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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기자가 특종 한 건 제대로 했네요.(유병언 운전기사 자수전 인터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7-29 16:36:58
추천수 21
조회수   1,926

제목

주진우기자가 특종 한 건 제대로 했네요.(유병언 운전기사 자수전 인터뷰)

글쓴이

심재환 [가입일자 : 2001-06-24]
내용
자수하기 전날... 그러니까 어제 인터뷰한 내용이 올라왔네요.

내용은 링크된 기사 보시면 될 듯합니다.



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





 내용중 일부만....











유 회장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 언제였나?

5월24일 토요일 날 저녁이었다. 8시 반에서 9시 사이. 8시부터 30분 동안 신아무개씨와 이야기했다. 회장님께는 냉장고, 냉동고 산 거 말씀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니 시간이 갔다. 추씨가 미행당했던 이야기 하고.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그러고는 “빨리 가라” 그랬다. “조심해서 빨리 가라.” 보통 때는 먼저 들어가시면 제가 “주무십쇼” 인사드리고 나왔다. 한 번도 먼저 움직인 적은 없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가라는 말을 3번 했다. “빨리 가라”고…. “회장님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답니다. 내일은 안 들르고 그 다음날 오전 열시에 도착할게요”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래라”고 했다. 그래서 “(신아무개씨에게) 아저씨가 모레 오전 10시까지 올게”라고 말하고 나와서 소망연수원으로 갔다.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나?

12시 반쯤 잠이 들었다. 몸이 이상해 일찍 깼다. 그런데 불빛이 지나가더니 이 밤에 차가 들어와서 소망연수원에 주차를 했다. 검정색 스타렉스가. 거기서 세 사람이 후레시를 갖고 내렸다. 어느 누군가가 전화를 했다. “유병언 유대균 여기 있다.” 올 것이 왔구나. 그  순간에 아무 생각이 안 났다. 세콤을 해제하자고 하다가, 열쇠를 어떻게 하지 하더니 그냥 갔다. 파수꾼 한명 틀림없이 세워놓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옷을 갈아입고 다 두고 그냥 나왔다. 그런데 나오는데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차를 타고 고속도로로 전주에 갔다.



유 회장도 위험하다는 걸 알았을 텐데 유 회장에게는 왜 가지 않았나. 

전화하는 걸 들으니 한 팀이 아니고 몇 팀이 움직이는 것 같았다. 내 차 넘버는 노출됐다. 내가 거길 가면 연결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안성이 아니라 왜 전주로 갔나? 

한 3시나 3시 10분경에 출발을 해서 한 시간 만에 전주에 갔다. 5시쯤 해서 동서를 깨워서 5시나 5시 반에 회장님 계신 데로 오겠다는 생각을 하고 전주에 갔다. 그런데 깨우는데 이 친구들이 안 일어나는 거야. 어떻게 해서 한 7시 경에 만났다. 만나서 순천 가자고 상황 설명을 했다. “회장님 모셔야 하니 가자.” 그런데 동서는 가려고 하는데 처제가 이미 시간이 이 정도 되었으니 다 가도 잡힌다고 했다. 그래서 장례식장에 차를 두고 나와 9시쯤 미장원에서 머리를 자르고 안성으로 갔다. 25일 12시께 안성 금수원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거기 있었다.



6월12일 검찰이 금수원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했는데. 그땐 어디에 있었나. 

자재창고 쪽에 조그만 공간을 확보해 거기 있었다.



유 회장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나. 


전혀 모른다. 순천에서 선이 끊기고 이렇게 됐다. 



언론보도를 보면 신아무개씨가 잡혀가고 다락방에 숨어 있다가 도주했다고 하는데. 경찰이 들어왔을 때 다락방을 찾기 어렵나?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돈 보따리도 거기에다 갖다 놓았나. 

돈을 본 적도 없고 생각도 못했다. 문고리도 만들고 들어와서 해보시라고 이야기하니 들어오셨다. 둘이 들어갔다. 가방이 있는 거다. 뭘로 좀 덮어 놓아라 하시더라. 그때 가방 있는 걸 처음 봤다. 지저분했던 2층 거기에 오래된 모기장 있던 그 자리에 모기장만 덮어놓았다.



