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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전기차를 운전해보았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6-25 13:45:05
추천수 33
조회수   2,708

제목

[후기] 전기차를 운전해보았습니다.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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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아래 글은 등록이 이상하게 되었습니다.  수정/삭제 시 입력하지도 않은 비밀번호를 넣으라고 하네요.

    삭제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전기차가 지나가면 창문 열고 귀 기울이며 정말 소리가 안나는지 들어보기도 하고,

가속의 느낌은 어떨까 참으로 궁금해 했었는데, 드디어 어제 운전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전기차로 외근을 다녀왔는데,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차량은 SM3 였습니다.  SM3 자체를 처음 타보는 것이기에 기존 차와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계기판에는 큰 LCD가 달려있으며, 화면 표시 내용은 그때 그때 다르게 나옵니다.

RPM 미터가 있을 위치에는 그 비슷한 것이 달려있는데, 자세히는 못보았습니다.

밟으면 RPM처럼 올라가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충전이 되는 것이 보입니다.




초대형 배터리 모양의 잔량 표시가 나오고, 주행 가능 거리가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100% 충전되었을 때 표시되는 주행 가능 거리는 160km 쯤 되었습니다.




1. 출발 준비

충전기 단자는 전자 Lock 장치가 있어 임의로 빼거나 끼지 못합니다.

차량안의 충전기 분리 버튼을 눌러야 Lock 이 해제됩니다.




2. 시동

시동 버튼을 누르면 각종 전기 장치에 불이 켜지며 초기화 동작을 합니다.

이후 점검 완료되었다, 시동이 걸렸다는 음성 안내가 나오며 화면에 "GO" 표시가 나옵니다.




3. 출발

첫 가속의 느낌... 굼뜨더군요.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연료소모가 가장 많은

출발 동작에서 모터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는데, 역시 출발이 힘들어서인지,

일반 차량 운전하듯 밟으니 느리게 가속이 됩니다.  그런데... 운전하다보니

이 차량에 적응하게 됩니다.  감이 오니 일반차 출발하는 속도로 운전 가능합니다.

좀 깊게 밟게 되는데, 이넘을 오래 운전하면 일반 차 운전 시 콱 밟을까봐

조금 걱정이 됩니다.




4. 주행

예상과는 달리 가속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80km/h 정도에서 콱 밟으면 콱 나갑니다.

느낌이 2500cc 차량을 운전하는 느낌입니다.  이번 주행은 제한속도 안에서만

달렸기에 100km/h 이상의 속도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엔진 차량 운전자들에게 민폐를 끼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5. 제동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가 좀 강하게 걸립니다.

그런데 이게 미션 특성인줄 알았더니 전기차의 특성인 것 같습니다.

(이 차가 유독 심할 수는 있습니다)

적신호를 멀리서 보고 일찍 발을 떼면 가다가 설 분위기입니다 ^^;




엔진 브레이크가 동작 시 충전이 됩니다? 역기전력을 이용하는 것은

일반 브레이킹 뿐만 아니라 엔진 브레이킹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일반 브레이킹시에는 더 강항 충전이 일어납니다. 충전이 되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 하면... RPM 미터 같은 계기판에 충전됨이 바늘로 표시가 됩니다.




엔진브레이크가 실제 브레이크와 구조가 다르기에 긴 내리막길을

브레이크 밟고 내려가도 스폰지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때문인지, 기어에 저단이 아예 없습니다. P,R,N,D 뿐입니다.




6. 등판

급한 언덕을 올라갈 때는 힘이 좀 부칩니다.  그렇다고 못가는 것은 아니고

엔진차처럼 힘있게 올라가지는 못합니다. 엑셀을 끝까지 밟아도 휠스핀이

일어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심한 언덕을 좀 오래 오르니 표시되던 주행 거리가

갑자기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7. 에어컨

엔진없는 차의 에어컨은 어떠할까요???

예상 밖으로 아주 시원~하게 잘 나옵니다.




8. 주행 소음

엔진소리... 당연히 없습니다.  단, 가속 시 고주파음이 들립니다.  좀 크게...

뭐, 정말 전기차이니 이런 고주파는 애교로 봐줍니다.




고속 주행... 평소 조용한 차를 타셨던 분은 별 차이를 못 느낄 것 같습니다.

노면 소음때문에 엔진 소리가 나는지 안나는지 구분이 좀...

단, 엔진 소리가 좀 나는 차를 타셨던 분은 매우 정숙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L6 타는 저는 별 감응이 없습니다. (고속에서만...^^;)




9. 충전

DC 저속 충전과 AC 급속 충전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급속 충전 시 90% 충전까지 30분, 나머지 10%는 완속 충전됩니다.

