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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증편향의 딜레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6-24 20:24:31
추천수 16
조회수   638

제목

확증편향의 딜레마...

글쓴이

bitbyte [가입일자 : 2009-06-07]
내용
 확증편향이라는 말이 있죠.



내가 알고 있거나, 생각한 가설을 확인하는 쪽의 증거에 무게를 싫어 주는 심리적 기재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제가 볼때는 이 확증 편향이 거꾸로 작용해서 자신의 생각에 반대되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무의식 중에 외면 하는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확증 편향자체는 그냥 자연스럽지만, 어떤 글을 쓰거나 의견을 펼칠때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예로 음모론을 다루게 될때는 확증 편향이 아주 치명적으로 작용하기 쉽지요..

왜냐하면 앞뒤가 안맞는 모든 것을 의혹의 대상으로 하나의 가설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가설 자체가 가진 결함들을 무시하는 오류를 범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 하니 말입니다.



반대로 일상적인 어떤 의견에 대해서는 확증 편향 자체는 크게 문제가 안될 뿐 아니라.

엉터리 없는 헛소리를 걸러내는 필터 기능을 한다고 봅니다.

특정한 작성자의 글을 제대로 읽지 않게 되는 것은 이런 현상의 일부라 봅니다.



그런데 동시에 확증 편향을 스스로 의식해 억제하지 못하면, 정치적인 문제에서는 편향된 소리를 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상대의 반론도 들어는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의식을 조금은 가지고 있는데...

자칫하면 양비론이나, 기계적 중립으로 빠지기 쉽지요.

그리고 때로는 반대의견에 대해 어설프게 알면서 잘못된 비판을 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라면 제가 볼땐 창조론자의 진화론 비판 논리지만요..



확증 편향을 피해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확증 편향을 방치하고 편하게 살 것인가..

상당히 딜레마가 됩니다.



대상이 과학적인 결론을 요하는 것이라면, 데이터에 대해서 확증 편향은 피해야 하는 것임에 분명하지만,

일상이나, 정치가 되면 아무래도 애매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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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석 2014-06-24 23:06:55
답글

음 그렇지요. 나이가 들수록 확증편향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지요.

언론도 독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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