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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이런 글 올리긴 좀 뭣합니다만....ㅠ,.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7-31 09:37:36
추천수 17
조회수   1,238

제목

아침부터 이런 글 올리긴 좀 뭣합니다만....ㅠ,.ㅜ^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
내용
제가 엊그제 이곳 회원님들과 역시 이곳의 동생들과 같이

정말로 오랜만에 그 덥다는 중복 담날인가 뜨건 까스불을 앞에 놓고

홀랑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올누드 닭들이 요염한 자태로 목욕을 하던

소위, 일명 다칸마리라는 것을 먹었습니다.



"더워 죽겠는데 무슨 찜질하는 것도 아니고 뜨건 불앞에서 이게 뭔 짓이냐?"는

일부 몰지각한(?) 잉간들의 원성이 자자했지만.



을매전 장모님 기일날 장인어르신께서 사다주신 간장게장을 맛나게 쳐먹다가

20여년전에도 한번 고장을 일으켰던 왼쪽 턱주가리 인대가 또 사고를 치는 바람에

잘 씹지 못하는 관계로 내홍이 있었지만 부득이 다칸마리를 선택했던 것 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십여년 전에도 울 처형께서 꽃게장을 해주셔서 그거 쳐먹다가

앞니가 깨졌던 불상사가 있었네요...ㅡ,.ㅜ^

암튼 꽃게랑 저랑은 잘 안 맞는거 같습니다...



각설하고,



그렇게 "더워 죽겠다"는 둥, "삼복 더위에 이게 무신 미친 지뢀이냐?" 는 둥

궁시렁 대던 잉간들의 원성을 애써 못들은 척하면서

그래도 일방적으로 안주를 선택한 것이 쬐매 미안한 맴이 들어

양념다대기를 손수 조제해서 엥기자 조금 잠잠해 지면서

션한 막꺌리와, 맥주와 쇠주가 몇 순배 돌아가 뱃속이 짜르를 해지니깐

잉간들이 '언제 칭얼댔냐?'는 듯 들입다 퍼질러 먹기에 바쁘더군요...ㅡ,.ㅜ^



"갼솨한 잉간들....ㅡ,.ㅜ^"



낭중에 궁물에다 칼국시를 넣어서 끓였을 때는 서로 대구빡을 들이대면서

걸신들린 듯 찌그러진 양은 다라이(?) 바닥까지 닥닥 긁어대고 있더군요....



암튼, 아리삼삼 하기도 하고 배도 부르고 한 상태에서 2차로 입가심하러 

모처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이게 무신 개스프같은 즈그 술 퍼질러 먹은 자랑질을 하고 자빠졌냐?

라고 생각하실 회원님들이 많으실 겁니다...



바뜨,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올리게 된 사연이 여기서 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날따라 야그의 소재가 평소와는 다르게 격조높은 야그들이 화두가 된 겁니다.



그러다보니 조댕이는 사하라사막 처럼 타오르고, 개거품은 떡칠을 하면서

어여 목구녕으로 션한 쌩맥을 들이 부어라 하다 보니...



"아주움 마아! 여기 쌩맥 세시여......ㅡ,.ㅜ^"



막꺌리로 아리삼삼한 상태에서 들입다 쌩맥을 들이 부어대니

서서히 시스템이 오동작 하기 시작했던 겁니다...ㅠ,.ㅜ^



누깔 풀리고 혀 말리고 한소리 또 하고, 남 이야기 하는거 가로채고, 혼자 떠들고...ㅡ,.ㅜ^



그렇게 횡수로 일관하면서 쥐뢀치고 있는데...



울 마님의 귀가명령 손폰이 울리는 순간 정신이 버쩍들어

한참 분위기 좋아지고 있던 술판을 깨고 후다닥 집으로 내 튀었습니다.



집까지 어떻게 왔는지 모르게 오긴 왔는데 수일이 지난 오늘보니

제 곁에 있어야 할 그 무엇이 보이질 않는겁니다....ㅠ,.ㅜ^



그날 나갈 때 손에 잘 들고 나갔고 주머니에 잘 넣어 두었던거 까진 알겠는데

 그담이 전혀...

온 집안을 다 뒤지고 난리 부르스를 쳤는데도 그 어느 곳에도 없는겁니다...



"아! 둍됐다! 술값 계산한다고 지갑 꺼내다 빠졌구나...ㅠ,.ㅜ"



그건 다름아닌 이곳 회원님이신 이재 형님께서 제게 하사(?)한

샘슝 옙 엠피삼이 행불된 겁니다..



중고로 산 아이팟 터치 배러리 불량 및 기판 부식으로 뒤통수 맞고,

딸내미가 준 아이팟 나노는 마님이 세탁기에 넣어 수장시키고

역시 중고로 산 아이팟 터치..친구넘이랑 술 퍼먹고 노래방에서 길길이 날뛰다 분실..

이번에도 또 술 퍼질러 먹고 분실....ㅠ,.ㅜ^





이렇게 장황한 대하소설을 제가 쓴 것에 대해 벌써 감을 잡으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워디 즈렴하고 불투되고 터치스크린 되는 엠피삼이 있음 추천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 형님께서 하사했던 엠피삼(yapp -p2)은 노래의 어느 일정부분만을 선정하면

계속 무한반복을 하는 기능이 있어서 기타리프 연습하는데 아주 도움이 되었었는데

놓친 고기가 더 커보이듯 분실하고 나니 참 속상하네요....ㅠ,.ㅠ^





2상 3줄로 간략히 마무리 될 수 있었던 장황한 엠피삼 분실 스토리 끗!







