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어디까지나 음모론이며, 근거가 없는 소설임을 밝힙니다.
혹여 이와 같은 내용에 공감이 가더라도, 다른곳에 혹은 사람에게 전달할때는 음모론임을 밝히고,
음모론임을 전제로 '의심하며'보거나, '의심할 것을 권고하며'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모론은 하나의 소설과 같아서 증거가 없다면, 그 자체로는 순수한 거짓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음모론과 별개로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바라며,
음모론은 하나의 가능성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가 밝혀지면 당연히 이 음모론은 폐기되어야 하며,
이 음모론이 사실이길 바라는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1. 이 음모론의 기반은 이해관계의 일치에 있습니다.
현재 경찰, 검찰, 일부 정치인 그리고 유병언은 하나의 공통된 이해관계가 있습니다.
바로 '유병언이 없어 져야 한다'는 것 입니다.
경찰과 검찰은 지금 겉으로 보이기에는 총력 수사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병언을 잡지 못해서 궁지에 몰려 있습니다.
유병언 측에서는 잡힐 경우 고난을 생각하면 당연히 사라지길 원합니다.
정치권은 유병언 장학생들이 유병언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만의 하나 유병언이 잡혀서 조사 받던중 자신들과 연관성이 드러나면 곤란해지기 때문이겠죠.
2. 유병언의 사체 확인 과정도 문제 입니다.
우선 오래 걸렸다거나, 반백골화에 대해서는 저는 그럴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의심되는 정황은 유전자 감식과 지문 확인 과정, 그리고 유류품에 있습니다.
보통 사체나 신분확인을 할때는 지문을 먼저 시도하고, 불가능할 때, 유전자 감식을 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유전자 감식이 먼저 나오고, 지문이 나중에 나왔습니다.
사체 훼손에 따라서 지문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채취가 불가능했다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았습니다.
유전자 감식은 1:1 비교만 가능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문은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있어서, 뒤져서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르는 사체에 대해서 비교 대상도 모르는데, 유전자 감식을 의뢰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초기 보도에는 형제와 일치 했다고 나옵니다
(참고: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4&no=1015477 )
유병언 이라고 의심하지 않았다면, 유전자 감식은 돈은 많이 들지만, 효용성은 매우 떨어집니다.
더군다나, 형제는 일치 할 수도 안할 수도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부모 자식은 무조건 50%가 일치 합니다.
본인은 100%가 일치 합니다.
형제는 몇%가 일치할지 확정할 수 없습니다.
(참고: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40723/65387065/1 )
왜냐하면, 유전원리가 그렇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미토콘드리아와 Y염색체 검사를 했다고 합니다.
미토콘드리아는 변형이 잘 일어나지 않으면서도, 모계 유전을 하는데,
미토콘드리아 이브라는 말은 여기서 나옵니다.
거꾸로 말하면 미토콘드리아는 인류에 몇종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수있습니다.
(언듯 본것으로는 7명을 임의로 뽑으면 1명정도 일치한다고도 하네요..)
그래서 Y염색체 검사도 했다고 하는데..
이 Y염색체도 같은 효과를 가집니다.
(실제로 Y염색체가 일치해 억울하게 징역을 살은 예 : http://thinkdifferent.tistory.com/7200 )
따라서 아주 먼 친척간이면, 동일하게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래대로라면 유병언 본인의 DNA와 비교를 해야 합니다.
유병언 본인의 DNA라고 의심되는 DNA는 미리 수거 했다고 하지만, 그 시점이 유병언 도피가 시작된 한참 이후 입니다. 따라서 그 물건이 유병언의 것이라고 확정 할 수 없고, 그렇기에 추가로 형제를 확인 했다고 말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 친족임은 알 수 있지만, 형제임을 확정할 수도 없는 것이죠.
따라서 자식과 비교를 해봐야 합니다. 자식과는 50%만큼 일치 해야 하기 때문이죠.
유전감식은 넘어가고, 지문을 볼까요?
처음에는 지문 감식이 불가능 한 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커지니 어찌어찌 복구해서 일치 했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지문이 훼손되어 확신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일치한다'고 발표할 정도로 압박이 있엇다면,
검사관 당사자만 매수해도 결과는 일치한다고 충분히 공표 가능합니다.
따라서 제 3자 검증이 있기 전에는 믿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당사자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죠.
3. 다른 주변 정황들..
주변 정황도 이상한 것이 많습니다.
이미 보도도 되었지만, 지난 4월까지 그 주변에 있던 노숙자가 더이상 안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체가 직접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유병언 치고는 호리호리 하다는 주관적 감상도 있습니다.
또한 유병언 관련 물품이 널려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 다른 분도 썼지만, 이렇게까지 노골적이면 오히려 의심스럽지요.
그리고 술을 안마신다고 알려진 사람이, 오래된 술..
그것도 이미 단종된 막걸리 등을 끼고 있었다는 것도 의심스럽습니다.
사체를 신고받은 경찰이 유병언이라 의심하지 않았다는 것이 의심스럽지만,
거꾸로, 당시 경찰이 노숙자라 믿을 만한 주변 정황이 풍부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가지는 그 발견자와 관련된 것인데,
발견자가 매일같이 그 곳에 가서 일을 봤다고 합니다.
과연 사체가 썩고 있는데, 모를 까 하는 점입니다. 냄새도 나고, 벌레도 들끓었겠죠...
시체가 옮겨진 것이 아니라면, 발견이 지연된 것이 더 신기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6월 12일이 발견자의 신고 일 입니다.
당시는 정부 여당이 세월호와 인사 청문회로 상당히 궁지에 몰릴 상황이죠.
12일 발견, 검식에 3~4일, 발표와 이슈화가 되면 6월 18일근방이 될 겁니다.
원래 경찰이 정상적으로 발견 보고를 올렸으면,
인사청문회와 세월호 청문회가 대대적으로 묻힐뻔했습니다.
혹시 경찰의 징계 사유가 이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니다.
그리고 이번에 김기춘 실장이 경찰청장을 면담하고, 혼을 냈다고 하는데..
왜 대통령이 아닌 청화대 실장이 이런 일을 할까요?
한가지 재밌는 점은 발표 당일 검찰은 영장 연장 신청을 했었다는 점 입니다.
검찰은 발표 시점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이점은 이번 발표가 의도하지 않은 시점일 가능성도 제시합니다.
다만, 이 시점이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서,
유병언의 사체도 의도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
대략 여기까지가 소설이고, 가능성은 10%도 안되는 근거 없는 소설임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ps.
이번 발견된 사체가 유병언 본인이라고 해도,
유병언을 제외한 나머지 이해 관계는 맞아 떨어집니다.
그러니 유병언이라고 치고, 넘어갈수도 있긴하지만,
만의 하나라도 유병언이 살아서 유유자적하게 돌아다닐 가능성을 생각하면 열불이나서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