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임병장 사건 슬슬 드러나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6-26 11:54:12
추천수 17
조회수   2,993

제목

임병장 사건 슬슬 드러나네요

글쓴이

프라하 [가입일자 : 2011-01-10]
내용
 일병들로부터 무시를 당해왔다고 합니다. 조사받는 도중에도 흥분을 했다고 하네요.

 부대 전체에서 왕따도 있었다고 하고...

 김관진 역시 사고는 거의 이병때 나는데 병장이 사고를 친건 구조적 문제라고 했다는군요.

 비슷한 상황에서 누구나 상상은 하지 않나요? 괴롭히는 것들 다 쏴죽일까 하는...

 이성이 그런 충동을 억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경우는 충분히 방지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고 봅니다. 

 제대 2달 남은 A급 관심 사병을 최전방에 배치시킨 것도 그렇고... 

 물론 살인을 정당화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임병장과 그 가족도 어떤 의미에선 피해자란 생각이

드네요.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해강 2014-06-26 12:00:38
답글

상황이야 어찌됐든 저같아도 죽여버릴마음이 생길거 같긴 하네요..
그렇다고 실천에 옮긴 임병장이 용서가 되는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우째 우리나라는 모든 성인들의 초입단계가 예전 중고등학생들 수준이 되어가는거 같아요..
대학생도 지성인이라는 단어가 무색해 질정도로 ....생각들이 한심한 애들이 많은데..
이제 군대까지 중고딩때나 왕따놀이를 당연하다는듯이 하고있다니....
나라의 수준이 점점 떨어져가는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예전 우리나이떄 초중등때 장난,감성,미숙한머리가 점점 대학생까지 번지더니
이제는 군대까지..조금있으면 회사 초년생들도 똑같은짓 하겠네요..
아니 지금도 그런부류들이 조금씩 보이긴 하데요,,회사에서도...

박영문 2014-06-26 12:01:10
답글

마지막 휴가 빼면 군생활 60일 정도의 병장.. 결정적으로 조준사격, 사망자의 안타까움보다 근본 원인제공자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난사했다면 다른 예측이 가능하지만 조준사격으로 사망장병들 VS 임병장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어디를 가나 3명만 모이면 주도세력이 반드시 나오게 되는데 사망자들이 주도했을까? 추가로 더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조준을 했으니 주도세력 처단이라는 목표는 달성한 것인가?

김경은 2014-06-26 12:16:57
답글

병장이 일병들한테 무시를 당한다?
그 일병들은 과연 자의적으로 그렇게 했을까 의문이 듭니다. 왕따엔 분명 선임들도 연관되어 있겠죠.

김종백 2014-06-26 12:36:58

    경은님 의견에 100000000% 동의합니다.

박병주 2014-06-26 12:20:00
답글

이 사건은 현 우리나라의 구조적인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식을 하나/둘을 기르다보니
오냐오냐 하면서 자립심 혹은 협동심 이런 중요한걸 깨우치지 못한데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기주의만 팽배해져서 오로지 자기만 알고
위기대처 능력이나 자기극복을 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보이지 않고 이기적인 성향으로 자라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런 세대들이 성장하면서 대부분을 차지 하겠죠.
물론 1반화의 5류입니다만~
ㅠ.ㅠ

장재영 2014-06-26 13:25:00
답글

임병장의 일방적인 주장만 믿고 슬슬 동정론이 올라오네요.
하긴 죽은자들은 말이 없죠.
역시 이 모든게 군부탓.정부탓,사회탓이었군요.
임병장도 또 하나의 피해자일뿐이다?
남들처럼 묵묵히 군생활 열심히하는데 괜시리 문제사병이 되고 왕따를 당한건 아닐텐데..
어찌보면 세상 참 아름답기도하고 섬찟하기도 하고...
세상엔 다른 사람들이 참 많지만 달라도 어찌 이리 다를까싶습니다.
지목숨을 그렇게 소중히 여기며 타인 목숨은 그리도 가볍게 여기는 살인마에게 정당성을
부여한다면 강간범등 모든 범죄자들도 다 타당한 이유가 있고 현 사회의 부조리때문에 생겨난 또 하나의 피해자겠죠..
제 입장에선 정말 말도 안되는 논리라봅니다.
현정부와 사회가 부조리한 면이 많고 썩어문드러질대로 썩은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그런 극악무도한 살인마가 피해자로 둔갑되고 동정론이 일어선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여성들 수십명 살해한 연쇄살인마가 변호사 잘만나 정신병원에서 몇년 쉬다 나와 책 출간하고
토크쇼나와 인기몰이하는게 남의 나라 애기인줄 알았는데 슬슬 우리 사회에도 정착되는가 싶어
좀 걱정스럽기도합니다.
사회,정부,군부대등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치고 개선해가는거야 당연 그래야하지만
어째 개선 방향이 좀 다른곳으로 흐르는 분위기가 간혹 보이는듯해 작은 반발심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그 사이코패스 살인마나 그 가족들의 걱정보단 죽은 장병들과 그 가족들을 애도해야하는게
도리가 아닐까합니다.
살인을 정당화하는게 아니라 하시는데 글 분위기는 동정론으로 정당하려는 오해의 소지가 짙어 보입니다.

