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예술 열정과 갈등과 관조의 미학이 격조있게 담긴
품격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현존하는 최고의 메조소프라노중 한명인 안네 소피 폰 오터가 특별출연하는게 흥미로워요
올해본 영화중엔
변호인
베스트오퍼 (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엔리오 모르코네 음악감독)
에 이어 가장 감명깊게 본 작품입니다.
일본영화에서 자주 느낄수 있는 잔잔한 정물화적 화면미학이 전면에 흐르는 작품이지만
그런 일본영화에선 찾아보기 힘든 배우자체의 존재감과 역량, 붓터치(연출력) 자체가 좀 다른 급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들의 아우라와 연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약물 과다복용으로 근자에 안타깝게 고인이된 호프먼을
다시 보는 반가움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