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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과 틀에박힌 상식의 통쾌한 패배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23 09:02:03
추천수 0
조회수   1,089

제목

고정관념과 틀에박힌 상식의 통쾌한 패배

글쓴이

서석용 [가입일자 : 2002-10-11]
내용
프런트로 조던 XL, 리어로 조던 M, 센터로 조던 센터를 쓰고 있습니다.



죽여주는 고음에 비해서 중음이 부족하다고 언제나 느끼고 있었으며, 이 스피커에 대한 중론도 고음이 좋아서 여성보컬에 좋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고음이 좋은, 그래서 고음이 좋은 스피커가 필요한 경우가 여성 보컬 혹은 몇몇 관학기 및 일부 현학기를 제외하고는 그닥 많지 않으므로, 항상 중음에 대한 불만이 있었지요.



그래서 '난 스피커 바꿔야 해' 라고 1년 이상 생각해오고있었다가 최근에는 프런트로만 300만원 전후의 모델들이 중고장터에 나오기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찰나, 어제 장장 14시간의 리뉴얼링끝에 120인치 와이드 스크린과 FULL HD 빔프로젝터 등을 설치하면서 거실의 모든 물건을 싹 치워버렸습니다.



공사끝내고 나서 연결해서 영화/음악 들어보니 이게 웬걸!! 어디서 생겼는지 알수없는 중음들이 빵빵하게 들리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다른 스피커에 비해서는 모자를테지만 워낙 불만이 많던 저에게는 이렇게 들렸던것이지요.



세상에, 이 쭉쭉 뻗어나가는 시원한 소리들!!! 귀마개 하고있다가 뺀 것 같은 느낌이더군요.



이유를 파악해본즉슨, 여태까지 거실에 존재하면서 스피커들의 소리를 한마디로 '망쳐' 버렸던 각종 가구들, 책상, 의자, 등등의 스피커에게는 '암적인' 존재들이 그 이유였습니다.



기천만원짜리 스피커들로 꾸며놓은 청음실의 소리가 그렇게 좋은 이유가 생각해보니, 알고보니 비단 그 스피커들 혹은 기기들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유닛에서 출발한 소리를 울려주는 최초의 인클로저가 스피커 라면 최후의 인클로저는 집 혹은 청음환경 자체 인 것 같습니다.



결국 소리를 제대로 듣기 위한 훌륭한 롤 모델을 청음실로 잡고 그와 똑같은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면 스피커나 엠프, 케이블 도 중요하지만 집과 청음환경, 음반사, 스피커간 거리 등도 비슷하게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만약, 지금껏 후자의 것들에 상대적으로 적게 관심/노력을 기울이셨다면, 만약 지금 스피커가 놓여있는 거실 혹은 방에 불필요한 책상, 의자, 장식장, 가구 등이 놓여있다면, 이제부터 이런 것들에도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수백만원의 기기 변경효과보다 더 큰 만족도와 효과를 맛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이래서 오됴생활이 잼나다니깐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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