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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월드컵에서 볼 수 없는 가장 아쉬운 선수 - 캡틴 박과 드록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6-25 12:35:05
추천수 18
조회수   765

제목

이제 월드컵에서 볼 수 없는 가장 아쉬운 선수 - 캡틴 박과 드록신

글쓴이

Hoon [가입일자 : 2007-11-15]
내용
바로 아래 사진 속의 선수들입니다.

박지성이야 월드컵이 열리기 이전에 이미 국대 은퇴를 결정했지만 드록바는 오늘 그리스전에 코트디부아르가 패함으로써 그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가 되어버렸습니다. 한국의 많은 드록바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말이죠.

둘 다 대표팀에서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선수로 기억되겠죠.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성품 또한 흠 잡을 데 없는 선수들이라서 평소 소속팀에서는 물론 각자의 고국에서도 절대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사진설명 : 2010년 월드컵을 앞두고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한국-코트디부아르 평가전 후 담소를 나누는 두 국가의 캡틴 (당시 박지성은 맨유, 드록바는 첼시 소속)



드록바의 성품을 말해주는 일화 2가지

1) 코트디부아르 내전으로 많은 사람이 숨지고 있던 2006년에 독일 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린 경기에서 승리한 후 드록바는 TV 생중계 카메라를 보면서 무릎을 꿇음. 그리고 그가 호소한 것은...
 
"사랑하는 조국의 국민 여러분! 적어도 1주일만이라도 무기를 내려놓고 전쟁을 멈춥시다!"
 
이 선수의 호소는 정부군과 반군 모두를 감동시켰고 정말로 그 후 1주일 동안 코트디부아르에서는 건국 최초로 총성이 울리지 않았다고 함. 그리고 2년 뒤 정부군과 반군간의 평화 협정이 체결되고 내전은 종식됨...ㄷㄷㄷ
 

2)  조국 코트디부아르에 종합병원 설립을 위해서 2009년에 개인 자산 60억원을 기부함. 이것은 예전에 아비잔에 있는 병원에 갔다가 인슐린이 없어 당뇨병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이와 같은 선행을 시작하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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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or@hanafos.com 2014-06-25 12:40:24
답글

드록바의 선행 읽으면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이승태 2014-06-25 12:47:48

    충분히 그럴만한 감정이 들게끔 하는 선수입니다, 을쉰.
축구 잘하는 선수 이전에 정말 제대로 된 인간(이건 욕의 뜻이 아님...^^)이죠

정태원 2014-06-25 16:23:23
답글

코트디부아르 정말 운이 없습니다. 사 년 전엔 포르투칼이 북한에 소나기 골을 퍼부어
골득실로 2라운드(개인적으로 16강이란 단어를 별로 안 좋아해서 ㅎ)진출에 실패하더니
오늘은 추가시간 이상한 판정으로 탈락이네요 논란이 있다고 들었는데 저의 눈에는 오심이네요
제가 보기에 현재 아프리카 팀은 가나와 코트디부아르가 가장 전력이 좋은 거 같은데요.
예전 전성기 시절 카메룬과 나이지리아의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사 년 후엔 남아공과 이번 월드컵의 불운을 털고 좋은 성적 내길 기대합니다.

14.36.***.191 2014-06-25 16:30:07
답글

일본의 혼다선수를 월드컵기간에 다시 못보게 되어 아쉽습니다.

비록 일본인으로 태어났지만, 한국인들에게 이토록 많은 기쁨을 준 선수는 다시 없을 겁니다.
혼다 게스키 만쉐이!

결론으로 보자면 일본팀이 한국팀보다 더 많은 기쁨을 주는 이상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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