90%만 충전해도 문제없으니 충전 시간은 큰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이렇게 빨리 충전되는지 몰랐습니다...




10. 기타

전기차도 트랜스미션이 있기는 있는 것일까요?

있다면 대단한 미션입니다.  CVT 변속기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정말 CVT 변속기일까요???)




전기차도 충전/방전이 반복되다보면 완충 시의 주행 가능 거리가 점점 짧아질텐데,

배터리 가격을 생각하면 교체할 수도 없을 것이니 이게 좀 걱정입니다.




겨울에 원격 시동을 통해 엔진 온도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켜면 바로 히터 동작. 단, 실내 공기 데워질 때까지는 참아야...




여름에 야외 영화를 보거나 대기 중에도 에어컨을 편하게 틀 수 있습니다.

엔진과 관계없이 동작하니... 단, 떨어지는 배터리 잔량에 신경이 좀 쓰일 듯.

잔량이 얼마 안남으면 경고 뜨니 완전 방전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싶습니다.




11. 최종 평

예상 밖으로 장점이 많았습니다. 단, 골목길 주행 시에는 사람들이

뒤에 차가 있다는 것을 몰라 좀 불안합니다.  골목길 주행 버튼을 만들어

가짜 엔진 소리를 밖으로 들려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 모 회사에서 이런 기능을 넣는다는 기사를 보긴 했습니다)

사고 시 배터리 손상은 좀 무섭기도 합니다.  전기 사고 위험과 수리 비용 등...

엔진 관련 소모품 교체 비용이 없으니 이런 부분에서는 좋을 것 같습니다.

전기차는 급발진 없을까요?  좀 덜하긴해도 프로그램이 들어가니 있을 듯...




결론적으로... 기대 이상으로 참 좋은데, 가격을 생각하면 아직은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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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sun2@gmail.com 2014-06-25 14:06:53
답글

모든 모터는 처음 기동할때 소모전력이 좀 커요 엑셀 패달 센서를 리니어 하게 입력해서 그대로 출력하면 그렇게 되죠 출발이 굽튼득한 느낌

그리고 엑셀패달에서 발을 띠면 바로 제동 걸리는 듯한 느낌은 모든 전기차가 동일 합니다

이 회생제동을 양을 사용자가 조절할수 있다면 적응이 한결 손쉬눌 텐데 말입니다.고주파 소음은 인버터 소음입니다.!!


그리고 모든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미션이 없습니다 있으면 그놈은 설계를 잘못했다고 생갇하시면 되요 미션에서잡아먹는 동력도 만만치 않아요

김근형 2014-06-25 14:29:16

    전기차가 초기 기동시 굼뜨다는건 제가 몰아본 전기차에서는 못느껴본 거였는데 SM3는 잘못 만든것 같은데요 아님 저가 인버터를 사용했던가ㅋㅋ RC 브러쉬리스 모터와 싸구려 인버터도 초반 가속 엄청나지요..

회생제동은 제가 주문한 차에서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사용자가 프로파일에 맞게 설정을 합니다. 그리고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때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차가 멈춤니다, 물론 이기능도 설정 가능하게 해놓았습니다.

daesun2@gmail.com 2014-06-25 15:21:50

    혹시 라도 유도 전동기를 사용한다면 굼뜰수 있겠죠 아 프로파일로 설정 가능한.전기차도 있군요

김근형 2014-06-25 14:09:13
답글

전기차를 주문한 1인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전기차가 상용화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기차가 상용화 되려면 일단 차량 가격이 내려가야 합니다. 하지만 베터리 가격때문에 시기상조이고
충전을 집에서 할수 있어야 하는데 집에 차고가 없으면 이것도 불가능 합니다 물론 가정용 전기사용시 충전비용도 어마어마 하겠죠
장거리를 갈수 있게 충전소가 곳곳에 있어야 합니다.
베터리 용량이 급진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최소한 400Km는 가주어야 장거리 여행시 충전인프라를 이용해 편한히 다녀올수 있습니다.

한국에 전기차는 안몰아 봐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닛산전기차(3천 후반)를 몰아 본 결과로는 초반 가속도는 괜찮았습니다.
최대토크가 바로 나오기때문에 초반에 매우 빠르게 튀어 나가지만 속도 100이상에서 급가속은 2000CC 차량과 비슷한 성능이였습니다.

Fisker라는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회사가 LA에 있었는데 금년초에 파산신고를 했습니다. 이차에서 저속시 보행자를 위해 이상한 소리를 스피커로 내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차량 가격이 1억이상이였는데 별로 못팔고 망한뒤 중국회사에서 인수했습니다.
가장큰 문제가 가격대비 실내 공간이 형편없었고 0-100도 6초 언저리에 전기로만 갈수 있는 거리가 100Km가 안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베터리를 공급하던 A123이라는 회사도 같이 침몰했다는 슬픈 전설 입니다.

