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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왜 갈려고 하는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7-09 09:31:23
추천수 22
조회수   1,154

제목

대학을 왜 갈려고 하는가?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이유야 아래 윤식식님이 일부 지적한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대학 정원을 왕창 늘려서 눈높이만 낮추면 지방대학이라면 대부분 진학이 가능하니까요.그럼 왜 이런 현상이 나왔을까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뻔하죠.





고졸생과 대졸생의 임금격차 대우가 다르다는 것이 분명히 눈에 보이니까요.







요즘 왠만하면 대부분 채용 자격에 "전문대졸 이상" 이라는 문구가 붙습니다.







뭐 대부분 대학을 나오는 마당이기 때문에 고졸생의 90 % 이상이 대학을 진학을 하니 사회적으로 최소한 "전문대졸 이상은 되어야 정상적인 사람이지 않겠는가?" 하는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도 한몪한다는 생각이네요.







어떤 총각이 맞선 자리에서 "전문대졸 이라니까 맞선 상대 여성이 눈살을 찌뿌리는 것을 보였고 다음부터는 얘기가 그냥 저냥 수박 겉 핧기로 흘렀다" 라는 얘기도 보이더군요.









요즘 왜 대학을 진학하는가?







"대학을 안 나오면 사람 취급을 안한다" 이것이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헌데 요즘 이런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그많은 대졸생을 배출하는 우리나라가 왜 똑바로 옳바로 가지 못하는가?









사회가 사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지식을 가진자를 요구하기 때문일 뿐이죠.대졸자 이외에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 사회에서 "왜 기를 쓰고 대학을 가는가?" 질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취업전선 연예전선 결혼전선에서도 대졸 이하 학력자가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심하니까요.







저도 대학을 나오지는 않았으나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될수 있으면 3 류 대학이라도 일단은 졸업을 해라 하다못해 전문대라도 "









화이트 칼라와 블루 칼라의 임금 격차가 사라진 세상이 온다면 대학을 갈려고 기를 쓰는 현상은 많이 사라질 것이고 동일한 직책을 수행해도 학력 때문에 임금 격차가 발생하지 않고 고졸생이라고 해도 승진 기회가 원천적으로 제한되지 않는 세상이 온다면 현재와 같은 비상식적인 대학진학 열풍은 많이 완화 될것으로 생각됩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런 세상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 얘기를 하죠 "현상의 끝을 잡는 우매함을 벗어나라고 말이죠" 발생하는 현상만 가지고 얘기한다면 답이 안 나오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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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성 2014-07-09 09:39:26
답글

'임금'이 목표가 되니 그런현상이 계속 생기나 봄니다~

daesun2@gmail.com 2014-07-09 09:44:28

    임금이 사회적인 위치와 지위 그리고 품위 유지의 기준이니까요.

연후 4000 천 이상을 받으려고 하면 대학 안 나오고 가능할까요...정말 좋은 직장을 잡는다면 몰라도 말입니다.


정상환 2014-07-09 09:40:19
답글

최저 임금이 호주나 프랑스 수준으로 되면 대학은 정말 공부 할려는 사람만 가겠죠.

daesun2@gmail.com 2014-07-09 09:58:46

    그 말씀도 맞네요.

박영문 2014-07-09 09:53:47
답글

지배세력들의 전략입니다. 단적으로 요즘은 영어로 줄 세우기 하고 있습니다. 지배세력의 자녀들은 유학 언어연수를 통해 외국어 어느정도 되므로 자신들 아래로 피지배층 줄 세우고 있습니다. 다수 대중은 의식이 없으므로 이런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층민들로부터 대혁명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리숙하게 촛불들고 축제 분위기로 집회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daesun2@gmail.com 2014-07-09 09:58:29

    그것도 분명한 사실이죠.

일본의 전략은 "필요한 자만 영어를 전문적으로 공부하면 되고 차라리 영어 서적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것이 휠씬 사회적 비용이 낮다" 라는 방향으로 가고 있죠.



우리 기업이 영어나 기타 기준을 세우는 것은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떨어트리기 위한 기준일 뿐이죠.필요한 인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인력이 지원을 하니까요.

문경식 2014-07-09 10:32:43
답글

저는 이런 방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1. 한국에 일자리가 부족하다.
2. 모든남자는 군대에 가서 2년간 늦춰도 부족하다.
3. 대학을 많이 세워 최대한 사회진출을 늦춰라.

연봉의 문제가 아니고 일자리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박정희 시절에 공고가 뜨던 이유는, 고졸하고 바로투입할 만큼, 노동력 부족이 절실해서였고요.
지금 고졸은 그냥 어린애죠.

길거리를 떠돌아 다니는 건장한 낭인 100만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부모들 돈으로 학교에라도 잡아 놓지 않으면 이사회가 힘들어 집니다.

58.125.***.77 2014-07-09 15:19:48
답글

지금의 이 미친 광풍, 망국병을 일으킨 원흉은
제 새끼 돌대가리인 거 숨기려고 중고등학교를 하향 평준화시킨 삑통과
과외로 똘똘 뭉친 돌대가리 딸년 설대 보내려고 대학 본고사 폐지시킨 전대갈입니다.

중고등학교 하향 평준화와 대학 본고사 폐지로 인해 미친 과외 열풍이 불기 시작했고,
그 결과로 대학 진학 희망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듣보잡 대학들이 마구잡이로 생겨나
예전의 고졸자만도 못한 대졸자들이 양산되어 지금 이 모양 이 꼬라지가 된 것이지요.

제 새끼들 돌대가리인 것을 숨기려고 입시제도를 저네들 멋대로 뜯어고친 독재자 놈들과
그 독재자 놈들에게 아부하려고 국가백년지 대계를 엉망으로 조져놓은 학자입네 하던 것들,
교육을 인재양성이 아니라 돈벌이 수단으로 여긴 학원모리배들이 3위일체로 이 나라의 미래를 망쳐놓은 겁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4-07-09 15:21:01

    덧글 달고 났더니 또 아이피 주소만 뜨네요, 쩝.

translator@hanafos.com 2014-07-09 15:41:06
답글

두 독재자 놈들이 우리나라 교육에 미친 가장 큰 폐해는 창의력 저하입니다.
중고등학교 하향 평준화와 대학 본고사 폐지로 인해
교육의 방향은 창의적 사고를 길러주는 것에서 고득점을 위한 단순 암기로 바뀌었고
그처럼 바뀐 것이 퇴보였다는 결정적 증거가 세계 수학올림피아드 성적에서 나타나지요.

60년대-70년대 초반 그 못살던 시절에도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의 성적은
세계 6-7위 정도로 상위권에 속해 있었지만 지금은 50위권 정도로 밀려나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간판급 대학인 서울대의 순위도 예전의 그 못살고 시설도 변변찮았던
시절보다 한참 더 뒤로 밀려 세계 100위권 근처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에 서울대보다 상위권인 대학들이 10여 곳 됩디다. 참 쪽팔리는 현실이지요.

daesun2@gmail.com 2014-07-10 01:42:52

    아주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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