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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과 저승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7-11 15:21:10
추천수 9
조회수   1,030

제목

이승과 저승

글쓴이

남석진 [가입일자 : 2007-04-02]
내용
7월8일 오후3시50분 저와 동갑인 처남을 멀리 보냈습니다.



손위 처남이지만 동갑이다 보니 통하는 부분이 많어서 잘 지냈던



지난 30여년이 새록새록 떠오르지만,



보내주어야 할시간,



대전 정수원에서 모든걸 마무리 해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운구차에서 확인절차후



이승과 마지막으로 작별하는 셧터 두개가 내려오고,



앞 유리창의 커튼이 내려와 더이상 볼수 없는 머나먼 곳으로



떠나야 했습니다.



1시간20분후 한줌의 재로 유족앞에 나타난 처남,



영정사진은 그래도 환하게 웃음을 머금고 있기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속으로 잘가라는 인사를 뒤로 가족들의 의견에 따라



새만금방조제밖 바닷가에서 돌아올수 없는 머나먼길로



보내주고 돌아왔습니다.



남들은 100세를 넘긴다는데 60을 넘기지 못하고 바쁜길



재촉하며 먼길 떠나간 처남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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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2014-07-11 15:35:31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석진 2014-07-11 20:57:14

    감사합니다.

최봉환 2014-07-11 15:46:19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석진 2014-07-11 20:57:39

    감사합니다.

윤문철 2014-07-11 16:19:14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성근 2014-07-11 16:55:10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갈때 누군가가 슬퍼해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네요.

남석진 2014-07-11 20:55:49

    괜한 걱정일듯 합니다

김현 2014-07-11 17:18:28
답글

"남들은 100세를 넘긴다는데 60을 넘기지 못하고 바쁜길 재촉하며
먼길 떠나간 처남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 먹먹한 마지막 두줄입니다.
좋은곳으로 가셨을겁니다.

남석진 2014-07-11 20:54:36

    좋은곳으로 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석주 2014-07-11 20:25:54
답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 이승과 저승을 걍 Here와 There의 개념으로 생각합니다.

남석진 2014-07-11 20:56:51

    생각하기에 나름이겠죠.

harleycho8855@nate.com 2014-07-12 11:17:49
답글

저도 비슷한 나이라 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마음이 짠하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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