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석님의 도움 덕분에 귀중한 데이타를 한번에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명단이 흩어져 있어서 정리하기 어려웠는데 글 하나에 모두 명단을 올려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은 소프트웨어보다 느릴 수 밖에 없습니다.
자동프로그램이 하는 것과 사람이 직접 하는 일의 차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례 1)
사례 2)
사례1은 오늘 아침에 올린 글이 73회 조회만에 블라인드가 된 모습입니다.
사례2는 황보석님이 와싸다 회원님들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시겠다며 직접 회원님들로 하여금 댓글을 달도록 한 글입니다. 그런데 조회수 170회가 넘어서야 50명의 회원 분들이 댓글을 달 수 있었습니다.
거의 2.5배의 조회가 이루어진 다음에야 블라인드 기준 50회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가 예상했던대로 사례 1은 자동프로그램이 신속하게 처리하여 조회횟수가 낮은 수준에서도 블라인드시켰는데 사례 2의 경우 회원 아이디를 바꿔가는 수작업을 거치다 보니 조회횟수가 그 과정에서 훨씬 높아진 것을 증명해주는 자료입니다.
더 재미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사례 1은 9시 32분에 올렸는데 블라인드 된 시간이 10시20분입니다. 약 48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례 2는 황보석님이 11시 7분에 글을 올렸고 11시 39분이 되자 50명의 회원이 댓글을 달 수 있었습니다. 32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요.
사례 2의 경우 댓글을 단 시간 분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아주 재미있는 데이타입니다.
45회를 기준으로 댓글을 다는 인력이 절반으로 감소했습니다.
사례 1의 경우 조회수 20에서 70으로 넘어가는데 걸린 시간이 불과 몇 분이었는데
댓글을 달게 하니 계속 다른 아이디로 댓글을 달다보니 저런 균일한 시간간격의 분포가 나오는 것입니다.
황보석 님이 올린 글은 역설적이게도 제가 한 예측을 모두 증명해주시고 말았습니다.
- 허위신고로 블라인드 시키기 위해 적당한 시간을 기다렸다가 프로그램을 돌려 허위신고를 한꺼번에 몰아함.
- 여러 아이디를 운영하면서 여론공작을 함. 여러 사람이 동의하는척 계속 글을 올림.
명단까지 한꺼번에 정리해주셨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운영자님께 허위신고에 의한 블라인드 기능을 삭제해주실 것을 요청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