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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셔도 무방합니다. 속을 보시면 그냥 그라운드 되어있습니다.

"속을 보시면 그냥 그라운드 되어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무슨 속을 보라는 말씀이신지요?

메뉴얼이 말하는데로, 그 단자는 턴테이블의 그라운드 레벨을 리시버에 one-point로 맞추기 위한 것입니다. 의도하시는 "멀티탭의 접지"는 이러한 신호의 품질과는 별개로, "안전"을 위한 연결선이 됩니다.

예로써, 어찌하다 전원케이블의 피복이 벗겨져서 샤시에 닿았다고 합시다. 접지선이 없을 경우, 샤시를 만지면 큰 쇼크를 가져옵니다. 접지가 된 경우, 휴즈가 나감으로서 인체에 위험한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접지선의 사용은 ground loop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고, ground loop는 오디오에서 가장 싫어하는 60hz 험의 주 원인이 될 것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안전"을 위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아예 접지선을 안쓰는게 험유발을 저지하는 차원에서 낫겠네요.. 현재 험은 없는데, 접지선 계속 연결해놓고 있다 험이 생길 수도 있는건가요? 빼놓을까나.. ㅡㅡa

"안전"을 담보로 할 취미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 애를 키운다면. 저라면, 당연히 접지를 하고, ground loop가 발생하지않도록 배선을 관리할 것입니다. 더구나 옛날 진공관 시절과 달리 요즘은 여간해서 험이 잘 발생하지 않더군요.

(오해의 여지가 있어 덧붙입니다). 언급한 리시버 전원플러그에 접지단자가 없다는 것은 그 자체가 "절연대책이 잘되어 있다"는 증표입니다. (하지만 전체시스템 결선후에는 다른연결기기로 인해 이러한 보장이 유지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