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이가 대권후보로 4대강운하 공약할때 이거 큰일나겠구나 했더랬습니다.
대통령이 되더라도 제발 운하공사는 하지 말았으면 했었는데..
결과는 사이비 언론들과 사이비 학자들과 썪은 정치인들, 공무원들이 힘을합쳐
그 말도 안되는 어마어마한 나쁜일을 지들 주머니 채우겠다고 저지르고야 말았죠.
국민들이 반대하니 운하가 아니고 정비공사라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환경을 걱정하는 국민들에게는 수질감시용 로봇 물고기까지 동원하며 사기를 쳤지요.
그 많은 국민들이 반대를 했는데도 그리고 결과가 이리 참담한데도
그 어마막지한 사기놀음에 동참했던 어느 누구도 책임지는, 처벌받는 사람이 없네요.
국민의 한사람으로 너무 무력감이 드는 요즘입니다.
충주댐 아래 조촌리 샛강이라고 있었습니다.
일명 비내늪이라고도 불렸던 철새 도래지인데, 충주시에서 보호지역으로 관리하던 곳이라
낚시를 하러 가서도 파라솔도 못 꽂게하던 곳이였습니다.
장마때 물이불면 새물이 들어오고 장마가 그치면 갇히는 샛강인데 생태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곳을 요트장인가 계류장인가를 만든다고 파헤쳐 황폐한 지류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곳을 보면 명박이가 무슨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 한눈에 알수있죠.
물론 철새고 뭐고 아마도 개구리 한마리 살지못할겁니다.
그냥 급류로 변해 버렸으니까요.
어떤 명박이 추종자들은 그럽디다.
"몇십년 후에 잘했다고 평가 할것"이라고...
강들이 완전히 죽은후에 뭐라고 할지 궁금합니다.
새삼 그런짓을 한 명박이도 수자원공사도 학자나부랭이들도 미워지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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