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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사고치는 17살 남자애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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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9 09:3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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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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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사고치는 17살 남자애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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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민 [가입일자 : 2003-07-1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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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분의 자식입니다.
남자애이고 이제 17살 입니다.
중학교때부터 불량학생들 친구로 사귀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끊임없이 사고 치고 다닌답니다.
부모들은 뒷처리 하느라 아주 골병 들어가고 있구요..
중학교 자퇴후 고등 검정고시까진 친 상태인데
남의 오토바이 훔쳐서 타고다니고, 택시타고 강원도까지 가서 도망가서 나중에 잡히고..
애들 삥뜯고 한두번 잡혀간것도 아니고... 아주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하네요..
아버지한테도 덤비고, 집안 물건도 부수고 아주 개망나니 같은 느낌이...
청소년 심리상담센터도 데려가고 정신과 상담도 해보고 전부다 소용 없다고 하네요..
이런 애를 잡을 뭔가 확실한 방법이나 기관 이런게 있을까요?
우리 집안 애 였음 제가 개패듯 패서 팔,다리라도 부러뜨려놓고 버릇을 고쳐놨을 테지만 그것도 아니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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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경우 어떻할까 늘 생각하고 생각하는데,,
전에 이런글 쓴 적 있습니다.
환경 자체를 바꿔야한다고,,
아이가 본인이 소중한 존재이고 가족이 소중한 존재를 느끼도록 해야합니다.
중요한건 현재 환경에서는 한계가 있는거죠,,,
부모는 저런 상황에서도 먹고살아야하니 어쩔수없이 직장을가야하고..결국 악순환이 반복되는거죠,,
전 아예 과감히 직장그만두고 가족들 모두 전기도 안통하는 산속에 들어가 살기를 권합니다.
가족들 전부 미쳤다고 다 거부하겠지만,,
어떻해서든 설득해서 들어가 최소 몇개월이라도 살다보면 조금씩 변할거라 생각합니다.
아주 원초적이거든요,,답답하고 아이는 반항하고..서로 멍하고 그럴지 모르지만,,
정말 부모자식간에 평생할 대화를 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서로 몰랐던거나 오해했던것도 충분히 대화가 될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대관계가 돈독해지고 자식뿐만아니라 부모도 미처 몰랐던것을 깨달을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시간이 평생의 시간중 절대 아깝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상상이 아니라 전 정말 저 상황이 온다면 실행할겁니다. 아직 아이들 어리지만,,와이프하고도 항상 대화하고 상의합니다.
직장잃고 좀 쪼들려도 자식을 얻는다면 해볼만하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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