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엔
강쥐가
세마리다
세마리 모두
숫넘 치와와다
한넘은 순 하지만
두넘은 까탈 스럽다
외부에서 소리만 나도
왈왈 대며 길길이 날뛴다
그래도 앞 집에선 말이 엄따
가끔 과일로 무마 해온 덕이다
어재는 정수기 점검 하능 날이다
점검 날은 언제나 이 두넘들 때문에
두넘 데리구 하기 싫은 산책을 나간다
얼굴이 곱다능 정수기 아즈매도 못 보구...
그래도 내가 외출 했다 돌아 오면 유일 하게
현관 까지 나와서 반겨 주능 넘 들이라 귀엽따
어느 면에선 문만 빼꼼 열구 인사 하고 들어가능
아들 녀석들 보다는 훨씬 더 살갑게 구니 정이 간다
그래서 혼자 있을땐 마눌 몰래 이넘들 에게 맛낭걸 준다
물론 그래도 이넘들 한텐 마눌 서열이 첫째구 나는 두째다...
.....~.~!! (이 넘들이 말은 못해두 백수는 아나 봄돠...닝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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