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태양광 인버터들은 조금은 전기를 먹었습니다.
디지탈 제어 회로에 24 시간 전기를 공급하다 보니....그래서 이걸 개선한 것이 제어 회로에 전기를 태양광 패널에서 입력 받아서 동작하는 방식으로 바꿨는데...
취지는 태양광 인버터에서 한전 전기를 전혀 소비하지 않도록 했으니 좋기는 하나 한가지 부작용이 생겼네요.
태양광 인버터가 처음에 기동할때는 태양빛이 약하기 때문에 디지탈 회로 동작에 필요한 전력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서 제어회로가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한다는 것이죠.
보통 30분에서 ~1 시간 정도를 지속적으로 꺼졌다 켜졌다 하면서 릴레이가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는 것이죠.
오늘 디지탈 제어회로에 전원 입력 단자가 있어서 5 볼트 전원을 외부 smps 에 연결해서 공급해 봤더니만...제어 회로는 동작을 하는데 반해서 PV 입력을 인식하지 못해서 결국 원상 복귀 시켰네요.
이런 불가피한 오작동을 막으려고 제어 회로 동작에 필요한 전원을 태양광 패널이 아닌 한전라인으로 부터 공급받는 형식이 휠씬더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물론 한전 라인에 연결을 하면 낙뢰에 의한 파손의 염려가 분명하니 하나의 PCB 로 내장시키는 것 보다는 일반 5 볼트에 1 암페어 SMPS 아답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도록 하면 유지 관리가 편리해 지죠.
동작 방식은 태양전지 전압이 115 볼트에 이르렀을때 5 볼트 1 암페어 SMPS 아덥터에 220 볼트를 공급하고 차단은 태양전지 전압이 50 볼트 이하로 내려갔을때 차단하는 방식이 좋다라는 생각입니다.
현재의 방식은 115 볼트에 디지탈 전원에 전원을 공급하고 115 볼트 이하로 내려가면 디지탈 회로에 전원을 차단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태양전지 전압이 올라가다 태양광 인버터가 기동할려고 하면 전력을 소모하면서 전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어회로 동작이 멈췄다 제어회로 동작이 멈추니 다시 전압이 올라가서 115 볼트에 이러면 제어회로 동작할려고 하다가 전력 부족으로 다시 셧다운 되는 상황이 지속되는 것이죠.
이런식으로 동작하면 인버터 수명이 길수가 없는 것이죠.
왜 이렇게 동작하도록 만들어 놨는지...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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