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라는 조직은 다양한 인격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 사회의 지도층으로 성장한 분들은 학창시절 대개 학급에서 조용하고 나서지도 않습니다. 그냥 모범생으로 기억되지요.
학업수준이나 성품에 관계없이 유난히 시끄러운 학생들이 있습니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세상을 자기 맘대로 살려고 하고 패거리로 몰려다니며 세력을 과시하는 그런 학생들이 어느 학교, 어느 학년에나 있지요.
조용한 다수가 보기에는 부담스럽지만 그 폭력성 때문에 암묵적으로 동조하거나 피하게 됩니다.
지나고 보면 사회에 가서도 그들의 모습은 바뀌지 않더군요. 물론 학교에서처럼 주먹의 힘이나 세력의 크고 작음으로 사회가 통제되지 않으니 그들의 의지대로 세상이 굴러가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회불만 세력이나 반정부 세력들은 이런 친구들이더군요.
어려서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의 요소요소에 진출하여 자기 의무를 수행하는 분들은 역시 학창시절의 모습에서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러니한 사실이 이런 분들은 사회불만 세력들에 의해 비방을 당하고 욕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폭력성을 가지고 세상을 졸로 보는 사람들은 여전히 그 습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모든걸 세상탓으로 돌립니다.
민주화가 되다보니 이런 분들의 의견도 결국 존중해주고 다소 시끄러워도 법의 테두리 내에서 많은 것을 허용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은 일을 벌이고도 자기가 제재를 안 받으면 더 큰 폭력을 행사합니다. 이제는 말도 안되는 허구와 상상을 동원해서 이 나라를 지옥처럼 광고하고 다니고 결국 국가를 뒤집어 엎겠다는 황당한 생각들을 하고 사십니요.
아무것도 모르고 무식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벌이는 짓이 이 나라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치는지 상상조차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자기가 퍼트린 허위사실, 유언비어가 퍼졌을 때 어떠한 결과가 미칠지 생각하고 글을 쓰는 분이 없습니다.
오히려 자기가 만든 거짓말이 세상을 들끓게 하면 좋아하실 분들이지요.
이런 욕설과 비방을 아무렇지도 않게 올리는데 용서해주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