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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백골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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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4 10: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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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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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백골부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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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인 [가입일자 : 2003-12-2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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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 거주 오십중반 한때 교회집사 십년차 눈팅회원 신동인 입니다.
적고보니 어마어마 하군요^^
이번에 막내녀석이 후방에서 석,박사나 할 생각은 하지않고 강원도 철원에 있는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백골부대로 전입을 갔습니다.
아부지의 재력으로나 학력으로는 도저히 1% 주류로 살기 힘든다는걸 3세에 깨닫고 주야장창 공부 이외의 모든 잡기들을 섭렵하다 일학년을 마치고 선선히 ,표표히 논산으로 입대 후 논산서는 그렇게 가기 어렵다는 철원으로 자대배치 되었답니다..
제가 근 삼십개월을 건봉산, 까치봉, 고성 양양 남대천등을 떠돌며 (입대할때는 동해안 경비사령부? 제대할 때는 22사단 )통신병으로 근무했는데 이녀석도 통신 주특기로 철원으로 갔습니다.
대를 이어 어리버리 하다는 소리 듣게 되었네요 ㅜㅜ
3사단으로 자대배치 받자마자 임병장 사고가 나고, 그 사고가 하필이면 삼십년전 제가 근무했던 부대의 사고여서 마음이 더 무겁습니다.
게다가 우리들만 지키는 국민의 의무를 다하다 발생한 사고여서 변을 당한 아이들이나 임병장도 안타깝기가 매 한가지의 무게로 다가옵니다.
괜한 걱정이라고 그렇게 이야길 해도 마구 우기시는 마누라 등살때문에 할 수 없이
이번 주 토요일 식구들과 면회를 가려 합니다.
그 아이는 괞찮은 눈치인데 할망구 등살을 외면했다가는 앞날의 식사와 매일 당할지도 모를 등짝 스매씽 등
여러가지 미래가 불분명 할 것 같아서 일박이일로 면회를 다녀오려 합니다.
처음 가보는 면회고 처음 가보는 철원이어서(위로 두녀석은 천만다행 딸 입니다^^) 감이 오질 않고 해서 아시아죤에서는 제일 고수가 많으시다는 와싸다에 도움을 청해 봅니다.
3사단 근무하신 분들이나, 철원을 고향으로 두신분들, 거주하시는 분들, 전혀 상관은 없지만 한 말씀 도와주실분들, 모든분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미리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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