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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휴가를 짐 정리만 하다가 다 보내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7-22 12:47:39
추천수 12
조회수   654

제목

이틀 휴가를 짐 정리만 하다가 다 보내고...

글쓴이

권민수 [가입일자 : 2000-03-31]
내용
 집 수리 하는문제 때문에 이사짐 센터에 80마넌 주고 3.5톤 한트럭 실어서 보내고..



나머지 짐들은 박스 서른개정도 분량에..온갖 자질구레한것들..



다 정리하는데 애 먹었네요. 우리 집사람이 물건을 평소에 정리를 안하고



장농속에 쳐박고 서랍속에 쳐박고 어딘가에 쳐박는걸 좋아해서..



정말이지 애먹었어여. 장모님도 버리거나 정리하는걸 싫어하셔서 지금도 처가집가면



30년도넘은 골동품들이 굴러다닙니다.  정리하기전에 공사를 이틀남겨둔터라..



저도 여유도없고 짜증도 많이나서 집사람을 엄청 구박했네요.



이건 좀 버리지?

안되 그게 얼마주고 산건데..



이건 버리는게어때

그거 선물받은거라..



저건 버려야해!

쓸일이 있을지도 몰라!



야!!!!!!!!!



ㅜㅜ



집을 깔끔하게 쓰고싶고 맞벌이하니 청소도 간단하게 할수있게끔 유지하자!

이게 제 방침인데 실상은 마누라는 이거저거 널려놓는걸 좋아해서

저기는 펀치볼 저기는 거꾸리운동기구 저기는 또 무슨 농구골대 .. 애들 팽이 돌리는 판

ㅡ등등 아주 미치겟어요. ㅜㅜ



청소기 한번 돌리려면 저거 밀어치워야하고 저거 치워야하고 그러다보니

걸레질은.늘상 생략이고.. 정말 집사람이 이럴땐 밉습니다.

침대를 들어올리니 가득 나오는 물건들 ..



이것도 와싸다 자게에 함 올라왔는데 무슨 병이라고 하던데



문제는 나중에 가구들어오고 다시 정리하면서 또 버려! 안버려! 할거 생각하니

짜증이.납니다 ㅎㅎㅎ  



잘 설득해서 교정좀 해야할것같아요. 장농은 옷넣는곳으로 바꾸고..

서랍장은 중요항물건 꼭 필요한 물건으러 채우고 ..



추억의 물건이나 필요없는 물건은 창고로 보내는걸로..



쓰레기는 쓰레기통으로 제발 ㅡㅜ 



이렇게 오래 걸릴줄 몰랐어요 정리하는데 일요일은 새벽 두시에.자고

어제도 12시넘어서 잤어요.



저도 깔끔하게 살려고 이제 프로잭터도 팔아버렸고 시디장도 다 처분했네요

불필요한.짐을 줄이고 살아야 쾌적하고ㅜ스트레스도 덜받는거 같아요.

청소도 편하고.

그나저나 무료나눔.하겟다고 했는데 시간에 쫓겨서 마음의 여유가 싹 날아가서



미친듯이 내다놓고 버리고 하느라.. 동네 할머니들만.신났네요.

엄청난 케이블들 오래된 pmp 두개 게임기 엠피쓰리.. 컴퓨터 부품

핸드폰 네댓개.. 애들옷 동화책 등등.. 나눔할만한 물건들이 많았는데 아쉽네요



마음만 받아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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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규 2014-07-22 12:52:50
답글

집 멀끔해지시겠네요 ㅠ,.ㅠ 부럽~ ㅠㅠ

진성기 2014-07-22 13:01:59
답글

저도 이번에 45평에서 19평으로 이사 하니 버릴게 엄청 나더군요.

박병주 2014-07-22 13:23:16
답글

어디로 가면 됨뉘꽈?
ㅠ.ㅠ

황준승 2014-07-22 14:18:54
답글

저희집이랑 완전히 반대네요
아내는 저더러 안쓰는 짐 좀 버리라 하고, 저는 이담에 쓸지도 모르는거라 하면서 버티고, ㅎㅎ.
근데 정작 아내의 물건은 쓰지도 않을거면서, 버리라고 해도 안버립니다...ㅠㅠ

권민수 2014-07-22 15:50:25
답글

말끔한집이 좋습니다. ㅎㅎㅎ
45평에서 19평이라.... 너무 많이 줄이시네요
병주님 어딜가요?
준승님 좀 버리고.사세요 ㅎㅎㅎ 저희집은 문제가 와이프가.애들물건까지 관리하니
그게 일이커져요 애들장난감이 어마무시해요 준승님 물건이 뭐 얼마되겟어요?

이재형 2014-07-22 17:34:18
답글

무료수거해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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