이웅현 2014-06-27 08:05:30

    이 글 그거 아니에요....다시 읽어보시죠..

임병장은 임병장대로 능지처참 합시다. 그리고 임병장이 한 발광원인은 원인대로 다시 들어가야죠. 안그래요?

전성일 2014-06-26 13:29:05
답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될만한 사건/사고가 벌어진 후..아무런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밝혀진 적이 매우 적은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사건/사고 여파에 직.간접 영향이 있는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쉴드를 치고, 또 물타기하고..정작 사건의 본질은 나중에가도 잘 모르겠을 것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도 예단하지 않게 있는 그대로 노출시키고 거기에 따른 수습책을 강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잘 그렇게 안되더군요,

최성용 2014-06-26 13:31:06
답글

왕따와 언어 폭력은 와싸다 게시판에서도 만연하지 않나요?

지나가다 그냥 보아도 참 안타까운 댓글 들이 많드라고요.

누가 새누리나 정부측 옹호하는 의견이라도 올리면...


아무리 자기와 다른 생가가을 자기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 되더라도

상대방을 증오하고 그 인격까지 비하하고 빈정되고 쌍욕하고
게다가 구경하던 사람도 욕설 한마디씩 툭툭 던지고 빠지고.

마치 닭장에서 병든 꽁지 빠진 닭 단체로 공격하듯이

한명이 앞장서서 집중 공격하고 나머지는 멀리서 한번씩 쪼아대고..

어쩌면 인간이나 넓게는 짐승의 본성인 것 같기도 하고..

저라도 하는 짓짓이 밉상인 자를 따뜻하게 대해주기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연민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한도를 지켜야한다고 봅니다.

최봉환 2014-06-26 13:43:42
답글

사람이 잠을 못자면 이성을 못찾고, 쉽게 자제력이 무너진다고 하죠..

김경은 2014-06-26 14:08:03
답글

임병장 역시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의한 피해자이고, 그로 인해 다른 피해자가 생겼다는 취지입니다.
미국에선 딸을 성폭행한 사람을 아버지가 총으로 쏴죽이고 무죄 받았죠. 얼마전 한국도 비슷한 일이 있어났구요.
임병장을 여기 대입시키기엔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임병장=싸이코패스 살인마도 아닌것 같네요.

윤석현 2014-06-26 14:20:24
답글

저도 중대에서 상급부대로 파견생활을 하다 말년에 잠시 한달정도 복귀했더니 야간 근무 시간을 젤 안좋은 시간에 끼워넣고

대놓고 무시는 안하는데 파견가서 탱자탱자했다는 식으로 인식시켜 아래 애들한테 고참대우 하지 말라는 식으로 교육을 시킨거

같더군요. 그것도 고문관이었던 동기 놈하고 바로 아래 하사관교육 갔다온 후임병이...

제대는 다시 파견나가서 제대하긴 했지만

암튼 군대에서 열외병을 따시키는 문화가 아직도 안없어져서 이번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는 생각드네요.

심재현 2014-06-26 14:20:45
답글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에는 용서의 여지가 없지만,
과연 그가 사이코패스 살인마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판단보류입니다.
모든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지면 그때 가서 판단해도 될 겁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임기종 2014-06-26 14:21:13
답글

우리나라에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 의한 피해자가 한두 사람이 아닐테지만...아무리 그렇다고 총으로 사람 쏴 죽인건 용서 할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직장 생활 하면서 사회 생활 하면서 저런 비슷한일....정도의 차이만 있지 많은 사람들 겪는 일입니다.
일방적으로 밥줄끊긴 노동자들 가족들이 처참하게 싸우고 싸우는거 보면...홧김에...사람 5명..죽이고..
제대 2달 남기고... 전 상황은 이해 하지만..용서는 안되네요...

ksy433@hanmail.net 2014-06-26 15:39:22
답글

저도 밑으로 쫄다구 하나 이병일때 다리가 부러져 후송갔다가 6개월만에 자대복귀했습니다.
복귀하니 제일 쫄다구 사수위치...성격이 어느정도 변할정도로 상황이 힘들었습니다. (힘든 상황이란 육체적 그런건 상관안합니다. 오로지 제 밑으로에 대한 전우관계를 가지고 갈굽니다.)
바로 윗윗고참 한명이 엄청나게 갈구었는데 얼마있다 그 고참이 분대장 교육갔다오는길로 벗어낫습니다. (전통적으로 분대장은 고참에서 정신적으로 열외합니다) 그 분대장이 제 밑으로 교육을 시켜도 병은 병말 듣는 전통이 강한 부대였습니다.

