.
뭐 하나 봐 둔 것이 있는데 내보고 한번 봐 달랍니다.
고삐 매인 염소처럼 따라갔더니,명품백..허걱...!
여자들이 갱년기가 되면 가슴이 뻥 뚤린 것같아서
아무리 견디려 해도 힘들다..그러니 이런 거 하나 쯤 자기도 가지면
나아지지 않을 까?
오십 평생 남들 다 가진 거 하나쯤 가지려는데 무슨 이의가 있어?
그러는데 제가 무슨 말을 하겠어요?
등짝 맞고 쫒겨나려고???ㅎㄷㄷㄷ
괜찮아 보여?묻는 말에 다 좋다고 고개만 끄떡,끄떡할 뿐.....
나중에 노후에 파지나 줏으려면 가방이 커야 하는데,
이왕 몇백 주고 비싸게 사는 거 좀 큰거 사지....
이렇게 속으로만 궁시렁 거렸습니다.
이럴땐 주항 교주님이 젤 부럽습니다.
헌금이 계속 들어 올거니,노후 걱정은 없을 테니까요....^
근데 주위에 둘러 보니 마눌처럼 갱년기때문에 명품백
사러 온 아즈매들이 참 많이 보이네요.
어려운 불경기인데도 갱년기가 뭔지....
어라...절믄 이십대 츠자들도 갱년기인가?
명품 코너에 남친 손 잡고 제법 많이 옵니다.
ㅂㄱㅎ 녀자 전문가님....절믄 갱년기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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