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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있었던 애피소드 하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7-04 07:35:53
추천수 10
조회수   1,288

제목

몇일전 있었던 애피소드 하나.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광능내에서 빵집으로 빵을 사러가고 있었는데....어떤 사람이 이렇게 얘기를 하더군요...









"지갑을 잃어 먹었는데...차비좀 빌려주시면 안될까요?"







해서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아서 지갑에서 달랑 한장 남은 1 만원권을 넘겨 줬는데....교통비가 3 만원 필요하다고 하네요.







빵집에서 빵을 사고 현금 지급기에서 10 만원을 찾아서 그 사람한테 2 만원을 다시 건네주고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나중에 갚을테니 이름하고 연락처좀 알려 달라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의정부에서 밥좀 먹고 가게 5 천원만 더 빌려주세요" 라는 멘트를 날리더군요.









두꺼비도 낮짝이 있다고 하는데..순간적으로 화가 확 치밀어 오르더군요.







나도 서울서 돌아다니다가 지납 잃어 버리면 같은 상황이 올것이 뻔해서 없는 돈 그냥 준건데..거기에 밥값까지 달라는 사람...ㅠㅠ







뻔뻔함인지 아니면 어디까지 가면 사람이 화를 내는지 시험을 할려는 것인지 ...









사설이 길어졌지만 어려움을 빠져서 도움을 청할때 청하더라도 최소한의 염치는 가지고 요구하자는 것이 이글의 핵심입니다.





옛말에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니 보따리 내 놓으라는 격" 정도로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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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4-07-04 08:00:19
답글

끙 .. 돌뎅이도 의정부 살고, 낯가죽도 돌처럼 두껍만, 지는 절대 아닙니다 ... ㅡ .. ㅡ;;

daesun2@gmail.com 2014-07-04 08:08:05

    옴마 돌뎅이님 의정부 사시는 구나~~~

soni800@naver.com 2014-07-04 08:12:28
답글

상습범한테 걸린 것 같기도 하고..
그 다음 상황이 궁금해집니다 ^_^

daesun2@gmail.com 2014-07-04 08:18:05

    다음 상황은~~~~


그냥 집에 왔다는~~~

문지욱 2014-07-04 08:47:53
답글

저도 소동대이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적어볼게요.

daesun2@gmail.com 2014-07-04 09:00:50

    네~~ 기대할께요.

권민수 2014-07-04 09:14:51
답글

3만원을 돌려받았는지가 관건이죠.

daesun2@gmail.com 2014-07-04 09:22:37

    아니요 그냥 집에 왔어요

염일진 2014-07-04 09:26:31
답글

츠츠..상습범일텐데....당한 느낌이 드네요....ㅠ.ㅠ

daesun2@gmail.com 2014-07-04 09:33:47

    저도 그런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뭐 일단 내 주머니를 떠난 돈이니 신경 꺼야죠.

harleycho8855@nate.com 2014-07-04 09:56:48
답글

그사람 영철님 가고난후 다른 사람에게 또 똑같은 짓을 하는 상습범입니다.
예전에 TV에도 나왔습니다

daesun2@gmail.com 2014-07-04 10:29:48

    그렇군요.

이석주 2014-07-04 10:22:39
답글

2만원 더 부터는 노상강도의 냄새가 납니다.

daesun2@gmail.com 2014-07-04 10:30:02

    ㅎㅎ 눈뜨고 당했네요.

문지욱 2014-07-04 10:36:37
답글

오래전에 집 앞 전철역에 매일 나와서 매일 차비 좀 달라고 하는 아줌마가 있었어요. 자꾸 부딪치니 제 얼굴을 알아서 .. 나중엔 알아서 피하더군요. 그 아줌마 거기서 꽤 오래 작업한걸로 기억해요.

daesun2@gmail.com 2014-07-04 10:50:58

    ㅎㅎ 직업이군요

김지태 2014-07-04 11:19:59
답글

점빵 돌면서 수금하는 사람도 있슴다.

daesun2@gmail.com 2014-07-04 16:35:19

    ㅎㅎ 대단한 사람들이네요

조영석 2014-07-04 11:58:48
답글

전에 돈 없어 집에 못 간다는 놈에게 차비 주고 불쌍해서 우유도 사 먹였다능...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런 놈 상습범이라능..

daesun2@gmail.com 2014-07-04 16:34:45

    음 마음 굳게 먹어야겠군요

김희준 2014-07-04 12:46:31
답글

이 수법 20년전에 제가 당한거예요... 이거 상습범입니다... 확실해요...

daesun2@gmail.com 2014-07-04 16:34:11

    ㅠㅠ

daesun2@gmail.com 2014-07-04 13:35:49
답글

갑자기 기운이 확 빠지네요

이종호 2014-07-04 15:20:08
답글

저도 전에 광화문 지하도에서 인천가는데 차비가 없다고 2처넌만 달라고 했던 아줌니에게 돈을 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 몇개월 뒤 명동에서 그 아줌니를 또 만났습니다....또 인천가게 2처넌만 달라고....

"아줌마! 아직도 인천 못갔어요? 전에 저한테 광화문에서 2처넌 달라고 해서 줬는데....."

얼굴색을 싹 바꾸면서 뒤도 안돌아보고 가더군요....ㅡ,.ㅜ^


당하셔씀돠....

daesun2@gmail.com 2014-07-04 16:33:50

    ㅎㅎ 종사마 쥑여 버리시죠

이문석 2014-07-04 17:10:41
답글

저도 비슷하긴 한데 좀 다른 경험을 했었습니다. 좀 오래전에 서울역에선가 60대 아저씨 한분이 집에 갈 차비가 없다고 돈 좀 달라고 해서, 또 당해보자는 심정으로 몇 천원 드렸더니 학생회수권을 받은게 있다고 주어서 무척 당황했었습니다. 아마 고등학생들이 회수권을 드렸었나 봅니다.

daesun2@gmail.com 2014-07-04 17:14:43

    그분은 진짜 인것 같은데요.

박현섭 2014-07-06 09:19:52
답글

학생시절... 버스 정류장에서 차비가 모자라니 천원만 주세요.. 그정도야 줬죠.. 오락실에서 오락한판하고 왔더니, 차비가 모자라니 천원만 ㅋㅋ 달라고 하더군요. 이 셰끼가... 확그냥 막그냥 여기저기 막그냥.. 그놈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호구로 보이는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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