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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쓸고 가야할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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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2 21:2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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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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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쓸고 가야할 것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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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동 [가입일자 : 2012-10-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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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도된 가부장주의
매국야당 밖에 모르는 애국바보님의 잘못된 가치체계 중 하나인 가부장, 그것도 꺼꾸로 뒤집어진 가부장주의를 태풍이 쓸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국가를 아버지라 칭하고, 국민을 자식이라 칭합니다.
비판적인 국민은 망나니 자식이라 매도를 해 버리고 말지요.
이건 완전히 엉터리 가치관입니다.
국가가 자식이고, 국민이 아버지입니다.
그러기에 국가는 국민의 요구에 이바지 해야하고,
국가를 운영하는 정부는 더더욱 국민을 무섭게 여기고 존중해야 합니다.
그런데, 애국바보님께서는 국민이 정부를 섬기라 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발상입니다. 독재주의 그 자체의 이념일 뿐인 국가주의를 부끄럼 없이 외치고 있습니다.
이런 몰염치한 이념은 태풍이 싹 쓸어가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2. 고속도로 건설에 매몰된 물질주의
또 이 애국바보는 고속도로를 중대한 가치로 여기고, 이를 건설한 독재자를 신이라 말합니다.
이것은 인류가 물질주의를 넘어서 진정 고등한 생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박차는 가장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전술한 바 있는 것처럼, 경부고속도로는 그 보다 수십년 앞선 무쏠리니의 로마-나폴리간 고속도로가 모티브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유력합니다. 박정희의 독창적인 구상도 아니고, 독재국가에서 일반적으로 수행되는 토건정책의 일환에 불과합니다.
고속도로 건설을 한 무쏠리니가 칭송의 대상이 되고 있나요?
심지어 애국바보 조차도 무쏠리니를 칭송하지 않고 있지 않나요?
그런데 왜 경부고속 때문에 독재자를 지지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물질주의죠.
먹고 살수만 있으면, 짐승이 되어도 좋다는 물질주의..
동물 수준의 물질주의를 건너뛰지 못하다 보니 박정희를 칭송할 수 밖에요.
적어도 요번 태풍에 한반도에 기생하는 이런 잘못된 관념 두개라도 쓸려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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