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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전은 그렇게 싸우지 않았습니다. 재미를 위한 액션물에 가깝습니다. 자자실에 설명을 올려두었습니다.

아 .꼼꼼히 읽어봐야 겠습니다. 하여튼 해상 전투씬은 좋더군요..

이순신은 박통때 만든 인물 같아서 ... 원균 장군에 대해서 어떻게 나오나요?

    원균은 사료 및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낮은 인물입니다. 박통때 이순신 장군을 성웅으로 올려놨다고 반대쪽의 반발로 원균을 재평가하는 시도가 꽤 많았는데요. 지금은 다 자료와 사료를 근거로 한 반박으로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러저리 봐도 원균은 재평가할수 있는 인물이 아닙니다. 칠천량 해전만 봐도 이순신 장군이 어렵사리 일궈놨던 수군을 바다에 한방에 수장 시켰고, 임진왜란 초기 자신이 맡고 있던 경상 우수영 함대를 싸우지도 않고 도망간다고 전부 불살라버린 인물이기도 합니다. 당시 경상 우수영 전선이 70척입니다. 한산도 대첩이후 이순신이 눈에 불을 켜고 모았던 전선이 160척이고요. 이마저도 칠천량 해전에서 13척 남겨놓고 모두 수장시킨 사람이 원균....인격이나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장군으로썬 0점입니다.

    제가 아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네요. ㅎㅎ 칠전량해전을 왜 원균이 했는지 아시는지... 원균과 이순신 둘다 알았죠 그 해전은 이길수 없다는 것을 당시 이순신은 선조의 명령을 거부합니다. 당시에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원균은 군인이기에 질것을 알면서도 출정을 합니다 현재의 평가는 박통때 설정된 역사학자와 그 제자로 이어져 내려 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순신의 고향이 당시 누구와 가깝다는 얘기도 있죠. 사실 이후 당파간의 싸움으로 원균은 많은 평가절하가 있었죠.

    덧붙여서 원균에 대한 재평가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고 단언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원균을 간신배쯤으로 표현한 것에대해 재평가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사항입니다. 그리고 장군으로써는 0점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니 놀랍군요.

원균은 나오지 않고요..영웅 이순신 보다는 인간 이순신쪽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김훈의 칼의노래를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어져요...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이런 냄새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어제 열대야도 피할겸 봤습니다.
인력 장비 열악한 한국축구팀이 홈구장에서 일본팀 대파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투씬이 재미있다는건 둘째 치더라도, 고증을 거쳤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이던데... 초반에 잠깐 나온거 말고 명량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이순신의 전술이 제대로 안나온거 같습니다... 12vs133을 이긴 이유를 더 구체적으로 그렸다면 감동이 더 했을텐데... 개인적으로 군도가 훨~~ 낫습니다.

    영화는 보지 않았는데...역사적 사실로 따진다면 액션이 많이 등장하기는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일단 철쇄론은 이미 지금은 사료 연구를 통해서 가능성이 매우 낮음으로 결론이 났습니다.(격군도 구하기 힘든 시기인데 쇠사슬이라뇨..^^) 백병전이 들어간거 빼고는 거의 역사적 사실로 꾸민듯 합니다. (직접 보지 않아서 게시판 글로 판단햇습니다.) 저는 철쇄론이 안나온것만으로도 점수 주고 싶습니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가장 불만이었떤게 철쇄로 그 많은 전선(못해도 수백톤은 되었을듯한) 을 막는 내용인데 보면서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지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