유 회장이 별장 앞 마을 뒤 밭에서 발견됐다. 

회장님의 평소 생활방식이나 정신세계를 보면 그렇게 무모하지 않은 분이다. 마을로 갔을 가능성 없다. 혹시 나올 일이 있으면 뒷문으로 나오시는 걸로 이야기했다. 그리고 산 쪽으로 혹시 나간다면 그런 언급은 있었다. ‘뒤로 나가겠다. 터널 쪽으로.’ 



유 회장이 숨졌다고 한다. 혹시 벙거지 모자 가지고 있는 거 보았나?

보통 회장님은 빵모자 쓰셨다.



소지품 중에 벙거지 없었나? 

내가 챙긴 게 아니라서 정확하겐 모른다. 본 적은 없다. 



입고 있던 잠바는 회장님 게 맞나? 

내가 뵈었을 때는 아이보리 계통 상하의를 입고 있었다. 평소 밝은 색을 입는다. 청색이나 어두운 색은 입지 않는다. 



신발은? 

맞다. 그것 하나밖에 없어가지고. 



유 회장 소지품 중에 이상한 거 있었나? 

소주병 이런 것은 이상하다. 비닐봉지 이런 것도. 겨울 잠바를 입고 있으면 방수되는데 저체온증이라는 게 납득이 안 간다.



자살할 가능성은? 

평소와 똑같이 생활하셨다. 성경 읽으시고 책 보고 생각하시고. 식사 때문에 혹시 불편하지 않으시냐 말씀 드리니 전혀 그런 내색 안 했다. 자살할 힘이 있으면 그 힘 가지고 살아라. 그 이야기는 가끔씩 하셨다. 자살을 할 성격도 마인드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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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or@hanafos.com 2014-07-29 17:01:37
답글

닭년이 알았건 몰랐건 간에 유병언을 5월 24일 밤에 잡아서 죽이고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는 척 설레발 쳤다는 결론이 자동으로 도출되네요.

이종호 2014-07-29 17:17:37
답글

애들 풀어서 죽이고 적당한 싯점에 풀었다고 봅니다...ㅡ,.ㅜ^

조영석 2014-07-29 17:45:05
답글

이제 퍼즐 큰 게 맞춰졌네요.

홍성철 2014-07-29 18:05:58
답글

운전기사는 지금 그럼 실종이 아닌거죠?
멀쩡히 잘 있는거네요

최만수 2014-07-29 19:05:11
답글

운전기사 오늘 자수했잖아요. 근데 자수 전날밤 기자회견이라?
중요사항이라도 흘렸나?

yws213@empal.com 2014-07-29 20:06:49
답글

마지막 패를 남겨 두고 갔군요??

박진수 2014-07-29 23:46:00
답글

"6월12일 검찰이 금수원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했는데. 그땐 어디에 있었나.
자재창고 쪽에 조그만 공간을 확보해 거기 있었다."

요 부분이 많은 것을 시사 합니다.
자재창고 구조가 어찌 돼 있는지는 모르나..

대대적인 인원이 압수수색 하는 상황에서 못 발견했다???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ㅎㅎ

즉 이것은 이미 기획된 언론 인터뷰라는 것이죠.
주진우 기자는 기획된 시나리오에 들러리가 된 샘인것 같습니다. ㅎㅎ


이렇게 한 목적은 세월호와 관련된 모든 원인은 유병언.. 으로 가기 위한..

그리고 유병언이 정말 죽었을까요?

유병언이 옛날 세모때 당한 기억이 있을텐데..
과연.. 허무하게 죽는게 그게 다였을까요?

그는 분명 어떤 패를 들고 있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금수원 진입초기 "김기춘 끝까지 가보자" 라고 하는것은 아무런 패도 들고 있지 않은 쪽에 할 말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세월호 사건이 계속해서 언론의 입방아에 오르내려 봤자.. 불리한쪽은 현 여당과 정부 입니다.

유병언관련 자들 구속 상황들을 언론에 흘리면서 정작 중요한 유병언쪽과 세월호의 실체적 연관성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계속 신변잡기식 이야기만 언론에 흘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김기춘에 대한 증인 채택까지 거부를 한다??.


다.. 아무 생각 없는 우매한 이들을 속이기 위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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