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평점을 말씀드리면
10점 만점에 4점을 주고싶다.
영화는 바둑에 방점을 찍기보다는 액션에 방점을 찍는다.
바둑은 액션을 위한 포석일 뿐이다. 그렇다고 바둑에 대한게 미비한건 아니다. 여러 바둑 용어들이 즐비하고
살얼음판 바둑을 두는 모습들은 흥미롭지만 또한 새롭지도 않다
. 하지만 바둑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 재미를 느끼긴 부족하다.
참고로 난 바둑을 전혀 모른다. 그래서 이 영화에 바둑에 대한 일정설명이 전혀없어서( 심지어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 조차는 약간의 설명은 해주고 시작했으면 하길 바랬는데 그마저 없다. )
이 영화의 평점을 낮게 매긴건 긴장감이다. 이 영화에서는 긴장감이 없다. 선악을 구분해 단순히 정리 구분 해놓고
악을 차례차례 무너트리는 각본들은 그럴싸하게 진행하지만
대단히 압도적인 장면이나 관객에게 인상을 줄만한 긴장감있는 시퀸스들이 부족하다.
2시간동안 거의 웃지도 않았고 긴장도 안했으며 인상적인 장면없이 지루하게 2시간동안 멍하니 앉아있었다.
시계도 몇번 볼정도로 언제 끝나는지 짜증이 들정도였다. . 액션장면은 많지만 그 액션이 관객의 감정을 흔들거
나 개성있는 액션은 아니다. 액션씬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재미를 못느끼는건 그만큼 감정이입에 실패한 영화
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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