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변사체 유병언 맞나…경찰 내부서도 반론 "논란"(종합)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7-22 13:57:30
추천수 27
조회수   1,322

제목

변사체 유병언 맞나…경찰 내부서도 반론 "논란"(종합)

글쓴이

이범우 [가입일자 : 2009-09-17]
내용

 



브리핑하는 순천경찰서장 (순천=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우형호 전남 순천경찰서장이 22일 오전 순천경찰서에서 수사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변사체 상태, 숨진 지 6개월 정도 지난 듯"

일부 주민 "현장 부근 배회 노숙자 있었다…최근 보이지 않아"

(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지난달 12일 오전 9시 6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박모씨의 밭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DNA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일치한다고 경찰이 발표했지만 경찰 내부에서조차 유씨가 아니라는 발언이 나오는 등 유씨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22일 순천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인 것으로 DNA 검사와 함께 지문 채취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병언 변사체 소지품 (순천=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2일 오전 순천경찰서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와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이 사진으로 공개되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구원파 계열사가 제조한 스쿠알렌 병 등 유류품을 비롯해 변사체가 유병언임이 확실하다고 추정할 수 있는 정황증거와 감정 결과를 제시했다.

이 같은 명백한 증거 제시에도 유씨로 추정되는 변사체의 부패 상태와 주변 정황 등을 들어 경찰 내부에서도 유씨가 아닐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한 경찰은 "수년간 사체를 봐왔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이번 변사체는 절대로 유씨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부패 정도가 극심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백골이 드러나고 머리카락이 분리될 만큼 부패가 심해 신체 형태로는 신원을 분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옮겨지는 유병언 변사체 (순천=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2일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확인된 변사체를 전남 순천의 모 장례식장에서 서울과학수사연구소로 옮기기 위해 엠뷸런스에 옮겨 싣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순천 송치재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유씨가 아무리 날씨가 더웠다 하더라도 불과 18일 만에 백골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는 발견 당시 변사체가 숨진 지 약 6개월 정도 지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사체 발견 당시 키 등 신체적 특성이나 체구 확인 과정에서도 다른 점이 많아 유씨가 아닐 것으로 판단했다.

이 경찰은 "수년 동안 시신을 다뤄온 그동안의 현장 경험으로 볼 때 유씨가 아닐 가능성이 110%다"고 확신했다.

발견 당시 변사체는 겨울 외투 차림에 벙거지를 쓰고 있었고, 시신 옆에는 천 가방 안에 소주 2병과 막걸리 병이 들어 있는 상태였다.


<그래픽> "유병언 변사체" 발견 당시 어땠나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보이는 시신은 발견 당시 거의 반백골화였을 정도로 상당히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변사체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 거리의 매실 밭에서 소주병, 막걸리병 등과 함께 발견됐다. jin34@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유씨가 왜 가방에 술병을 넣고 다녔는지도 의문이다.

이와 함께 평소 구원파 신도 등의 보호를 받으며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씨가 어떤 경위로 홀로 노숙자 차림으로 아무도 없는 밭에서 죽어갔느냐 하는 점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주변 주민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4월까지 벙거지에 검은 바바리 차림으로 현장 주변에서 배회하는 노숙자를 자주 목격했는데 최근 보지 못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순천시민이라는 김모씨는 "주말이면 황전면 방향으로 교회를 다니는데 그 길에서 배회하는 노숙자를 자주 목격했는데, 최근에는 보지 못했다"며 "주변이 대부분 매실 밭인데 이번에 발견된 변사체는 그 노숙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초로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박모(77)씨도 "행색을 보아하니 제 눈에도 노숙자 같았고, 경찰도 노숙자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처음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경찰도 "시신이 노숙자인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변사자를 서둘러 수습해 간 것으로 알려져 애초 유씨일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견된 변사체가 유씨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도 변사체를 둘러싼 정황 때문에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kjsun@yna.co.kr





<그래픽> 유병언 추정 변사체 발견 위치 발견 위치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22일 검경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2일께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 가량 떨어진 매실밭에서 부패된 남성의 시신을 한 구 발견했다. DNA 분석결과 유씨의 친형 병일(75·구속기소)씨 DNA는 물론 검경이 이미 확보한 유씨 DNA와도 일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jin34@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026532&isYeonhapFlash=Y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염일진 2014-07-22 14:04:35
답글

누군가 압력을 가해서 변사체 하나를 유병언으로 몰아서 사건 종결시키려는 성급한 행동같습니다....?

문경식 2014-07-22 14:06:07
답글

뭐가 이상하기는 한데, DNA하고 지문이 일치한다고 하니, 더 이상해 지는듯 @@
우리의 지성을 의심하라!
뼈쪼가리 열개에서 DNA추출하는데, 각기다른 3개 회사에서 국과수하고 동일하게 나오면 인정한다.

문경식 2014-07-22 14:09:22
답글

하긴 돈20억 가지고 있었다니 돈뺏기고, 천벌을 받아서 목졸려 죽었을 수도 있겠군요.
죽인사람은 보상금받을 생각 없을테니 혼자 웃고 있을수도 있지요.

박헌규 2014-07-22 14:21:17
답글

또다시

--내가 말하였으니 의심하지 말고 믿을지어다
--맹신애국 의심좌빨

이 시작 되겠군요.

박현섭 2014-07-22 14:45:47
답글

막거리 병에 유통기한 얼마 안될텐데.. 보면 알겠구만... 에이씨... 이놈의 언론 믿을수가 있어야...

최만수 2014-07-22 15:16:58
답글

경찰 전문가가 보기에 부패상태가 6 개월은 됐을거라는데, 고작 2주 정도에 그렇게 부패하나?
키나 체구도 안맞는다고하고, 치아로 확인하면 될텐데, 이건 하지도 않구,

장재영 2014-07-22 15:19:30
답글

도주중 발견된지 18일만에 백골화.....
참 대단한 나라다....조선민국 만세다.....
저러다 나중에 사람들에게 걸리면 유병언 부활....
예수의 재림.......이거냐?
dna 확인 했다는 검시관들부터 족쳐봐야할듯......
이젠 아주 대놓고 노골적으로 국민 호갱 만들기.....
돈이면 안되는게 없는 조선민국......

남영식 2014-07-22 15:26:10
답글

영화 '용의자X의 헌신' 과 비슷한 컨셉이 연상되네요..ㅋㅋ
아무도 관심없는 노숙자 한명으로 시체 바꿔치기..음..
잘 찾아보면 막걸리 병에 파란매직으로 1번이라고 적혀있을 수도..

이석주 2014-07-22 15:29:28
답글

세월호 힂생자들의 한이 더욱 깊어질 거 같슴돠.
이래서 이나라는 "세월한(恨)국"이 되는 겁니다.
한맺힌 원혼들의 흐느낌이 들리는 거 같습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