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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봉 * 이율곡 * 이순신 / 야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8-04 13:45:30
추천수 44
조회수   4,004

제목

송구봉 * 이율곡 * 이순신 / 야사

글쓴이

[가입일자 : 2000-05-20]
내용


http://blog.naver.com/seoonesong?Redirect=Log&logNo=10108935494





이율곡에게 왜군이 침략할 것을 알려준 이도 바로 송구봉이라는 일화도 있다.


이율곡의 소개를 받아 찾아온 이순신에게 거북선으 제조기술을 가르쳐준이도 바로 송구봉이며  


이율곡의 10만 양병설 또한 송구봉의 지혜에서 나온 발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율곡의 이 주장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그는 49세의 일기로 죽게 되었고 송구봉은 친구의 안타까운 죽음을 하늘에 통곡했다.


현존하는 송구봉에 대한 학술적 평가는 당쟁에 휘말려 불우했던 지식인에 그친다.


하지만 야사에 전해진 그의 모습은 제갈공명을 뛰어넘는 신비한 이적선술(異蹟仙術)의 소유자로 국난을 걱정하고 대비했던 인물로 그려져 전해오고 있다.


시골 노인들은 송구봉 이야기를 꺼내면 그대 그 어른이 고그만 벼슬만 했었어도 그까짓 왜놈을 단번에 쓸어버렸을 거야라고 말하곤 했다 한다.


 


그의 시 두편 제목은 산행(山行)”  구봉(龜峯)  송익필(宋翼弼 : 1534-1599)


산행망좌좌망행(山行忘坐坐忘行)


산 가다 보니 앉을 줄 모르고 앉아있다 보니 갈 줄 몰네


헐마송음청수성(歇馬松陰聽水聲)


소나무 그늘 아래 말을 매고 물 소리를 듣는구나




후아기인선아거(後我幾人先我去)


나보다 먼저 몇 사람이나 갔으며, 뒤에 몇사람이나 올고




각귀기지우하쟁(各歸其止又何爭)


제각기 갈 곳을 가건만 어찌하여 다투기만


 


선생은 학식이 풍부하고 대가 높아 감히 누구도 근접하지 못하였고 임금님까지도 구봉 선생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였다고 한다. 선생은 당시에 이율곡과 성우계와 가까이 교우했다.


하루는 율곡이 선조 대왕께 구봉선생의 학식과 사람됨을 아뢰고 장차 나라의 큰일에 쓰일 인물이 된다고 추천하였다. 그러자 왕은 당장 만나고 싶으니 함께 어전에 들라 명하였다. 그리하여 율곡은 밤중에 구봉과 함께 어전에 부복 하였다.


임금은 여러가지로 질문을 하며 구봉선생의 대답을 듣다가 부복하여 있는 구봉선생에게 고개를 들고 짐을 보라명하였다. 그러자 구봉선생은 잠시 주저하였으나, 어명을 어길 수 없어 서서히 고개를 들어 임금을 모는 순간 왕은 용안이 창백하여지고 온몸을 사시나무 떨 듯 하였다한다. 눈빛이 호랑이의 눈과 같이 번쩍하고 불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후에 왕은 송구봉 선생 이야기가 나오기만 하면, “ 그 사람 얘기는 이제 하지도 말라 어디 그게 사람의 눈이더냐고 하였다고 한다.


또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그 당시에 쟁쟁한 선비로 제자백가에 통달하고 시문과 필법이 뛰어났던 만전당(晩全當) 홍가신(洪可臣)과 가까이 지냈었다. 홍가신은 뒤에 이몽학(李夢鶴)의 난을 평정한 사람인데 그의 동생에 차의 "홍경신(洪慶臣)이 있었다홍경신은 형이 서얼 출신의 송익필에게 경대(敬待) 하는 것을 항상 못 마땅히 생각하고 그의 형에게 어찌하여 송익필과 벗을 하십니까? 내가 반드시 욕을 주겠습니다.”하였다. 이에 홍가신이 웃으면서 송구봉 선생께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하며 하는 말이 그는 비록 사비(私碑)의 소생이라고 하나 그 학식과 인품이 존경할 만한 분이니라. 네가 그렇게 해 보고 싶거든 한번 해 보아라, 그러나 너는 반드시 하지 못할 것이다. 하였다.


홍경신은 송익필이 오기를 기다려 욕을 뵈주려고 벼르던 차에 어느 날 송익필이 자신의 집에 이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뜰에 내려가 맞으며 절을 하였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홍가신이 까닭을 물었더니 그 아우 말이 내가 절을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무릎이 저절로 굽혀졌습니다.,” 하였다.


이후부터 "홍경신도 형과 더불어 구봉선생을 스승으로 공경하며 따랐다 한다.


일찌기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거북선 연구에 몰두하고 있을 때의 얘기다. 관향이 같은 덕수이씨인 율곡선생의 소개로 충무공께서 어느날 구봉선생을 찾아갔다. 마침 구봉선생은 외출 중이었으나 하인의 안내로 사랑채서 구봉선생을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런데 사랑방의 아랫목에는 훌륭한 병풍이 한 폭이 펼쳐져 있었는데 그 속의 그림이 한 마리 큰 학이 있는 지라 그 앉자 있는 모습이 평소에 상상하던 거북선릐 모습과 흡사하여 그만 자신도 모르게 병풍인 줄도 잊고 평풍에 몇개의 구멍을 뚫고 말았다.


