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아무래도 사운드엔지니어의 감각에 따른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돈많이 들인 디비디는 확실히 서플도 좋고 사운드도 좋습니다.... 사실 음반도 프로듀서에 따라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곤 하죠...
영화 자체의 사운드 디자인에서의 기술력 차이와 DVD로 만들때의 기술력과 정성도의 차이가 겹치면 그런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5.1채널의 진수는 화려한 액션신이나 전쟁장면보다도 오히려 잔잔한 영화에서 느끼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우리나라 영화 클래식도 제 기억에 상당히 5.1채널을 잘 활용한 경우중에 하나였습니다. 꼭 한번 청음(?)... 시청 하시길 바랍니다..^^
국내 제작 디비디도 잘 된 것들이 많습니다. 경제의 원칙입니다. 일정 매수 이상의 판매가 보장되는 대작이나 흥행작이 아닐 경우 당연히 그만한 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 국내 시장을 고려할 때 제작사의 고충도 공감하는 바가 크더군요.
현장의 모든 소리를 (영화 편집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태에서) 5.1로 미리 녹음할 수는 없는 일인 만큼, 후반 작업이 중요한데, 잘 해야 1만여장 팔리는 국내 현실에서 그 투자비를 확보한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