그리고 그 윗고참위로 윗고참 한명이 인간적으로 대해준게 정말 힘이 되었습니다. 저랑 6~7개월 차이나고 나이는 저보다 작았는데 마음이 깊더군요. 힘들때 항상 제 주위에서 함께하며 때려주더군요^^: 부족한 교육과 오랜 병원생활의 휴유중으로 행군시 낙오되지 않게 정말 많이 욕듣고 맞은것 같습니다. 그러면 항상 일과후 힘내라고 한마디해주고...만약 그 고참이 눈에 보이게 감사줬으면 정말 관심사병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죄를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전우애가 너무나도 아쉽네요. 꼭 군대문제만의 아닌게 더 안타깝기도 합니다.

김성율 2014-06-26 15:45:07
답글

다들 군생활 해보셨으니 아시지 않나요?
이병, 일병같이 한참 고생하는 시기에... 관심사병들은 아예 위에서도 재껴두죠.
괜히 일시켰다가 위에다가 소원수리같은거 내서 내무반에서 이런거 저런거 부당하게 시켰다 이런 소리 해대면
시끄러우니까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관심사병들은 내무반 일도 별로 않하고 맞지도 않고 상대적으로 편하게 지냅니다.

이렇게 지낸 관심사병이 짠밥먹어서 고참된다고 해서 밑에 얘들이 대우 해 줄까요?
개네들도 자기 위에 선임이 쫄다구일때 관심사병으로 편하게 지낸거 다 압니다.
자기는 후임때 위에 터치 않받고 편하게 지내다가 선임 되니까 밑에 얘들이 떠 받들어 주기를 원하는 게 더 이상합니다.

근데 웃긴거는 그런 얘들이 더 밑에 얘들 못살게 굴고.. 자기 대우 안해준다고 설레발 친다는 거죠...

최재선 2014-06-27 09:12:48

    동감합니다.

장재영 2014-06-26 19:31:51
답글

까놓고 말해보면...
짬없을땐 딴에 머리 굴려 관심사병으로 특혜받아가며 편하게 지내다
짬 좀 차니 대우 안해준다 연쇄살인을 한다?
이딴거에 무슨 동정론입니까..

박현섭 2014-06-26 21:04:00
답글

동정론으로 감싸기엔 일을 너무 크게 쳤네요. 두두겨 팬것도 아니고, 새파랗게 젊은 애들을 그것도 한두명도 아니고, 죄의 댓가는 치뤄야 겠지요. 생살같은 자식을 보낸 부모들이 더 동정을 받아야 할것 같습니다.

허길 2014-06-26 21:53:01
답글

동정론이라기 보다는 재발방지 취지로 말씀들 하시는거겠죠.
제2 제3의 임병장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은 도처에 있으니까요.
이런 비극은 임병장을 끝으로 더 이상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zerorite-1@yahoo.co.kr 2014-06-26 23:41:27
답글

과거, 군에서는 이병에게 옆 소대 병장에게 말까라고 하는 경우가 많죠.
가끔 식당에서 이병과 병장이 격투를 벌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도 이런 상황이 계속 유지되는 것 같군요...

보호받아야될 사람을 인간 말종으로 만드는 이 현실...

zerorite-1@yahoo.co.kr 2014-06-26 23:42:31
답글

그런데 이것 판다고 얼마나 나오겠습니까. '빙산의 일각'이 아니라 빙산 광내는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js9401@hanafos.com 2014-06-27 02:17:09
답글

제가 임병장을 전혀 동정하고싶은 맘은 없습니다만, 생뚱맞게 하나 말씀드리면 제가 절절히 느끼고 있는 것이라서요.
층간 소음 때문에 살인도 하고 그런일이 있쟎아요. 살인한 사람만 100% 죽일놈이죠. 원인제공자나, 공사한 넘들은 아무 잘못 없는 거죠? 남은 시끄러워 참을 인자로 매일 살아가는데 제발 좀 봐달라고 하면 더 약올리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 여기는 사회니까 경찰 도움을 받으면 되는구나. 군대도 상관에게 말해서 좀 도움을 받지 . 참 쉬운데

ksy433@hanmail.net 2014-06-27 23:01:52
답글

동정론은 아니지만 머리굴려 관심사병으로 군생활 편하게 지낼 인간성(앞뒤재는 잔머리)이 고참되어 대우못받는다고 인생 뻔히 망가질것 알면서 동료에게 총질하겠습니까?

그런 잔머리를 임병장에게 비하는건 조금 섣부른 판단인것 같습니다. 사회에도 현재까지 비쳐진 임병장같은 일반인들 많습니다.그런 사람들도 더불어 같이 사는 사회입니다. 장애인 비장애인처럼 군대에서도 그에 걸맞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합니다.

*어디기사보니 머리굴리는 몰지각한 병들은 장기간의 대체(공익?)근무로 바꿔야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