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와싸다 자게에~~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4-07-22 22:02:50 |
|
|
|
|
제목 |
|
|
와싸다 자게에~~ |
글쓴이 |
|
|
백경훈 [가입일자 : 2003-02-08] |
내용
|
|
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 소냐
겉희고 속 검은 이는 너 뿐인가 하노라
|
|
|
|
|
|
|
|
일반적으로 보면,(사기꾼 같은 특수경우 제외)
겉이 흰 사람은 속도 대부분 흰 편이긴 하지만, 검은 영역도 분명 있습니다.
겉이 검은 사람은 속도 대부분 검지만, 흰 영역도 분명 있습니다.
이 부분이 자신은 억울하다고 느끼는 영역이고요.(난 나쁜놈 아닌데....라고 자위하는)
이기심과 이타심으로 구분한다면 누구나 양쪽다 가지고 있지만,
어느 쪽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인데,
웃긴건 그에 대한 반응입니다.
늘 잘하다가 하나 못하면, 정말 온갖욕 다 얻어 먹습니다.
(늘 흰 부분을 드러내다가 검은 부분 좀 드러내는 경우)
반대로 늘 못하다가, 하나 잘하면, 온갖 칭찬 다 듣습니다.
(늘 검은 영역 드러내다가, 흰 부분 좀 드러내는 경우)
세상과 사회에는 전자가 훨씬더 도움 되지만,
사람들은 후자에 대한 칭찬은 아끼지 않고,
전자에 대한 비난을... 더 많이 합니다.
더 재수없다고 느껴지니까요. 그만큼 더 꼴보기 싫은거죠.
|
|
|
|
댓글수정 |
|
|
|
|
|
|
답글쓰기 |
|
|
|
|
|
|
|
|
|
|
좀 더 부연하자면,
현실에서는
정확히 흑과 백으로 나눠지지도 않고,
심지어 흑이 많은 사람도, 백의 영역에 있는 경우도 있고,
백이 많은 사람도 흑의 영역에 가 있기도 합니다.
교실에서 누군가 학교에 대한 불만을 계속 제기하면,
같은 교실 내에 있는 친구들은 시끄럽다고 짜증을 내지만,
학교 전체로 보면 그런 목소리가, 점점 더 나은 쪽으로 유도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화염병이 당장 우리집과 내 가게앞의 장사를 방해하지만,
그 덕분에 민주화를 누리는 것처럼요.
결국 목소리들이 시끄럽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도움이 되니 참을 수 있다는 사람 중
어느쪽이 더 많으냐가 사회의 방향을 좌우한다고 봅니다.
이는 흑과 백의 문제라기보다는,
각자가 보는 시선의 범위가 어디까지냐의 영향이 더 크고요.
범위가 좁을수록, 자신의 편의나 이익을 우선시하니 부자가 되기 쉽고,
범위가 넓을수록, 당장의 이익보다는 멀리 있는 이상향을 보기 때문에, 부자 되기가 어려운게 사실이고,
실제 사회는 그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미 그렇게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이(ex: 친일파)
이 틀을 더 공공히 하고 싶어한다는거죠.
다 함께 잘살기보다는 나만 더 잘살기를 바라는 이기심을.. 이미 축적한 부와 권력에 실어 휘두릅니다.
자신이 더 부자가 되고, 상위권에 계속 머물려면
나머지를 더 싸게 부리는 노예로 취급해야 하죠.
이 틀이 굳어지면 굳어질수록, 그들은 더 좋고 편한 삶을 누리니까요.
교육을 망가트린 이유가 이런 틀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인데....
이미 그 틀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인식을 깨기란.....
하늘에 별따기 수준인지라..... ;;;;;;; |
|
|
|
댓글수정 |
|
|
|
|
|
|
답글쓰기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