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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한때 빨갱이를 때려 잡기는 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7-31 10:41:15
추천수 10
조회수   864

제목

미국도 한때 빨갱이를 때려 잡기는 했습니다.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1950 년대던가 1960 년대던가 미국의 메카시라는 상원의원으로 기억하는데 그때 참 공산주의자 그러니까 빨갱이라고 찍히면 사회적으로 매장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1970~1990 년대 정도 되지 않을까 싶군요.





미국은 현재도 공산당도 있고 공산주의자도 있습니다만 그들을 때려잡거나 하지는 않습니다.이유요? 메카시즘을 경험함 미국이 결론적으로 추구한 것은?



"표현의 자유" 그러니까 아무리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해도 그 주장하는 것은 막아서는 안된다 라는 표현의 자유를 실제 구현해 놓은 것입니다.







요즘도 빨갱이 운운하며 선거에 이용할려고 하는 새누리당이나 어버이 연합같은 단체가 얼마나 구시대적인 발상을 가지고 있는지 아직도 그들 스스로 인해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제대로된 공산주의라면 나쁠것도 없습니다.소련? 중국? 북한? 그들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 독재주의 국가나 절대 왕권 국가라고 봐야 합니다.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는 거죠.공산주의 국가를 표방하고 있으나 공산주의가 100 % 라면 그들은 20~30 % 쯤 이루어 놓은 국가에 불과하죠.







공산주의가 싫은가? 그럼 의료보험이나 복지국가나 국민연금의 필요성에 대해서 부정하는가? 스스로 질문을 해 보면 됩니다.





의료보험이나 복지국가나 국민연금이나 공산주의 국가의 일부 개념을 끌어다가 자본주의 국가에서 차용해서 적용하고 있으니까요.







현재 자본주의를 100 % 실천하는 국가도 없고 공산주의를 100 % 그대로 실천하는 국가도 없습니다.





이념 논쟁이고 뭐고 좋은데 정말 제대로 공부해서 이념 논쟁을 벌이는 사례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새누리당에서 야당을 공격할때 사용하는 색깔론은 정말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악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내가하면 사랑이요 남이 하면 불륜이다" 라는 마인드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으니까요.







우리가 진정으로 민주주의 이념을 목표로하는 국가라면 "공산당" 의 출현에 대해서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공산당의 출현의 문제가 아니라 "공산당이 출현해서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 체계를 벗어났는가? 나지 않았는가?" 하는 부분이 더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유럽의 공산당이나 미국의 공산당이나 일본의 공산당이나 국가 전복을 얘기하는 경우는 없으니까요.국가 전복을 얘기한다면 반국가 단체로 현행법 위반으로 처벌될테니 말입니다.







무슨 명칭을 달고 있는가 하는 것이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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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일 2014-07-31 10:54:17
답글

50년즈음 일거 같네요..빌리조얼 노래에도 나오죠..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든 사건과 인물을 열거한 we didn't start the fire

조 메카시 리쳐드닉슨 스튜드베이커 텔레비젼 노스코리아 사우스코리아 마릴른먼로

고용일 2014-07-31 10:57:44
답글

1950년
미국 상원의원 조 매카시(Joe McCarthy)가 유명인사가 되었다. 링컨의 날 연설을 시작으로 그는 빨갱이 사냥-매카시즘에 착수한다.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이 초선의원이 되었다.
유명 자동차 회사 스투드베이커(Studebaker)가 사양세를 타기 시작했다.
텔레비전(Television)이 유럽과 북아메리카에 널리 확산되었다.
노스 코리아(North Korea)와 사우스 코리아(South Korea) 사이에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메릴린 먼로(Marilyn Monroe)가 《아스팔트 정글》, 《이브의 모든 것》 등 신작 영화 다섯 편을 찍고 인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그리고 친구 조니 하이드가 죽은 뒤 자살을 기도했다. 먼로는 1954년에 앞서 먼저 언급된 조 디마지오와 결혼했다가 이혼한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도 메카시한테 많이 배운거 같습니다

한번 던져보면...낚이면 대박이고...아니면 말고...

daesun2@gmail.com 2014-07-31 11:01:17
답글

뭐 정치적으로는 그보다 더 좋은 수단이 없죠.

그렇지 않아도 6.25 전쟁으로 공산주의자라면 치를 떠는 판이었으니 말입니다.



헌데 너무 무고한 사람을 많이 죽였다는 것을 아직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진성기 2014-07-31 12:01:28
답글

친구들과 얘기하다 보면 나보고 빨갱이 같은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럼 전 대놓고 빨갱이라고 말합니다.
난 공산주의가 좋다고

메카시 광풍이 불던 믹ㄱ을 배경으로 한 영화
The way we were

정말 사랑하는 사람사이에 극복할 수없는 장벽 있을까?
어떤 문제든 양자가 양보하면 풀리지 않을 일이 없겟지만
양보하지 못하는 문제들은 ?
정치란 아마도 그 범주에 속하지 않을 까 생각케 하는 영화.

사랑하는 사이에서도 이런데 하물며 얼굴 한번 본일 없는 온라인에서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을 이해 시키려는 노력은 ?
아예포기하고 사는 중이지요.


진성기 2014-07-31 12:03:45
답글

그 영화평을 보면 마지막 두 남녀가 만나는 시기를 악몽같은 메카시 광풍이 끝나고 한참 뒤 라는 표현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메카시 광풍은 미국은 악몽같이 지난 추억같은 이야기이지만 우리는 21 세기가 시작한지 한참 된 우리에겐
그 악몽이 아직도 현실이 되어 있군요

daesun2@gmail.com 2014-07-31 12:33:40

    한번 시청해야할 영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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