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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계통연계 인버터를 8 개월 정도 사용해 보니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6-24 10:25:02
추천수 39
조회수   5,872

제목

태양광 계통연계 인버터를 8 개월 정도 사용해 보니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3kw 태양광 계통연계 인버터를 8 개월 정도 사용해 보니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mppt 동작에 문제가 있어 보이니까요.





일단 mppt 동작이 전압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전류를 기준으로 만들다 보니....태양전지에서 적은 전력이 들어올때 동작에서 문제가 있네요.



전류를 기준으로 하다보니 전류를 많이 흘릴려고 하다보니 태양광 인버터에 내장된 콘덴서 충전된 전력까지 끌어낼려고 하다보니 입력 전압이 뚝 떨어지고 태양광 인버터 동작에 필요한 최소전압 이하로 내려가니 태양광 인버터가 동작을 정지했다 내부의 콘덴서에 전력이 다시 충전되서 동작에 필요한 전압에 이를 때까지 동작이 멈췄다 다시 기동했다를 반복하는 상황이 연출되네요.





전압을 기준으로 했다면 이런 동작이 나올리가 없죠.







흐르를 전류를 기준으로 할때의 문제점이라고 하면 내장 dc to dc 에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내장 dc to dc 가 기본적으로 20~25 와트를 잡아 먹다 보니...이놈이 효율 저하의 근본원인이 됐다라는 것이죠.







인버터에 버튼 달아서 기준전압 350 볼트로 맞춰놓고 태양전지를 open 전압 440 볼트로 만들고 전압을 기준으로 제어를 하면 내장 dc to dc 가 작동할 일이 없습니다.





태양전지가 350 볼트를 전압을 유지하도록 출력 위상을 앞세웠다 늦췄다를 반복해 주면 되니까요.태양전지 전압이 350 볼트보다 내려가면 출력 전압의 위상을 늦추고 350 볼트보다 높아지면 출력 전압의 위상을 앞세우면 되니까요.







헌데 전류를 기준으로 하다보니....아침이나 저녁에 태양전지에서 전력이 적게 나올때...전류를 많이 흘리는 방향으로 제어를 하다보니 태양전지 전압이 120 볼트까지 쭉 떨어지고 태양전지 전압이 300 볼트 이하로 내려가면 dc to dc 를 작동할수 밖에는 없으니 당연히 효율 저하는 더더욱 일어나고 태양전지 전압이 지나치게 떨어지면 태양광 인버터를 정지했다 전압이 올라가면 다시 기동 시키도록 동작하게 만든 만행을 저질렀군요..ㅠㅠ





태양전지의 기본 특성을 파악했다면 이렇게 구현할 이유가 없었으나....mppt 그러니까 최종 출력점 제어라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만든것이 원인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전압을 기준으로 하고 dc to dc 의 설계만 약간 신경쓰면 10~60 볼트 까지도 작동시킬수 있는 소용량 계통연계 기능까지도 3 kw 인버터로 구현이 가능합니다.





물론 소용량일때는 3kw 까지 구현하기는 어려워도 500 와트 정도 구현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니까요.







제의견의 핵심은 태양광 인버터에 메뉴설정할수 있는 버튼을 달고 사용자가 기준 전압을 수동으로 설정가능하게 만들면 오히려  저전력 입력시의 효율까지 같이 높일수 있다라는 얘기입니다.





문제는 어렵게 생각하면 뭐...한도 끝도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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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관 2014-06-24 11:15:07
답글

아마도 입력과 출력 외에는 사용자가 어렵게 생각할거라 판단해서
그런것은 아닐까요
대관령에 늘어선 풍력발전기도 적정용량이 발전되면 정지되는것 같던데
태양이던 풍력이던 지열이던 아직은 좀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살던 동네 옥상에 설치된 태양열 발전장치는 거의모두 고장상태였거든요

daesun2@gmail.com 2014-06-24 11:30:22

    사용자가 직접 설치하는 것이 아니거든요.대부분 전문 업체가 설치를 하죠.


태양광 발전은 대부분 고장이 낙뇌로 인한 고장이기 때문에 인버터가 고장 났을 겁니다...벼락에 의한 파손 아주 심각한 사안이기는 합니다.


최봉환 2014-06-24 13:06:41
답글

독일의 경우 태양광으로 전체 전력 공급량의 최대 20%에 달하는 정도로 이미 보급이 되었다고 하니
시기 상조라고 말하긴 힘들듯 합니다.
(참고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8252133105&code=990304 )

다만 기술의 발전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 물리적인 한계도 분명 있을 겁니다.

기후에 의한 파손도 기술적으로 해법이 필요한 부분일 것이고....
발전 효율, 인버터의 문제, 관리의 문제등.. 문제는 산적해 있지만,
반대로 그보다 심한 문제를 잔뜩 안고 있는 원자력도 사용하는데, 태양광을 못쓸 이유는 아닌듯 합니다.

ps. 번개를 저장해 사용하는 기술이 있으면 좋겠지만.. 요건 안되겠죠? ^^

daesun2@gmail.com 2014-06-24 14:01:32

    가정용의 경우 태양광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고 이미 그리드 패리트에 도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전에 팔수 있을 정도의 단가 까지 내려갔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번개를 저장하는 기술은 이종호님이 수십년전에 듣고 알고 있는 내용인데..번개를 순간적으로 저장할 기술이 아직은 없습니다.

이상태 2014-06-24 13:47:35
답글

저희 옆공장이 무슨 레이저 라는 회사인데 태양광전기 관련 사업을 하는곳이더라고요... 태양광전기 이거 하면 몇년마다 바꿔야 하는 전기 모으는 설비(자세히는 몰라용) 비용이랑 기타 등등 제외하고 꽤나 짭짤하다고 들었습니당 ㅎㅎㅎ 국산은 가격이 싼데 수명이 짧고 수입해오는것들은 마니 비싼데 수명이 길다고 하네요..

회사 근처 다른 비슷한일하는 회사들도 자기 지붕위에 빼곡하게 올려놓은거 보니 나쁘진 않은거 같아용...

daesun2@gmail.com 2014-06-24 14:00:08

    태양전지 얘기를 하시는것 같습니다.

문지욱 2014-06-24 19:02:44
답글

번개를 인공적으로 만들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에요.

daesun2@gmail.com 2014-06-25 03:50:24

    ㅎㅎ 사람이 열심히 머리나 털수건을 문지르면 정전기가 발생하기는 하죠...헌데 번개를 인공적으로 만들어서 저장하면...결국 에너지 보존 법칙에 의거해서 손실이 있기 때문에 되려 안하니만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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