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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gers offense seeks answers vs. surging Pirates
다저스의 공격은 상승세의 피츠버그를 상대로 해답을 찾아보려한다.
LA faces tough test against rolling Bucs right-hander Volquez
다저스는 상승세의 피츠버그 우완투수 볼퀘즈를 상대로 어려운 시험에 든다.
지난 8경기 동안 달랑 16득점 밖에 올리지 못한 다저스는 이번에 2014년 시즌중 자신의 최고의 투구를 마치고온 투수를 만난다.
피츠버그의 우완투수 에디슨 볼퀘즈는 바로전 경기에서 자신의 경력중 2번째로 완투를 했다.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6안타 1실점.
그의 지난 4번의 등판에서 그는 4승 무패, 30이닝 동안 3 자책점만을 기록했다.
볼퀘즈는 이번 시즌 다저스를 상대로한 1번의 등판에서 (6월 1일) 5이닝 2실점, 6삼진으로 좋은 내용을보여줬다.
볼퀘즈의 이번 피츠버그 홈경기 상대는 좌완 투수 류현진이다.
류현진의 그의 짧은 메이저리그 경력중 최악의 투구를 딛고 일어나서 전반기의 마무리를 훌륭하게 해냈다.
디트로이트전에서 10안타 7실점으로 무너진 5일후 샌디에고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10삼진의 투구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2회 등판해서 진적이 없다.
12와 1/3이닝동안 방어율 2.92이고 삼진은 10회였다.
프리뷰 보충해설
피츠버그는 바로전 시리즈인 콜로라도전에서 3연승으로 스윕을 해냈다.
이번 등판 투수 볼퀘즈는 지난해 다저스 선발진에 잠시 머물렀던 투수이다.
단기 계약으로 들어와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으나 아주 인상적인 활약은 아니었고, 결국 FA가 되어 피츠버그로 이동했다.
피츠버그로 간 볼퀘즈는 중반기에 들어서면서 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8승 6패중인데 최근 10경기에서 7승 2패를 기록했다.
현재 다저스가 득점권에서의 공격력이 저조해서 과연 볼퀘즈를 제대로 공략할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켐프, 이디어, 유리베 등이 서서히 기량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 다저스의 현재 위치
오늘 경기의 승리와 샌프란시스코의 패배로 현재 샌프란시스코를 다시 추격,
승차없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와의 3번째 경기에서 몸에 맞는 볼과 보복구가 오고가면서
신경이 날카로워진 이후 결국 9회에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낸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다저스의 전반기 후반 상승세의 시발이 된 경기가 있었다.
현지 시간 6월 6일 경기로 류현진이 등판했었다. 이 날은 로하스가 데뷔한 날이기도 하다.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감하고 나서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을 사실상 크게 질책했고, 화합이 되지 않는 팀 분위기를 지적했다.
그 직후 경기의 승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당시 본 블로그상의 리뷰 게시글에서도 이 경기가 이번 시즌 다저스의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
결국 다저스는 상승세를 탔고,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의 상승세보다 더욱 놀라운 추락을 겪었고, 결국 다저스에게 1위를 내준 상태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현재 팀내에는 민감한 부분이 있다.
켐프가 트레이드가 되더라도 중견수 자리를 원하고 있고,
이것이 다시 감독 선수간의 갈등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크로포드까지 복귀해서 선발 외야수 자원이 사실상 5명이 되어버린 다저스는
당분간은 외야수 문제로 골치가 아플 것 같다.
올스타전 휴식기는 팀내 선발진 순서를 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7월 14일에 본 블로그를 통해 게시된 류현진 등판 프리뷰에서 언급한 내용중
다저스의 이번 선발 순서 조정의 초점은 3번째 시리즈인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에 초점을 둘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현재의 경합 상태에서 맞대결 성적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결국 다저스의 그런식으로 선발 순서를 내정했고, 샌프란시스코전에는 그레인키, 커쇼, 류현진이 등판한다.
샌프란시스코의 3연전 등판 선수는 린스컴, 보겔송, 맷케인 순이고 류현진의 상대는 맷케인이다.
베켓에게 부상이 있어서 베켓은 샌프란시스코전에는 배정되지 않은 듯하고,
그런 상황에서 매팅리가 내세운 1, 2, 3에 류현진이 포함되었다.
메이저리그 중계중에 ESPN이 일요일 저녁에 전국 방송으로 중계를 하는 선데이나잇 베이스볼이 있다. 그런 경기는 선수들이나 팀이나 상당히 의미를 두는 경기가 된다.
마침 오늘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가 그랬는데, 다음주 선데이나잇 베이스볼은 류현진이 등판하는 샌프란시스코전이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3차전은 대박 경기일 수 밖에 없다.
앞 두경기에서 1승 1패로 갈릴 경우 시리즈의 승부를 가르는 경기가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스윕을 완성하느냐 혹은 스윕을 막아내느냐를 결정하게 된다.
현 상태에서는 어느 상황이나 큰 비중이 있겠다.
잠시 있었던 휴식기를 통해 류현진이 어떤 연구와 보완작업을 했는지는 이번 피츠버그전을 통해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 많이 나타나고 있는 조정된 채인지업 투구 패턴이 효과적인지를 보려면, 맥커친 같이 빠른 스윙스피드를 가진 타자와의 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 바로 맥커친 같은 스타일의 타자를 이겨내기 위한 조정 작업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트레이드 관련 루머중 가장 큰 관심사는 템파베이의 프라이스라는 투수이다.
프라이스를 내 놓을 경우 현재 관심을 크게 둘 팀들은 오히려 내셔널 리그쪽에 많다.
특히 선두 경합이 치열한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다저스 등이 후보팀이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자기 팀의 필요는 물론 상대팀에 보내지 않기 위한 측면도 함께 고려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해 900억의 적자를 낸 다저스가 또 다시 대형 선수 영입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