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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이 진단한 요번 월드컵대표팀 실패의 이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7-05 16:45:47
추천수 12
조회수   1,409

제목

김어준이 진단한 요번 월드컵대표팀 실패의 이유

글쓴이

홍성철 [가입일자 : 2013-05-22]
내용




1.  홍명보의 야망



     홍명보는 대한민국의 축구가 홍명보 이전과 이후로 갈릴정도로 평가받기를 원할정도의 야망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게임은 동메달을 획득했던 25세 이하 참가제한의 올림픽 축구와는 성격이 다르다

     이런면에서 월드컵이란 바닥은 올림픽 축구의 수준과는 비교할수 없는 깊이와 경험치가 감독에게도

     필요한 바닥이었다

  

      그런 한계로 홍명보는 선수들이 무너질때 자신도 함께 무너져 버렸다.

      히딩크 같은 수준의 명장은 선수들이 무너질때 더더욱 객관적이고 즉각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냉정하게 선수교체와 전술운용 바꾼다.



      즉 올림픽 축구의 실패는 홍명보의 실패이기도 하다





2.  대표팀의 멘탈부족



     현대축구에서 팀의로서의 멘탈이란  피터져도 붕대싸메고 뛰거나 지면 분하다고 잔디를 쥐어뜯으면서

     우는 근성같은것이 아니다.

     멘탈이란 바로 공포와 교만에 대한 콘트롤 능력이다.

     자신보다 강한팀을 만났을때 상대에 대한  공포에 지배되지 않고 추스르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을것

     자신보다 약하다고 생각한 상대를 만났을때 방심하지 않고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빈틈을 주지않고  게임을      운영할것



     이두가지의 콘트롤에 우리대표팀은 너무 미숙했다.  강팀 앞에선 허둥댔고 사실 약하지도 않았지만 약하다고

      생각한 팀을 대할때 교만해서 헛점을 내주고 속절없이 무너졌다

      결론적으로 멘탈이 완전히 부재한 팀이었다는것이다. 





3.  홍명보의 경질에 대한 시각



      올림픽때는 환호하던 홍명보 리더십에 대한 민심이 요번엔 역적을 대하듯한다

      하지만 홍명보의 선수선발 기준이나 감독으로서의 아집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감독에 결정권은 존중되어야 하며 요번의 실패로서 홍감독의 경험치는 늘어날것이며 그것은 또한 우리

      나라    축구의 발전의 밑거름이 될것이다.

      홍감독은 우리나라에 소중한 축구인재이다. 아직은 더 지켜보아야 한다고 본다.  

       

      지금 중요한것은 한국축구발전에 대한 부분이지  홍명보 개인의 거취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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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or@hanafos.com 2014-07-05 17:04:48
답글



딱 맞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특히 3번항에 매우 공감합니다.

118.44.***.186 2014-07-05 18:09:14
답글

1번- 절대공감
2번- 공감하기 힘듬.
알제리에 대패한 가장 큰 이유는 준비부족이라 생각. 선수보다 감독, 코칭스텝, 축협 기술위원회...책임이 더 크다 생각합니다
2번에서 설명한 멘탈은 독일대표팀 수준 정도는 되야 요구할수있는 정신적인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강자에 대한 부담감같은건 실력에 반비례한다 생각합니다. 사견으론 이번 한국 대표팀은 단순히 파이팅이 없었습니다
3번-월드컵같은 꿈의 무대에서는 검증받은 감독이 선수들을 성장시키는겁니다. 꺼꾸로 우리나라는 왜 감독을 키워야할까요?
앞으로 홍은 크고싶으면 k리그에서 커나가면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축구 선수의 재능과 지도자의 재능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히딩크도 선수시절엔 별볼일 없었습니다. 축구인들은 이번 일로 스타출신 누구 하나를 키우냐 버리냐가 아닌 지도자를 육성하는 시스템 전반에대해서 고민을 하는게 타당하다 생각합니다

고동윤 2014-07-05 20:17:41
답글

안된다고 검증된 선수, 예를 들어 박주영을 써봤는데, 성공했나요?

안된다고 검증된 감독, 즉 홍명보를 써보면 성공할까요?

경험치가 늘어나면 실패한 감독이 성공한 감독으로 바뀔까요? 국내에도 싱패한 경험치가 홍명보를 능가하는 감독이 많을텐데 왜 이들을 쓰지 않나요? 홍명보가 소중한 자원이라는 말은 전혀 공감할 수 없는 편견일 뿐입니다.

yws213@empal.com 2014-07-05 20:33:30
답글

감독은 연구가적인 특성이 있어야 하는데, 명보는 그런 부분이 너무도 없습니다.
기자 회견장에서 좌불안석으로 헤드셋 만지작거리면서 내용도 없는 둘러대는 말하는 것을 보고 딱 감이 오더군요.
자기나름의 소신과 촉이 부족한 따라쟁이고, 감독 역할 수행하는 배우 수준이 딱입니다.

류준철 2014-07-05 22:51:12
답글

저도 들었습니다만...

수긍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나 박주영에 대한, 인맥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었죠...

나름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발탁과 함께 무너졌었다면 위로의 박수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힌골 넣고 곧비로 전술을 골키퍼에게 공을 돌리는...그런 전술을 꽤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어야 한디고 생각합니다.....

최원길 2014-07-06 10:41:33
답글

좋은 분석이기는 하지만...
3번 항목은 절대 수긍이 가지 않는 부분이군요..
감독은 야전에서 커나오면 되는 것이지..
키워서 써먹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홍명보 그가 축구 자산인 수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선수로서이지.. 감독으로서는 기본적인 소양도 갖출 새도 없이 급행열차에 올라타고 좌석에 앉아 편히 가려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으로보면 감독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될 수준입니다. 그가 예전에 포부를 밝혔듯이 축구행정가로나 커나가면 모를까(축구행정가라는 것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카타르 월드컵 유치에 더러운 거래를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베켄바우어를 롤모델로 삼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 감독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야전에서 성인 축구 지도자 과정을 밟아서 스스로를 증명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돌아가는 판세로 보면 4년뒤에는 본선 진출국 명단에서 빠지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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