 그러자 이내 구봉선생이 귀가하였다. 하인들에게 손님은 모셨느냐?” 하시니, 하인이 “큰일 났습니다. 그 아끼시는 병풍에 구멍을 내셨습니다.” 한다.  그런데 구봉선생님께서는 뜻밖에 쓸 곳에 쓰인 것이다. 걱정할 것 없느니라하고 사립문을 열며 충무공 이순신과는 수인사도 없이 어디 몇 구멍이나 뚫었는가 보자”고  하였다. 처음대화는 이 충무공이 주인이 없는 데서 훌륭한 병풍에 마음대로 구엄을 낸 것에 대하녀 미안하게 생각하고 어쩔 줄 몰라하여 사과 겸 인사를 드리니, 그제야 구봉선생은 정색을 하고 바로 앉아 하는 말이 이 네 구멍만 갖고는 전후 좌우로 밖에 더 가겠소  잠수를 하고, 부상을 하자면 적어도 다섯 구멍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나머지 하나는 내가 뚫어줄 수밖에 없겠군, 라고 하셨다. 한다.


춤무공이 말하길 당나라의 이적(李勣)장군이라면 몇 구멍이나 뚫겠습니까? 물으니 < 8구멍은 낼 것일세>  하고 또 다시 제갈공명(諸葛孔明) 같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니 <24구멍은 냈겠지> 하신다. 그래 또 다시 묻기를 원래 완전하게 만들려면 몇 구멍이 되겠습니까?” 하고 정중하게 물으니 웃으며 조용히 하는 말이 <48 구멍이 전부일세> 하였다 한다. 이것으로도 구봉선생의 계제(計除)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제갈공명"하면 중국의 삼국시대 때 유비를 도와 천하를 평정할 때 신출귀몰한 용병과 작전으로 조조의 간을 서늘케 한 대도인(大道人)인데 그도 크게 미치니 못한 것이 아닌가? 충무공이 생각하기에 당나라의 이적 장군아니 제갈공명마져도 아득히 미치지 못할 분이라면 도대체 이 어른은 어떠한 분일까? 하기는 율곡선생(이 충무공과는 덕수이씨로 관향이 같은 친척간으로 11세 연상)이 어렵게  소개하면서  만나보기 어려운 분이라고 하셨지 않은가? 


시순신은 마음속으로 이제야 진정 훌륭한 스승을 뵙게 되었구나 생각하였고 .  그날 밤늦도록 정치, 경제, 군사 등에 관해서  구봉선생의 광범한 가르침을 받고 돌아왔으며, 그후 구봉선생의 제자로 입문하여 훗날의 국난에 대비하는 많은 수련을 쌓았다. 그 날밤 구봉선생은 충무공에게 두수의 글을 주셨는데,


장군은 임진난 당시 왜적의 섬멸전을 펼 때 신묘한 전략을 세우는데 아주 적절한 글이 되었으며 다음과 같다. 


 


월흑안비고(月黑雁飛高)  달 밝은 밤에 기러기 높이 나니


단우야둔도(單于夜遁逃)  선우는 밤에 도망치리라


독용잠처수편청(毒龍潛處水偏淸) 독용이 숨어 있는 곳의 물은 편벽 되어 맑고


벌목정정산경유(伐木丁丁山更幽) 산에서 나무 찍는 소리가 쩡쩡울리니 산은 다시 그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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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growingsoul/77     이순신 장군의 에너지장  ...   대단 합니다 ^^



http://blog.naver.com/kwcoaching/10153676319    이순신 장군





최민식이...



난중일기 하나를 들고,,   캐릭터 분석을 한 모양인 데,,





결론은...



이순신을 담기에는,,, 내가 그릇이 너무 작다...







.

.





이순신 장군은...   좀 찾아보니



단순히,, 육사 나오고,, 스포츠좀 하는,,   머리 좋은 전략장교라기 보다는,,

 



율곡과 동시대 근처의 사람이면서,,



선도의 송구봉 선생님과 /  이 분이 누군지 첨 들어봄





교류를 맺은.......   화랑도 같은,, 선도 수행자로 보입니다..









이순신 장국은........  단순히  ROTC  장교가 아니라,,,,,,



道 의 길을 걸어간,,,   수행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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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2014-08-04 14:03:53
답글

더 검색해보니,, 야사에서

율곡이... 소년시절부터 이순신을,,, 아낀 모양 입니다..


관향이 같은 덕수이씨인
율곡선생의 소개로,,,,,,,,,, 충무공께서 어느날 구봉선생을 찾아갔다.

율곡보다,, 11 살 아래라네요.

이성위 2014-08-05 00:58:41
답글

얼굴들어 '짐'을보라==제후국왕이 그런 표현을 쓸수가없으며.과인.이라하는것이져.. 짐 은 황제만이 쓰는=천자로서 '나'란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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