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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 ㄴ돈 내고 두시간이나 봤는데...

달랑 한 줄로 평하시니....허무합네다....ㅋ

제가 학생 때 학생회실 컴퓨터는 듄2 하는 사람들이 점령하다시피 했습니다
녹색 종족을 선택하면 아마 점수 모았을 때 투명인간으로 변할 수 있었고요
빨간종족 선택하면 핵폭탄을 쓸 수 있었는데 명중율이 낮았어요
빨간종족이 강해서 선택을 많이 하던데 핵폭탄이 엉뚱한 곳에 떨어지면 다시 에너지가 채워지기 전에 공격당하기 일쑤였죠
그래서 다들 요행을 바라며 핵폭탄 쏘고나서 조마조마 해 했죠

그때 제가 혜성같이 등장해서는 핵폭탄 쏘기 직전에 우선 저장 한번 해놓고 쏘라고 했습니다
오폭을 하게되면 쏘기 직전 상황으로 되돌려서 다시 하면 된다고 말이죠
그 후부터는 빨간 종족은 천하무적이었습니다
테란이었나요

아직 위 영화는 못봤지만
이상하게도 시간여행을 소재로 삼은 지금까지의 모든 영화는 다 재밌었네요....
참 신기한 현상.....

전 보면서 신기하게도 "사랑의 블랙홀"이 생각났습니다.

저두.....영화보진 못했지만, 스토리들으니, 사랑의 블랙홀이 떠오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