BMW에서 i3라는 전기차를 양산중에 있습니다. 이차도 EV 레인지가 100Km언저리입니다. 가격대는 5천만원선인데 BMW라는 이름에 좀 걸맞지 않는 외장과 인테리어 그리고 주행성능으로 욕좀 먹고 있습니다.
또 i3 옵션중에 발전기 옵션이 있는데 베터리가 떨어지면 발전기로 발전을 해서 충전을 합니다. 단점은 발전기로 전환시 베터리 보호를 위해 출력이 저하되어 10여분 동안 고속주행이 불가능 합니다.

가장 현실성 있는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 S 입니다, 주행거리가 416Km이고 0-100이 4.3초로 BMW나 벤츠 몰던 사람들이 많이 넘어오고 있습니다. 미국 곳곳에 무료 충전소가 있으며 50%충전시 30분, 완충시 1시간 걸립니다.
현재 미국전역에 판매가 되고있고 유럽 및 중국 일본까지 진출 했습니다. 한국도 곧 가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테슬라로 이직하려고 회사 분위기를 좀 봤는데 거의 폐인처럼 일한다 해서 포기했습니다.

정명진 2014-06-25 14:24:59

    테슬라 85kW배터리가 3천만원 정도하는 거 같던데 배터리 가격이 1/3로 떨어지게 되면 대중화 되겠네요.
미국에도 삼성같이 일하는 회사가 있군요.

김근형 2014-06-25 14:36:34

    네 파나소닉하고 협업을 하고 있는데 곧 기가펙토리 건설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베터리 생산설비도 같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베터리가 가장 물량이 딸리고 있는 상황이라 절반가격으로 떨어지는것도 15년 이상 걸릴것 같다는 설이 대부분입니다.

테슬라본사가 페이스북 본사와 같은 시에 있는데 저희 집에서 20분거리이고 현재 엄청나게 사람을 뽑아대고 있어서 지원을 해볼까 조사를 해봤는데 뭐 이건 삼성보단 낫지만 주말없이 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직원들의 가장큰 불평이 윗사람들과의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곧 문제는 많은데 그게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고 하네요

권찬주 2014-06-25 15:49:49

    저도 Tesla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전기차는 물론이고 장기투자의 관점에서도요.
지근에 계시고 입사까지 고려하셨다니까 여쭙자면, 생산제품과 회사의 성격을 감안할 때 Tesla의 미래는 어떻게 보시는지 여쭙고 싶네요.

71.133.***.222 2014-06-26 01:55:56

    전기차에 성패는 개별국가들의 정책에 따라 시기가 빨리 도래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여지껏 각 차량 메이커들의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들은 온실가스 감축 계획 정책을 따르기 위해 억지로 끌려왔다고 보면 대부분 맞습니다.
하지만 요즘 추세가 전기차로 가는 분위기 입니다... 도요타가 테슬라와 협업을 해서 RAV4EV를 내놓았고 추가로 더 만드려 했지만 테슬라에서 제공할수 있는 베터리에 한계가 있어서 현재 도요타는 수소셀 자동차로 방향을 틀었다고 합니다.
에너지 효율로 봤을때 수소자동차는 50%정도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베터리는 좀더 좋구요.
테슬라에 투자 여부는 개인에 선택입니다, 선택을 돕기위해 일단 몇가지 팩트만 적어봅니다.
- 주가가 현재 많이 올랐고 요즘엔 단기투자 형식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냐면 등락폭이 하루사이로 오락가락 합니다.
- 얼마전 분기 미팅에서 적자라고 들은것 같습니다. 물론 투자는 어마어마하게 하고 있습니다.
- 중국에 공장을 짓는 계획 그리고 미국에 네바다주가 기가팩토리 공장 짓게 해주겠다고 손을 내민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장에 소요되는 전기는 공장 옆에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을 해서 사용합니다.
- 일런 머스크 친척이 솔라시티라는 회사 사장이고 머스크또한 대주주로 알고 있습니다, 태양광설치만 하던 솔라시티가 요즘 엄청 커져서 패널 제조사까지 인수 하고 있습니다. 이 두회사가 윈윈 할것은 너무나 당연해 보입니다.
- 내년에 모델X가 나오고 몇년후에 Gen III(보급형 중저가 모델) 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테슬라의 성패는 Gen III에 달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 일런 머스크가 Gen III 출시후 안정되면 회사를 떠난다 합니다. 사실 이사람도 원래 창립자는 아닙니다만 언론이나 사람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유명 인사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타격을 있을꺼라 생각이 됩니다.
- 타 자동차 메이커들이 퍼포먼스 전기차를 내놓을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마 테슬라 마켓쉐어에 영향을 미칠것 입니다.
- 충전 인프라를 넓히고 있습니다. 베터리 용량이 크다보니 AC방식에 충전으로는 제약사항이 많습니다. 그래서 DC방식으로 슈퍼차져라는 충전소를 계속 짓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다른 DC방식에 충전소가 꽤나 많이 지어졌습니다. 아마 두 방식에서 승자가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이런 것 때문에 테슬라의 모든 특허를 오픈한것 같습니다.

