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잘되는 헐리웃 영화들 보면 스토리가 제대로 있는 영화 없습니다.
내용보면 아무 주제의식도 없고 줄거리도 없고 편집도 엉망이고
단지 순간순간 펑펑 터지는 현란한 비쥬얼과 인간의 감성을 건드리는 폭력성이나 성적 코드가 영화의 전부라고 할까요?
디워가 처음 나왔을 때 이런 헐리웃 코드를 고스란히 담은 한국영화가
기술적으로는 본고장 헐리웃 특수효과를 뺨치길래 헐리웃 수준의 영화는 한국도 만들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의료 바이오 부문은 미래의 황금알 시장이라고 불리울만큼 모든 나라가 전력을 쏟는 분야입니다.
원래 의료바이오 학문이 서구로부터 유입되었고 뭐든지 영어로 씌여진 책이 진리인줄 알고 읽고 쓰기를 반복했는데 황우석 박사의 출현은 사못 충격적이었습니다.
복잡한 이론이나 생화학적 방법론 다 건너뛰고 있는 그대로의 생체를 이식시켜 동물을 복제하고 세포를 배양하는 그야말로 한국식 바이오 공학이 출현했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처음 출현했을 때 대한민국 사회에서 커다란 각광을 받았습니다.
갑자기 출현한 천재들의 작품이니 만큼 기존 생태계에 교란을 줄 것이고 많은 견제를 받겠구나 싶었는데
역시 역반응이 장난이 아니었지요.
디워가 막 흥행을 할 무렵 <디워가 무슨 영화냐? 애국심 마케팅을 이용한 광풍이다>라는 기사가 실리고 이에 대해 반응하고 소란스러워졌지요.
황우석 교수의 연구도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황교수 연구는 사기이고 조작되었다>라는 TV 시사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갑자기 모든 것이 잘못되고 말았습니다.
두 사건을 보면 여러 공통점이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없던 객체가 갑자기 출현하였고 그것들이 세계적으로 부각받거나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추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미국의 독무대였던 영화와 바이오산업에 한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 대중의 주목을 받게되고 정부도 나서서 지원하면서 세력이 커지는 과정이었다. 단순한 아이디어나 시제품만으로는 시장을 선점하거나 장악할 수 없습니다. 일단 좋은 아이템이 성장하여 시장으로 진출하기 까지에는 많은 자본이 필요합니다. 주변에서의 지원사격은 필수입니다.
- 갑자기 예기치 못한 공격을 받고 알려져 있지 않은 약점들이 부각되었다. 디워는 소위 좌파성향을 가진 학계 지식인들에 의해 공격을 받았고 황교수는 좌파 PD에 의해 점프합니다.
- 인터넷과 언론에는 좌파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라도 하듯 집중포화가 쏟아집니다. 디워를 만든 심형래 감독은 무능한 독선가, 쓰레기 감독, 사기꾼 사업가로 전락했습니다. 황교수는 학문의 근간을 파괴한 사이비 학자, 사기꾼 학자, 연구결과를 조작한 범죄자로 낙인 직혀졌습니다.
이 중 무엇보다도 주목해야할 부분은 위 2가지 분야가 미국과 경쟁구도를 가질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자 대한민국이라는 독자적 무대에서 출현한 무기였다는 사실입니다.
둘다 외국자본(유태자본)은 개입되지 않았고 기존 업체 카르텔과 연계되지 않았고 대한민국에서 독자적으로 성장할 수도 있는 사업구도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애국심 마케팅이라는 낙인이 찍힌 마녀사냥 광풍이 몰아친 이후에 남은 것은 폐허 밖에 없었습니다.
심형래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인프라는 해체되었고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모토로 헐리웃에 진출하겠다는 정복자의 욕심은 무모한 사기꾼으로 전락했습니다. 황 교수가 쌓아올린 연구업적은 하루 아침에 약장수의 사기극이라고 매도당하고 그가 이끌던 연구과제와 연구팀을 모두 해체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폐허 뒤에 남은 것은
- 우리는 아무 것도 가진게 없다.
- 우리의 경쟁자는 우리 것을 훔쳐가서 잘 살거나 더욱 우리를 조여오고 있다.
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시절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한 단결력은 민족주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박정희라는 이름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는 좌파 지식인들은 민족주의는 곧 파시즘, 정복주의, 독재로 연관시킵니다.
대한민국의 좌파 지식인들은 어리석게도 서구가 우리를 지배하기 위해서 교묘하게 설계해논
학문이라는 이름을 빌린 지배 경전의 교범대로 따라서 행동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좌파 지식인 매수하기가 쉬운 나라가 없다고 합니다.
자칭 저명한 교수나 지식인이라는 사람 찾아가서 이게 인류애와 평화, 민주주의를 위한거 아니냐?라며
매수를 시작하면 자발적으로 이 망할 대한민국 - 그러면서 스스로 행동대원이 되기를 자처합니다.
그럴듯하게 치장한 글 하나 써서 언론에 기고하면 모든 일은 시작됩니다.
물론 그들이 국가를 팔아먹는 댓가로 받는 돈은 <기고문 사례>입니다. 매국 언론의 기자들은 술판 벌려서 술만 퍼먹이면 됩니다. 원래 무식한 놈들이라 대한민국이 망하든 말든 학교 때 배운 이상을 실현한다는데 얼마나 감격스럽겠습니까?
이렇게 매국 지식인, 매국 언론, 매국 시민단체가 판을 벌리면
매국 야당이 나섭니다. 국가권력을 해체하고 국부를 갈갈이 찢어 넘길 수 있는 법제도를 마구마구 만들어줍니다.
감사한다고 받은 자료 카피해서 매국노들에게 넘기는 것은 애교일 정도입니다.
영화 명량이 애국심, 국가관 코드를 담고 있다고 해서 아이에게 쓰레기 영화를 보여주었구나라고
탄식하는 어떤 아빠의 모습을 보고 플루타크 영웅전이나 역사책을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모두 역사책의 결말은 하나입니다.
내가 패하면 나의 딸은 적의 창녀가 되고 나의 아들은 적의 노예가 됩니다.
내가 이기면 적의 딸은 나의 첩이 되고 적의 아들은 나의 노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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