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씨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오마이뉴스> 기자와 만나 세월호 활동과 관련 "청와대와 국회의원실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 의원실에서는 도움을 주기는커녕 "향후 계획 보고서를 만들어 보내라라고 요구만 했다"고 공개했다.
"의원들한테 전화 오고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민간에서 진행하는 트라우마 센터잖아요. 지금 어떻게 진행이 되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 보고서를 만들어서 보내라, 브리핑을 의원님이 원하신다고. 한 세 번 안 보내니까 뭘 보냈대요. 보내라는 명령서 같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