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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켜진 창...^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7-14 11:58:24
추천수 10
조회수   1,024

제목

불 켜진 창...^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퇴근하면서 9층에 불이 켜 있는지 확인합니다.

보름달보다 더 반가운 거실의 불빛이 보이면

일단 마음이 푸근해 집니다.

하루 종일 고단한 직업 전선에서
오늘도 무사히 돌아 온 집사람이

나보다 먼저 집에 돌아 와 있다는 표시입니다.

저번 집 사람 일이 많아 아직 집에 오지 못하여,

깜깜하게 불이 꺼진 창문을 올려다 본
그 날 밤은 ,
문득 우리네 삶의 고단함이

너무나 쓸쓸하게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거든요.

달빛도 좋고 ,별빛도 좋지만
그 보다 더 좋은 건
9층 창의 켜진 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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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14-07-14 12:02:01
답글

전 항상 울 마님이 퇴근 하실 때를 학수고대 하면서 반찬 맹글고 집안 청소해 놓구
앞치마 두르고 기둘리고 있습니다....ㅡ,.ㅜ^

염일진 2014-07-14 12:03:29

    아이..착하신 남푠이시군요..~

이종철 2014-07-14 12:08:57

    같이 몬 놀겠슴돠...=3==33===33333

김주항 2014-07-14 12:09:40
답글

자기집 불켜진 창문을 보며 푸근해 하능
일찐 넝감은 삶의 참맛을 아시능 분임돠....^.^!! (색경)

김주항 2014-07-14 12:12:52
답글

종철 종호 두 형제분은 같이 놀아야만 보기 좃썸다....~.~!!

이종호 2014-07-14 13:24:51
답글

ㄴ 돼씀돠...ㅡ,.ㅜ^

변상필 2014-07-14 13:25:03
답글

일진님은 부인을 아끼고 사랑 하시나 봅니다. Good십니다.

전성일 2014-07-14 13:54:42

    그게 아니고..내가 먼저 들어가믄 너무나 쓸쓸하고 마음이 아프니 부인님이 일찍 돌아와서 불 켜놓아라..란 글이니 일진 어르신이 사랑하는 건 불켜진 창이고, 오히려 먼저 가서 불을 켜놓고 반찬 맹그는 종호 을쉰이 휠씬 더 부인을 사랑하신다고 보아야죠...^^

염일진 2014-07-14 14:32:39

    안쫒겨 나려는 눈물겨운 몸부림입니다....~

김승수 2014-07-14 15:33:48
답글

이런 인간적인 양반이 반품색경 쌩까고 기시는건 와싸다 3대 불가사의 ㅡㅡ>

김주항 2014-07-14 15:44:28
답글

ㄴ와싸다 3 대 불가사리....게. 색. 회....~.~!! (해석 요)

박병주 2014-07-14 16:01:58
답글

1진님께서 작사하신 검뉘꽈?
불업씀뉘돠
동네 언냐들돠 어울려 노시다가
창에 불이 켜지는 그순간
귀가 하시는군요
ㅠ ㅠ

진성기 2014-07-14 16:19:58
답글

불꺼진 창을 보고 안심하셔야죠.
내가 먼저 집에 와서 불을 켜고 마눌님 오시기를 기다려야
마눌님이 불꺼진 창을 보고 한숨 짓지 않을 거니까요.
인\ㄹ진님은 참 나쁜 맘시를 가졌습니다.
등짝 열대 맞아야 합니다.

염일진 2014-07-14 16:26:58

    헉...!

lalenteur@hotmail.com 2014-07-14 17:47:51

    성기님. 열대는 너무나 가혹하신 듯 합니다만 절충안으로(그렇다고 청원이나 압력을 빙자한 진정은 아님을 알아 주세요.)형량을 낮춰 주셨으면 합니다. 감형으로는 서양의 럭키 세븐 혹은 동아시아의 행복을 준다는 팔자로, 이할 내지는 3할을 낮춰 주시면 당사자께서도 무척 감개무량하실 줄 압니다만 ㅎ 양자택일 해주세요. 그것은 그러하고 어찌 되었든지간에 형량은 공과 사가 엄격해야하며, 특히 시행함에 있어서는 공명정대.

참고로, 동양에서 한대의 매질이란?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매질의 강도가 약 3시간가량 의식불명이 된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lalenteur@hotmail.com 2014-07-14 17:15:55
답글

댓글을 처음부터 읽어보니 성일님께서 모 어르신께 모종의 공개할 수 없는 압력에 처해 계신 줄을 몇마디 글 속에서 어림짐작을 하고도 남겠습니다.

우리들의 마음 속의 '불켜진 창' 을 바라볼 수 있는 '눈 밝은이' 는 누구일까요?

염일진 2014-07-14 17:39:07
답글

ㄴ그러게 말입니다.
나 같으면 그냥 갈취 당하고 편히 있겠습니다...~

이종철 2014-07-14 17:50:23
답글

미리 불켜놓고 앞치마 두르고 청소하고, 세탁기 돌리고,
반찬 맹그는 종호님이 휠씬 더 부인을 사랑하시능 게 아니고,
앙 쪽겨 날려고 어쩔 수 읎이 하시능 검돠...*&&

이종호 2014-07-14 19:04:50
답글

민재님...ㅡ,.ㅜ^ 전 누굴 협박하거나 음해하거나 위해를 가하거나 할 잉간이 못됩니다.
글구, 참기름 병마개 성일님이 저보다 등치가 3배는 더 큽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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