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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가 내장된 스피커에 연결해야 소리가 나는거면

일반 스피커에서는 반응을 안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일 안 나고 소리도 안 날거 같은데요... (책임은 못 짐니다 ㅎ)

스피커 코일이 타버릴수 있어요. 하지마세요~~

만일 진짜 해보고싶다면, 8옴짜리 아주 싼거 피씨용 스피커 같은걸로 해보세요...단 스피커만 나가는게 아니고 진공관등이나 엠프의 전원부등이 타버릴수도 있을겁니다.

제가 연결해봤습니다
소리 완전 빌빌거립니다.
매칭트랜스의 역할이 능률떨어지는 스피커를 소출력으로 울릴 수 있게 해주는겁니다.
그래서 앰프에 매칭트랜스 떼어내고 고능률 스피커 붙이면 문제 없구요
매칭트랜스는 몬스100 스피커와 짝으로 돌아다녀야 합니다.
저도 호기심에 만져보고 그렇게 나눠서 쓰다가 팔았네요

    안타는군요~~~

매칭이라는 것이 임피던스 매칭입니다.

임피던스가 안 맞으면 완전 엉망인 소리가 나죠.



출력 임피던스가 무려 3k 인 회로에 8 옴 16 옴 스피커를 연결하면 고음만 찍 찍 되죠.

경식님이 그리신 앰프 회로를 보니 출력 방식이 캐소드 팔로워네요.
높은 전압을 걸어 출력을 플레이트 출력보다 3배 정도까지 높일 수도 있는 방식이지요.
6V6 PP의 경우 플레이트 출력으로는 최대 14와트 정도가 고작이지만
캐소드 팔로워 방식을 채용하면 출력을 최대 40와트까지도 뽑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 회로는 싱글이니 출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단의 플레이트에서 5998의 그리드로 커플링 컨덴서 없이 직결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이 앰프의 음을 들어볼 수 있는 방법은
소리전자 불용장터에서 2-3000원 정도 하는 6-12V 1-2A 짜리 트랜스식 어댑터를 구해서
정류부를 떼어낸 다음 220V 측을 앰프에 물리고 2차측(정류 전이므로 대략 4.5-9V)를 스피커에 물리면 됩니다.
스테레오이니 아무래도 어댑터를 같은 놈으로 두 개 구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