피에쑤 : 이번에 야당넘들도 정신을 좀 차려야 할텐데...그 넘들이나 그 넘들이나....ㅡ,.ㅜ^





[3번의 감수를 마치고 올림 : 저자(주)]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장규 2014-07-31 09:41:12
답글

기승전엠피쓰리 나주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3=3=3=3=3=33333333

백경훈 2014-07-31 09:45:35
답글

꼬께 대신 영계를 택하셔딴 야그임..

이종호 2014-07-31 09:45:47
답글

ㄴㄴ 서준압빠....ㅡ,.ㅜ^ 아침부터 남의 좌판앞에서 생업(?) 방해할껴?...증말?...

이종철 2014-07-31 09:46:04
답글

자기 글에 자기가 감수하능 것은 무효임돠~
그것도 3번씩이나...*&&

이수영 2014-07-31 09:49:15
답글

그럼..... 지웠다가 오후에 다시 올리셔요 =3=3=3

이숭우 2014-07-31 09:49:47
답글

워디 불투되고 터치스크린 되는 엠피삼을 갖고 있음 자발적으로 신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줄로 딱 요약되네요.

lalenteur@hotmail.com 2014-07-31 09:52:19
답글

날씨가 덥습니다. 소나기라도 지나가야 할텐데.(혼자 소리로 먼 산을 바라보며)

이종호 2014-07-31 09:55:50
답글

ㄴ 연꽃잎을 죄다 홀라당 뜯어버리구 싶은 숭우님...ㅡ,.ㅜ^ 난 숭우님같은 분들이 넘 조와 우히히히히히^^

진성기 2014-07-31 09:58:45
답글

에고 선거도 그렇고
왠 세상이 이리 뒤숭숭한지 쯧쯧..

정영주 2014-07-31 10:00:05
답글

블투 헤드폰을 제게 주심 굳이 블투엠피삼을 구해야하는 번거로움은 바로 사라지실듯... 을쉰

이종호 2014-07-31 10:05:48
답글

ㄴ 영주님...ㅡ,.ㅜ^ 제가 불투 엠피삼을 부르짖는 건 울 마님과 같이 산에 갈때나 캠핑가서
죵히 으막 들을랴구 하는 검돠.

ㄴㄴ 등대누깔을 확 깨버리구 싶은 성기님....ㅡ,.ㅜ^ 제 삶은 뒤숭숭하지 않슴돠...

박병주 2014-07-31 10:18:52
답글

저놔귀로 드르세유.
E차메 저놔귀
새로 항개 드리세유.
ㅠ.ㅠ

우용상 2014-07-31 10:19:58
답글

저한테 연락 안하시고 혼자 드셔서 벌받으신겁니다. =3=3=3=333

이종호 2014-07-31 10:21:30
답글

ㄴ 2:8 가르마를 확 민대머리 차차차로 맹글어 버리구 싶은 용상님...ㅡ,.ㅜ^ 내 이 잉간을 걍 확...
ㄴㄴ까나리 액젓 병주님...ㅡ,.ㅜ^ 나름 쉰세대라 그리 듣진 몬함돠...

김승수 2014-07-31 10:53:30
답글

요새 어떤 뇐네가 컨트리꼬꼬스럽게 핸편, 엠피3 을 한꺼번에 들고 다니냐능 ㅡ ㅡ''

이희덕 2014-07-31 11:10:08
답글

나나 무스꾸리 누님이냐 사라 부롸이트만이냐, 아니다 진성이냐 가성이냐 논쟁속에서 결국 건성으로 들어 그렇다고 결론을 내다 보니 정작 얼쉰의 애장품을 챙겨 드리지 못해 죄송하기 이를 때가 없습니다.

김주항 2014-07-31 11:14:51
답글

요새 워떤 뇐네가 컨트리맨 스럽게
자기가 쓰구 자기가 감수 하느냐능...~.~!! (내용두 엄따능)

유기천 2014-07-31 11:18:04
답글

거 지가 먼저 만날때도 불안하더니만. 결국 분실하셨구만요.
그날 모인 잉간들이 1/N 해서 하나 사드리지.
덜 잉간들이 그래!!
(나 안가기 천만 다행이다)
글쿠 행님이 계산하셨다구요. 지는 낭중에 사주세요..

이종철 2014-07-31 11:26:35
답글

앞으로 꼬무줄이라도 메어서 목에 메달고 다니세요...*&&

전성일 2014-07-31 15:08:34
답글

요즘 복고가 유행하고, 얼쉰 연세를 감안하면 엔틱이 참 삼삼한 바, 좀전에 드리기로한 띠악 더불데크 카세트를 옛날 강촌에 엠띠갈태츠럼 들고다니면서 들으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연우압빠께 멜빵부탁하셔서 메고 다니셔도 좋쿠...휴가 당겨와서 보내 드릴께요 ^^

이종호 2014-07-31 16:56:07
답글

ㄴ 참기름 병마개 성일님...ㅡ,.ㅜ^ 암튼 휴가는 잘 댕겨오시구 갖다 와서 보자구 내 이 잉간을 걍 확....ㅠ,.ㅜ^

ㄴㄴㄴㄴ 짝퉁 골목길님...ㅡ,.ㅜ^ 잉가나 그날 들입다 우기고 난리 부르스 치다가 결국은 잃어버린겨...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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