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게시한 관련 내용입니다.
직접 긁었습니다.




다저스와 신시내티 연합군의 첫승

둘을 연합군으로 부른 이유가 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3경기차로 뒤져 있고,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에 역시 3경기가 뒤져있다.

쉽지 않은 얘기지만 이번 4연전에서 다저스와 신시내티가 모두 스윕을 한다면

양팀 모두 라이벌팀을 제끼고 순위를 올릴 수 있게 된다.

즉, 자기팀이 이기는 것 뿐 아니라 다른 경기장에서 연합군 팀이 같이 이겨줘야 서로 승차를 줄이는 구도가 되고 있다.?

반면에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 역시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자신의 팀의 승리는 물론 다른쪽 팀의 도움을 서로 받기를 원하는 상황이다.

결국 4경기동안 다저스 & 신시내티 vs 샌프란시스코 & 세인트 루이스의 팀매치가 형성되고 있다.

선발 투수 구성으로 볼때, 다저스와 신시내티 연합군의 고비는 첫 경기였다.

다저스의 베켓과 신시내티의 리크가 근래 상승세이긴 했으나

베켓의 상대는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웨인라이트였고 리크의 올 시즌 성적은 아주 좋진 못했다.

그런데 베켓과 리크의 동시 호투가 벌어졌고, 웨인라이트는 8이닝 1실점을 하고 패전이 되었다.

다저스의 승리 과정에서 여러차례 이어진 호수비......

맷켐프, 디고든, 로하스 등의 플레이는 승리는 물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에도

기여를 할 것 같다. 반면에 샌프란시스코는 어제의 노히트 경기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데 실패했다.

내일부터는 다저스의 류현진, 그레인키, 커쇼가 이어지고,

신시내티는 쿠에토, 사이먼, 베일리가 이어진다.

이 조합은 얼마전 있었던 다저스, 신시내티 양팀간의 두번의 맞대결에 있었던 대결 구도였는데,
이번에는 적이 아니라 파트너로써 상대를 응원하게된다.

류현진의 이번 등판은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되겠는데,
지난해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그중 한경기는 이번에 재대결을 하는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했고,
다른 경기로는 리그 챔피언쉽에서 웨인라이트와의 맞대결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한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