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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라는 국가를 생각해 보면 몇가지만 보완 했다면 대단한 국가 였겠다는 생각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6-26 07:08:01
추천수 16
조회수   883

제목

조선이라는 국가를 생각해 보면 몇가지만 보완 했다면 대단한 국가 였겠다는 생각입니다.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조선이라는 국가가 무엇이 대단하냐하면.





일제치하시대 우리의 조선을 "당파 싸움이나 하고 있었다" 라고 하지만 당파 싸움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죠.





당파 싸움 서론 노론 그런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단지 문제라면 무력으로 상대 당파를 쳤다는 것이 문제일 뿐이죠.





조선은 근본적으로 500 년의 역사동안 절대 왕권 시절이라는 기간이 거의 없습니다.아주 미미하죠.









조선이 "인권" 이라는 개념과 함께 "선거" 라는 제도만 도입했고 무력에 의한 상대당 인물들 숙청하기만 없었다면 현대의 민주주의 국가와 개념이 그리 다른 국가가 아니라는 것이죠.





인권을 빼고 선거제도만 도입했다고 해도 대단히 선진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농후했다라는 생각입니다.







왕이 군림은 하지만 절대적인 권력은 없었다는 부분에서 왕과 조정의 신하들이 서로  서로 견제하고 있는 형국이니까요. 당파 싸움이 무력을 동원하지 않고 상대를 견제하는 하나의 독제를 방지하는 방책중의 하나라고 평가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아 거기에 의무병력제도도 현재의 대한민국과 다른 부분이겠군요.





재산상속 기회에 있어서도 여성은 동일한 기회를 가지고 있었으니 대단히 발전적인 국가라 아니할수 없죠.헌데 제가 지금 얘기하는 그 몇가지가 지금에서는 당연하지만 조선이라는 그시대 마인드에서는 대단히 혁명적인 사고 방식이었을 것이라는 거죠.







당파싸움을 일삼는다고 하던 일본이 현재 당파싸움을 안하고 있나?









조선의 몰락도 결국 사회 지도층의 부패가 그 원인이니 모든 국가의 몰락을 막는 길은 역시나 사회지도층에 대한 독수리 눈으로 감시하고 비판하는 것 이외에는 없죠.





민주주의는 시끄럽다고 합니다만 그 대신 사회 지도층의 부패를 효과적으로 막는 방법이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그에 파생되는 절대적인 악의 축 제거도 쉽지 않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는 생각입니다.도덕적인 비판이 통하지 않는 집단이나 개인은 분명히 존재하기 마련이니까요.





조선의 왕과 백성들은 중간의 사회지도층의 부패 때문에 국가와 함께 동반 몰락을 했다는 부분에서 안타깝습니다.











가끔 드라마 "궁" 이 생각나고는 합니다.우리에게도 우리의 정신적인 구심점인 조선 왕조의 후손이 존재했었더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죠.







대한민국이 건국할때 상징적인 존재로서 고종의 후손을 추대했어야 하나 고종의 후손들이 거절했다라고 알려지죠.





고종의 후손들의 선택이 과연 옳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는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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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석 2014-06-26 10:45:14
답글

제 생각에는 중국보다 심한 사농공상 사상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이런게 대체로 보면 본류보다 아류가 더 심한 경향이 있지요).
이 문제에서 모든 문제가 출발합니다. 일단 양반은 병역의무와 납세의무가 없습니다. 재정 수입이 안되 병력을 유지할 수가 없지요. 조선시대 병역을 담당하는 백성은 스스로 도시락을 싸와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daesun2@gmail.com 2014-06-26 10:54:56

    헉 그정도 였습니까?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는데..도시락?

조영석 2014-06-26 10:47:35
답글

조선 후기로 가면 양반이 대부분입니다. 공명첩 등을 남발해서 양반이 엄청 많아 진겁니다. 병역과 납세가 없습니다.

이이가 10만 양병설을 주장했다는데(이런 말 한 적 없다는 견해가 요즘에는 많지만), 그게 사실이라도 당시로서는 10만 양병은 턱도 없는 일이 되겠습니다.

daesun2@gmail.com 2014-06-26 10:55:47

    조세와 병역에서 문제가 생각했군요.


그런 정책으로 500 년을 유지한 것이 신기할 정도네요.

조영석 2014-06-26 11:22:49

    양반은 권리만 있고 의무가 없는게, 그런데 그 숫자가 갈수록 증가한다는게 조선의 비운이었습니다.

왜란과 호란을 겪고도 시정된 적이 없습니다. 그게 그 알량한 성리학 때문입니다.
하늘은 높고 땅은 낮은 이유가 있다. 윗 사람은 아랫 사람을 지배할 수 있고, 아랫 사람은 윗 사람을 공경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에 합당하다.. 뭐 이런 논리지요.

daesun2@gmail.com 2014-06-26 11:28:05

    역시 사회 지도층의 부패나 나태함 그리고 이기심이 불러온 폐해군요.

결국 국가를 몰락시키고 양반들 스스로도 같이 몰락했으니까 말입니다.누구를 탓하겠습니까?

김민관 2014-06-26 11:55:29

    처음부터 그런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분명히 문제 있었지만 친일 역사학자들이 과대 포장 한걸 많은 사람들이 무차별적으로 받은교육이 문제가 더 클겁니다.그래서 역사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학교 다닐때 선생님은 이런 소리를 하셨습니다.조선이란 국가는 문제가 많은 국가다 그러나 한 국가가 500년이나 존재 할 수 있었던건 단점보다 장점이 많아서다.세계어느국가도 500년 동안 존재한 국가는 거이 없다.그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자부심가 긍지를 가져도 된다고 하신게 기역에 남습니다.

조영석 2014-06-26 10:48:46
답글

세계적으로 유래가 드문 500년 왕조가 찬란한 면이 많지만 영철 님 지적대로 아쉬운 점이 많기도 합니다.

조성훈 2014-06-26 17:36:35
답글

조선이라는 나라는 성리학을 통치 이념으로, 왕권을 신권으로 견제하는 유무형의 제도같은게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피지배계급에대한 억압과 착위라는 중세 봉건 국가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인권과 선거제도는 현대의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daesun2@gmail.com 2014-06-27 04:41:44

    그당시로서는 상당히 발전적인 구조였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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