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야당이 교육제도를 난도질해놓은 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인력들을 양성하던
이 나라의 교육제도는 신흥경제강국 중국에 비해서 수준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려운 나라살림이었지만 의무교육제도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기초적인 학문을 배울 수 있었고
아무리 가정형편이 힘들어도 고등학교 교육까지는 대부분 마칠 수 있었지요.
그렇게 자라나고 사회에 나온 인력들은 애국이 무엇인지 알고 나보다는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가장들이 되었습니다.
물론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출발점은 같으나 성취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겪게되는
상실감이나 비애감은 어쩔 수 없는 어두운 측면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현명한 대한민국 정부는
사회보장제도의 구축을 통해 가장 어려운 구석구석까지도 삶의 의미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체계를 세웠습니다.
대한민국의 지니계수가 상대적으로 낮아 부의 재분배도가 일본이나 미국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은 주지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오늘날의 교육문제가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출발은 바로 전교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80~90년 당시 노동조합의 설립이 봇물처럼 이루어지고 각종 사회단체들이 만들어지면서
교육계에도 예외가 아니었지요. 당시 학생운동을 주도하던 세력들이 좌익계열과 연대하면서
교육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을 위해 수많은 폭력투쟁을 벌였습니다.
백년대개인 국가교육이 경험이 없던 젊은이들의 손에 넘어간 것입니다.
실제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육환경은 매우 좋아졌습니다.
제가 국민학교를 다니던 70년대 초에는 학급당 60명은 기본이었고 학급을 오전, 오후 나눠서
등교시키는 것은 기본이었습니다.
그 정도는 약과입니다. 개발과정에서 신도시들이 생겨나면서 학교도 설립안된 도시로 이주하게 되면
100명이 반에 들어가 수업을 받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도 매일매일 들어오는 전입자 때문에
학급이 120명이 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지옥은 새로운 국민학교가 개교하여 분리되면서 해방되었지요.
당시 학교를 다닌 분들은 기억하실겁니다.
수십년은 된 듯한 나무 책상에 부서지고 망가져 선생님이 다니며 못질 망치질로 고쳐주고
겨울이 되면 조개탄이라고 불리우는 석탄을 받아와 그나마 반나절만 떼는 연기투성이의 난로.
학교 마루바닥은 썩어들어가는 나무라 아이들 아침마다 나와서 왁스질을 해야 했습니다.
운동장은 모래자갈밭이어서 아이들이 큰 돌을 치우지만 비만 오면 다시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이런 학교를 30분 씩 걸어다니면서도 숙제는 다 했는지 준비물은 다 챙겼는지
호랑이같은 선생님 때문에 벌벌떨며 등교길을 재촉하곤 했지요.
아이 교육에 매를 아끼지 마라는 정서가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선생님마다 회초리 하나씩은 있었고
버릇없이 자라 까불다가 영문도 모르고 호되고 맞는 것도 지나고 보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비록 가난하고 희망도 없었지만 이웃을 사랑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라는 대의를 항상 지도해주셨고
그 교육을 받은 어른세대, 우리 세대는 오로지 나라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면서 자랐습니다.
요즘 대학입시 지옥을 벗어나게 해준다며 대학정원을 고졸자 숫자보다 많게 늘리고
전인교육을 한다면 아이들에게 더이상 매를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지도를 하던 교사들은 더이상 사라지고
대한민국은 매국노들이 세운 나라이니 정치인들 말듣지 말고 싸우고 파업하라고 가르친다는군요.
이런 아이들이 사회에 나와서 누구 말을 듣겠습니까?
이 기사를 읽고 가슴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40715030111392
우리 때에도 몰래 숨어서 담배피고 하라말라는 짓 일부러 찾아다니며 놀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스승에 대한 권위를 알았고 어른에 대한 공경을 잊지 않았습니다. 어디 감히 담배피지 말라 훈계하는 어른에게 대들 생각을 했겠습니까?
요즘 인터넷 보니까 <꼰대들 때문에 나라 망했다>라고 떠드는 친구들 많더군요. 나라가 도대체 언제 망했다는 이야기인지..
이 나라의 정부와 지도자들이 교육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경제를 발전시켜
거기서 벌어들인 돈으로 정말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었습니다. 70년대 학교 다니신 분들 아이들 데리고 학교 방문하시면 나도 이런 곳에도 다시 공부하고 싶구나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이 나라 교육을 이렇게 망가트린 전교조는 즉시 해체되어야 합니다. 언론에 나와 정치노름이나 하고 반정부 활동이나 부추기는 자들이 교사라는 단체를 대표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도 평생 교육을 받아야 하는 자연인입니다. 배움의 길은 죽을 때까지 지속되는 것이니까요. 전교조를 구성하는 교사들은 자신들의 무지 때문에 벌어진 교육의 파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배움의 길에 들어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