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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지 않은 사회가 어디 있겠습니까...집사람과 제가 대화를 하다보면 성악설에 항상 귀결되고....일천한 앎으로 대충 역사를 봐도 인권 사랑 정의...뭐 이런게...그냥 나온게 아니고...
피와 죽음을 댓가로 싸워서...어쩔수 없이 가진 넘들이 넘겨준 결과 아닐까 생각 합니다...
얼마전 여기 털리는 사회 라고 몇자 적었는데...가장 덜 잔인한 사회가 그나마...당 세대만 털어먹는 사회가 아닐까...마 그렇게 생각 합니다...반대로 하면...가장 잔인한게...용의 주도하게...내리 세대들을 털어 먹으려는 넘들 이겠죠....
제가 사는 곳은 평균 시간당 임금이 23불 이라고 합니다...근데...제 주위에 23불 받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물론 하루 8시간 평일만 일하면서 일년에 15만불 받는 사람이 제 가까운 이웃겸 제 아들 절친 아빠이고, 같은 업종에 30만불 받는 사람도 봤고 많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제가 사는 사회에는 여전히 커피숍이 있고 월마트가 있고 슈퍼마켓 들이 있고 거기서 일한느 사람들은 시간당 11불을 못받습니다...
그사람들이 시간당 20불을 받으면? 커피 값은 서너배로 오를거고 식료품값 옷값들도 두어배 오르겠죠....뭐 일년에 15만불 이상 받는 사람들이야 그럭저럭 버틸거고....그보다 못한 사람들은....죽어 나겠죠...
또 한가지....다른 시각은....최저 임금이 시간당 2-30불 이상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힘든일을 못할거 같아요....누가 솔직히 힘들고 어려운일 하고 싶을까요?
그래도 누군가는 저임금에 커피를 팔아야 하고 옷정리를 해야하고 생선을 랩으로 싸고 대형슈퍼 우유칸 뒤에서 우유를 채워 넣어야죠(뒤의 두가지는 잠깐 이나마 해봤습니다.)
솔직히 누가 이런삶을 평생 원할까요? 더군다나 이웃들은 여름이면 요트타고 캠핑다니고 겨울이면 스키타러 다니는데....
그래도 할수없죠...목구멍이 포도청 이라고 굶어 죽지 않으려면 해야죠....사회적으로 터는거죠....저임금으로 노동시켜 사회를 유지하는...근데 하필 그 저임금으로 받쳐주는 역할이 어떤 이유에서건 지금의 나일뿐이고....
세상이란게 누가 누구를 털어먹지 않으면 굴러갈수 없는 구조라고 해도...정도란게 있고 차이란게 있을겁니다....그리고 그 정도와 차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희생해서 정도와 차이를 좁히려고 하고...
덜 잔인한 사회의 가장 기본이...다음 세대 들에게 그나마 비슷한 출발의 기회를 주는거죠...니 애비에미는 외국인 노동자건 서른살 까지 뽕을했건 니 잘못은 아니니 너는 너대로 출발할 기회를 주마...
사실 이것도 완벽 하지는 않죠....뽕에 쩔은 부 나 모....혹은 난민으로 이땅에와서 박박 긴 부모 세대와 달리 교육 이라도 받을수 있다고 해도....그게 기본 이라는 거지 그 이상은 안되죠...
그래도 그나마...우리가 연대 할수 있는게...이정도 아닐까 합니다만....한국은 왜 그게 안되는지....참....솔직히 알거 같긴 하지만....표현 하기는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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