권혁훈 2014-06-25 14:48:38
답글

김근형님 댓글이 흥미롭네요...미국가서 꼭 타보고 싶은 차가 테슬라인데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혹시 테슬라 들어가시게 되면 얘기 많이 올려주십시오...^^;;..
저도 전기차 이것저것 타봤는데 BMW i3가 제일 낫더군요...초반 가속도 괜찮고 가속력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역시 항속거리는 문제가 될 것같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전기차의 보조금이 없기때문에 이부분도 문제가 될것 같습니다. 제주도는 2천만원정도 보조금이 나온다고 합니다...

김근형 2014-06-25 15:11:18

    두아이 아빠로써 몇년째 칼퇴근 및 주말근무 없이 편안히 살고 있는데.. 이생활이 깨지면 와이프가 이혼하자 할지도 모릅니다 ㅋㅋ
퇴근해서 애보고 씻기고 재우고.. 주말엔 밥도 해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ㅎㅎ
그래서 테슬라로 이직은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주문한 차가 8월 28일날 출고 됩니다. 출고되면 자세한 시승기 올리죠 ㅋ

zerorite-1@yahoo.co.kr 2014-06-25 15:42:35
답글

아, 왜 또 댓글에 이름이 아닌 아이피가 나올까요... PC로 작성했는데...

위 165... IP는 제가 쓴 것입니다... 저건 삭제도 못하네요.

황준승 2014-06-25 16:06:45
답글

일반 전기차는 변속기가 없으니 기어비가 특정영역에 고정되어 있잖아요.
변속기 없는 옛날 자전거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처음에는 힘껏 영차영차 밟아서 겨우 출발하지만
속도가 붙으면 쉽게 가속이 잘 되잖아요.
전기차도 만약 4단 변속기라도 달게되면 비록 차는 무거워지겠지만 훨씬 더 가속력이 향상되겠죠
테슬라 전기차는 2단 변속기가 달려있다던데요
모터 자체는 전 회전수 영역에서 최대토크가 나온다고 하지만, 힘이 바퀴로 전달되는 과정이 결국
기어비가 한번 변하는 거잖아요.
기어 5단 짜리 수동 승용차를 2단에 고정시켜놓고 운행한다고 생각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출발은 굼뜨지만 어느정도 속도 붙으면 가속이 잘되잖아요.
아닌가.... 속도가 붙으면 회전수가 올라가고, 그에따라 토크가 높아져서 그런걸까요?
그렇다면 전기차는 저속에서는 효율을 위해 또는 안전을 위해 일부러 출력을 감소시키는 건가요?

전기차는 엑셀페달에서 발을 떼면 바로 서는 것이 마치 범퍼카 처럼 생각하면 된다더군요.
전기차 모델에 따라서 브레이킹 모드를 선택 가능한게 있다던데, 급제동 되면서 충전효율을 높일 수도 있고
효율을 낮추는 대신 부드러운 제동을 하게 하는 모드도 있다네요
그런 모드 선택이 안되는 전기차는 엑셀페달을 약하게 밟으면서 감속을 해야 한다네요

김근형 2014-06-26 08:42:14

    테슬라 로드스터 초기 모델에서는 레벨 1/2를 조절 할수 있었습니다만 후반 모델부터 사라졌습니다, 이 레벨이 기어비인지 아님 인버터 셋팅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델 S는 1단 기어로 되어있습니다.
모터의 토크는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어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엔진의 경우 RPM에 따라 토크가 변해서 기어비가 매우 중요하지만 전기차는 예외가 되겠습니다.

85KW 모델에 경우 완충시 27.2Kmh로 주행시 664Km를 갈수 있습니다, 저속에서 효율이 좋고 고속에서 매우 나빠집니다.
영국 탑기어에서 로드스터를 가지고 테스트한 비디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속으로 때려 밟다가 100키로 정도 주행하고 베터리 방전 되었습니다 ㅋ

운영자 2014-06-25 16:29:3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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