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여러 스피커나 앰프들이 고급으로 가면 갈수록
음악도 고급음악 (클래식이나 째즈류)에만 어울리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카오디오로 음악을 듣다보니 떵떵거리는 저음에 이음새 없이 잘 붙어있는
중고음이 편하게 들리더군요.
해상력이 좋다는 스피커는 너무 선명해서 가요를 ( 요새 10~30대가 듣는 음악들 )
듣기에는 좀 불편하더군요.
고음이 너무 좋다는 스피커는 저음이 영 아니고 저음이 좋다고 하면 해상도가
떨어지는 고음이 나오기도 하고 (소리가 섞여서) 저음 중음 고음이 따로 놀기도 하고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스피커들은 차에서 듣는 노래처럼 적당히 흥겨운 소리를
낼수 있을까요 ?
패러다임이 그럴지요 ?
그런다고 해도 앰프는 또 어떤것을 붙여야 이런 소리가 날지요?
제 취향으로는 고역이 선명한 소리를 좋아하며 여성 보컬, 재즈 많이 듣습니다만
비싼 스피커와 앰프라면 금주의 인기가요 1위 정도는 누가 들어도 신나게 울려줘야
하지 않는가 ?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와싸다 중고장터 인기품들은 스피커든 앰프든 거의 클래식이나 여성보컬 재즈등에만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듭니다.
Hifi라는것이 수백들여서 3분짜리 가요하나 신나게 못 들려준다면
슬슬 접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제가 아직 바꿈질을 충분히 못해서 그런것 같습니다만
위에 장황히 써 놓은 목적에 맞는 스피커와 앰프 조합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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