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곳보다도 정감이 넘치던 와싸다 게시판이 어떤 일인 때문에 상당한 짜증을 보인다는 글들을 보고 어쩐 일인가 했는데,. 이분 왜 이런 글을 쓰시는 지 모르겠네요. 님의 글은 전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세월호 사고가 단순한 실수라고요? 단순한 실수가 참으로 많은 의혹을 갖게하는 복잡함을 가졌군요. 그리고 정말 님이 단순합니다.
마치 남들이.. 왜 낙화암이냐.. 물으면.. 거 참.. 그냥 얫날부터 낙화암이라고 했으니까 낙화암이지.. 거기 무슨..뜻씩이나.. 있겠느냐... 하는 무식함.. 그거 보입니다..
벽초 선생의 임거정에서도 보면..
임꺽정이.. 처음에.. 동정인척.. 돈 몇 푼.. 집어 적선해놓고 ..나중에 그거를 부풀려 안 갚으면 내 첩으로 와라.. 하는 어떤 심보 나쁜 놈을 혼내주려고..그 처녀와 어머니를 몰래 구해내고.. 집에.. 심보나쁜놈.. 수하들을 넣어 놓고 불을 지르죠.. 그러다가.. 누가 그 집에 불이라도 끌까 해서.. 우울 옆에 있는.. 큰 나무,..용 몇 번 써서.. 뽑아.. 우물 메워버립니다.
그러자 나중에.. 그걸 조사하는 사람들.. 귀신짓이라는 둥.. 말도 많고..언젠가.. 임꺽정의 힘을 보았던.. 그 수사관 아들이.. 임꺽정을 떠올리며.. 범인이 아닐까.. 말 할 때.. 그 수사관은.. 그러지 마라.. 불은 불 나름대로 난거고. 우물은.. 우물대로 동네 왈자패들이.. 먹기 내기로.. 나무를 뽑아.. 우물메우기라도 한 모양이니.. 가만 두어라.. 합니다..
우매한.. 자들은.. 모든 것은 팔자소관이었다고.. 하늘을.. 걸며.. 순응하며 자기 합리화를 하는 모양입니다..
님이 아마,, 그러신듯..
그렇게.. 살고싶은 마음.. 안 말리고 싶군요..
다만.. 편안한.. 와싸다..마음을 나누는 와싸다 게시판을.. 위하여.. 멀리.. 외행이라도 하심이 어떠실지..
대개.. 사람의 마음은.. 다.. 비슷해서 그런지..
다른 분들이.. 그리 생각하시는 글.. 많은 건.. 다 이유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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