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많이 팔렸던 아반떼XD 이야기 입니다.



제차 연식은 2005년식



3년 넘어가면서 차가 계속 전기적으로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겁니다.



(예를들어 와이퍼가 지맘대로 움직인다던지, 계기판에 에러코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던지..



시동이 안 걸리다가 어느순간 걸린다던지.. )



처음엔 A/S센터 들어가도, 문제 없다고 하다가..



결국 시동이 안 걸리는 문제에 까지 갔습니다. (다행히 주행중 시동은 안 꺼졌네요..)



센터에 갔더니 에탁스 문제라고 갈아라고 합니다.



갈면 문제없냐고 했더니.. 모른답니다..



그래도 안 되면 어디 배선이 잘 못 되었을수 있으니 배선전체를 다 갈아야 한다고 합니다.



비용은? 갈아보고 대답준답니다.



(혹시 차량 본네트 내부 배선 전체 갈아 보신분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비용은 지금도 궁금합니다.)



그 외에 확인 방법 있냐니.. 알 수 없답니다..



차량 점검비 10만원이나 주고 왓습니다. 물론 전혀 해결책을 모르는 상황에서요..



이 이후로는 a/s 센터 보기를 뭣 같이 봅니다..



결국 여기저기 사설 카센터 문의 하다가 결국 전기계통 전문가를 찾아가게 됩니다..



거기서 대답은 일단 핸들하부랑 본넷 안을 전기센서로 다 찍어서 확인해서 찾아 보겠답니다.



그 분 대답이 에탁스는 전혀 관계 없다고 하시네요..



찾을수 있냐니.. 찾아보고 연락주겠답니다.



이틀후에 연락오면서 원인을 찾았답니다..



이용은 15만원.. 너무 고마워서 현금드리고 왔네요..



근데.. 황당한 건 그 분 이야기가 정말 위험한차 타고 다녔답니다..



까딱했으면, 저 세상 갈 뻔했다네요..



실내에서 엔진룸으로 넘어가는 전선 피복이 벗겨져서 차체에 간헐적으로 접속이 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게 순간적으로 붙어버리면 엔진룸에 불이 붙어버린다네요..



제차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반떼XD 전체가 다 그렇답니다..



다른차는 모르겠지만, 혹시 아반떼XD 타고 다니시는 분들 전기 계통이 이상하면,



정확히 체크 해야 합니다.. 아니면 운전자 부주의로 저세상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차 지금까지 타고 다닙니다. 수리센터를 하도 다니면서 부품 갈다보니..



이제는 아반떼 xd 수리 및 고장나는 부분 거의 다 기억합니다..



저도 이제는 현대차 쳐다도 안 봅니다..



지금차도 기회만 되면 얼른 팔고 다른차 넘어가야 할 텐데요..



이제는 쉐보레나 르노 동호회 돌아댕기면서 괜챦은차 있나 보고 있습니다..



욕을 많이 먹어도 기본이 중요하다는걸 느꼈거든요..



현기가 좋다고 하시는분들, 동급의 상기차량 핸들링과 브레이크 테스트 해 보시면..



느끼는 바가 많으실것 같습니다.



뭐.. 직빨 이거만 있으면 된다면.. 현기 강추~~



연비가 목숨보다 중요하다면 여전히 현기 강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